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유, 바이에른 뮌헨,리버풀, 아약스, 유벤투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바로 '명문'이라는 수식어를 달디에 부족함이 없는
팀들이란 것이다...
●명문의 조건...??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news.naver.com%2Fimage%2F020%2F2005%2F05%2F02%2F200505010181.jpg)
(첼시... 과연 그들은 명문인가??)
요즘 한창 잘나가는 첼시... 믾은 이들이 첼시를 명문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있다... 과연 이들을 명문팀이라 부를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필자는 단호히
'NO'라고 대답할 수 있다... 그렇다면 같은 리그의 아스톤 빌라는 명문인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대답은 'YES'다.. 간단히 말해 두팀의 커리어 차이다... 두팀의 역사와 전통은 비슷하다 오히려 빌라가 더 유서깊다...
두팀의 커리어를 잠깐 살펴보자
----------첼시----아스톤 빌라
리그우승---3----------7
FA컵우승---3----------7
챔스우승---0----------1
맨위에 언급한 팀들의 커리어도 간단히 살펴 보면
---------레알---바르샤--맨유--리버풀--뮌헨--아약스--유베--밀란---인터
리그우승--29-----18------15-----18-----20-----29-----27----17----13
FA컵우승--17-----24------11------7-----12-----15------9-----5-----4
챔스우승---9------2-------2------5------4------4------2-----6-----2
웨파우승---2------0-------0------3------1------1------3-----0-----3
(페어스컵 제외)
겉으로 보기에도 어마어마한 커리어다... 이 커리어가 이들이 명문팀으로
군림하게끔 하는 이유일 것이다... 위팀들 중 UEFA컵 우승이 없거나 적은 이유는
말그대로 그들이 명문이기 때문이다. 챔피언스리그는 말그대로 챔피언들이 참가하는 이유로 위팀들은 챔스에서도 항상 상위권의 성적을 거두기 때문에 UEFA컵 진출은 쉽지않다)
명문팀의 첫번때 조건은 자국리그 성적이다. 위 기록에서도 보이듯이 자국리그에서 명문팀으로 대접받는 2~3개 팀의 우승숫자는 리그 역사의 절반이 넘는 경우가 다반사다. 통상적으로 대부분의 유럽팀들은 자국리그를 우선시 한다.
(리그성적이 챔스 진출을 좌우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자국리그 성적이 명문팀의 최우선 조건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SPL의 레인저스나 르샹의 AS생테티엔도 자국내 최고의 명문팀이다. 그러나 이들보다 자국리그 성적에서 뒤지는 팀들이
더 인지도가 높은 경우도 있다. 어쩌면 레인저스 보다는 셀틱이 생테티엔 보다는
마르세유가 더 유명한 이유이기도 하겠다... 단기 리그제나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리는 자국내 컵대회나 대외컵과는 달리 한시즌간 꾸준히 달려온 결과물이기에
그 가치가 더욱더 빛난다고 하겠다
두번째 조건은 대외컵 성적이다. 비슷한 자국내 성적의 두팀을 가릴수 있는
잣대이기도 하다
예를들어 맨유와 아스날을 보자
두팀은 EPL에서 손꼽히는 명문이다. 그러나 그 범위를 유럽으로 확대했을 땐
얘기가 다르다. 맨유가 챔스에서 일취월장 하며 3M으로 명성을 날릴동안 아스날은 챔스에서 연일 고베를 마시며 안방불패라는 오명을 쓰고 있었다...
비록 99-00시즌 UEFA컵 준우승을 달성하긴 했지만 전시즌 맨유의 트레블에 비하면 비교대상이 되지 않는다(지난시즌 챔스 준우승으로 챔스징크스가 어느정도 극복 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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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9시즌 이들이 기록한 트레블은 말그대로 전설이다. 특히 맨유가 빅리그 소속이었다는 점에서 앞으로 이런 기록이 나오기는 힘들다고 본다)
마지막 조건은 성적의 지속여부다.
