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복지관련 영화 감상문
20167484 김자겸
‘아이엠 샘’
소개
정신연령이 낮은 아버지가 딸을 사랑하고 보살피려하지만, 아동복지단체에선 딸과 아버지를 떼어놓으려는 갈등 과정을 담은 작품
줄거리
지적장애를 가진 샘은 커피 전문점에서 일하는 남자다. 어느날 여자친구 레베카와의 사이에 태어난 자신의 딸을 떠맡게 되고 레베카는 샘과 딸을 버리고 사라져버린다. 혼자 딸을 키우는 샘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 비틀즈의 노래에서 따온 루시를 딸의 이름으로 짓고 단둘이 생활을 시작한다.
그런데 루시가 7살이 되면서 아빠의 지능을 추월하게 되고... 그것을 두려워한 루시는 학교수업을 일부러 게을리하게 된다. 이로 인해 사회복지 기관에서 샘은 아빠로서 양육능력이 없다고 선고하게 되고 결국 루시는 시설로 옮겨지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딸과 행복한 날을 빼앗기고 실의에 빠진 샘은 엘리트 변호사 리타 해리슨의 사무실을 찾아간다. 정력적이고 자아 도취적인 변호사 리타는 동료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무료로 샘의 변호를 맡겠다고 공언하고 샘과의 도저히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연대를 맺게 된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샘에게는 불리한 재판으로 그가 양육권을 인정받을 가능성은 낮았다. 샘이 훌륭한 아빠라는 것을 인정해줄 친구들은 재판에서는 증언조차 불가능하다.
이로 인해 새로운 양부모를 갖게 된 루시는 매일 아빠를 그리워하고 샘 역시 루시가 그리워 양부모 집 근처로 이사를 하게 된다. 밤마다 아빠를 보기위해 몰래 나가는 루시를 보며 양부모는 괴로워하며 재판을 강행한다.
소송중 조금씩 샘을 알게되는 양부모,,,, 샘은 지적능력은 낮지만 딸에 대한 애정은 그 어느 부모 못지 않다는것을 양부모도 느끼게 되면서 차차 마음을 열게된다.
샘에게 부모의 역활을 함께 하자는 좋은 제안을 하게된다. 양부모와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함께 루시를 키워나가게 된다
감상
2001년도에 개봉한 작품으로 약 15년전에 본 영화이다.
그때는 그저 나이먹은 어른이 저렇게 저능아마냥 거리는 것이 낯설고, 이상했다.
어떤 친구들은 그저 개그프로인것처럼 샘의 행동을 비웃기도 했다.
지금에 와서 기억을 더듬고, 다시한번 영화를 보니 ‘이 영화가 이런 영화였구나’
하고 새로운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우선 샘에 대해서 이다.
샘은 정신연령이 7세를 넘지 못하는 매우 낮은 정신연령을 가지고 있다.
보통 한국에 경우 사회적으로 활동을 할수 있지만, 대부분 부모의 곁에서 한평생 사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샘은 자립해서 살아가고 있으며, 직업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샘의 행동에 대해서 이다.
나는 샘의행동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7세의 정신연령을 가지고 있는 샘은 루시의미래에 대해서라던지, 자신이 곁에서 루시가 큰다면 어떤 악영향이 있을지는 전혀 