레알,맨유,인터가 최근 몇년간 리그우승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명문으로서군림하고 있는것은 아마도 꾸준히 순위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기 때문일것이다(이들에게 2등이란 결코 어울리는 칭호는 아니다) 지금은 하위리그로 곤두박질친 노팅엄 포레스트나 꾸준히 재건을 노리는 아틀레티코는 더이상 리그를 대표하는 클럽은 아니다. 노팅엄은 디비전1(3부리그)에서 사경을 해매고 있다. 아틀레티코도 기록상 레알, 바르샤에 이은 라리가 제3의 클럽이었지만 지금은 그 자리를 발렌시아에게 내주고 말았다
●'명문'과 '강호'의 차이
앞서 언급한 명문팀들을 제외하고 꾸준히 상위권에 있던팀. 우승경력이 없거나 명문팀들에 비해 우승커리어가 부족하지만 꾸준히 상위권을 지켜온 팀들을 말한다고 할수 있겠다. 이들 중엔 꾸준히 상위권에 있던팀 혹은 새롭게 강자로 떠오른팀들도 있다. 전자를 '전통의 강호' 후자를 '신흥강호' 정도로 구분할 수 있겠다. 전자의 경우엔 에슬레틱 빌바오나 아스톤빌라를 들수 있다(의아해 할 사람들이 많겠지만 빌라의 경우 EPL 출범이후 줄곧 강호로 군림해 왔으며 몇해전까지 도박사들의 우승 배당률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후자의 경우엔 데포르티보나 알크마르를 꼽을수 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galleryimage.naver.com%2F1%2F2004-07%2F20%2F04%2F54m1055m0.jpg)
(올시즌 대거 선수들 물갈이를 한 데포르티보.. 과연 그들은 챔스존에 복귀할 수 있을것인가?)
데포르티보는 99-00 시즌 리그 우승을 정점으로 이후 5년여간 리그 4위 밑으로 떨어진적이 없으며 특히나 챔스에서 맨유,뮌헨,유베 등을누른 사건이나 03-04시즌 밀란원정에서 4:1로 지고도 홈에서 4:0으로 발라버린 사건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첼시나 리옹, 발렌시아의 경우는 애매한데 이전부터 중상위권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었고 최근에 다량의 우승컵을 가져 갔기 때문에 강호라기 보다 명문에 가깝지만 그렇다고 명문은 아니다. ㅡㅡ;; 강호나 명문 보다는 '신흥강호'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고 하겠다. 특히 첼시나 리옹의 경우엔 최근 엄청난 포스로 봐서 리그내 최고의 명문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농후하다...(그렇다고 발렌시아가 부진할 거란 말은 아니니 오해마시길...ㅡㅡ)
●글을 마치며...
앞서 말한 명문의 조건을 종합해 보면 적어도 자국내에서 다섯손가랃 안테 드는 우승커리어와 대외컵에서의 성적 그리고 이러한 성적의 지속성 여부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라는 말처럼 명문팀 또한 하루아침에 않았다 최근 몇년간 성적이 좋다고 해서 명문이라고 말하는 것은 오랜기간 걸쳐 이루어진 명문팀들에 대한 실례가 아닐까?
단지 몇년간 기록으로 "명문은 강호가 될수 있지만 강호는 명문이 될수 없다"
P.S// 논외대상이었지만 PSV,페예노르트,벤피카,포루투 등도 유럽전역에서 인정받는 명문팀이다
** 출처- 싸커 라인.
첫댓글 좋은 글이네요..유벤투스 아쉽네요..세리에 최강자인데..
첼시는 아직 밑바닥
ㅎㅎ 훈훈한 기사...ㅎㅎ
지금 현제 선수층과 분위기를 쭉 이어간다면 명문이 되는건 시간문제겠네요
요즘 첼시를 명문으로 생각하고 뉴캐슬과 에버튼을 무시하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리버풀이 대단하네요.
이 로만이 문제...ㅋㅋㅋㅋ
너무 멋진글인걸요~
유베 얼래 29번에 올시즌 강등안하고 올시즌 1번우승하면 별3개인데 후덜덜덜 안타까운 유베 ㅠㅠ
표현의 차이죠. 첼시는 명문은 아니지만 이제부터 떠오르는 신흥강호???
올인
맨유도 돈발이라는 말도 있지만 맨유의 재산은 축구로 모은 것이지요
근데 첼시팬은 첼시가 명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더군요..
머 첼시가 명문은 아니지만.. 신흥강호로써 20년~30년후에는 명문이 되있을꺼같네요 ㅡㅡ
첼시가 지금은 아니여도 이대로간다면 명문구단으로가는 현재진행형 인 팀이죠..;;
아니요 명문이 되기전에 씨를 말려야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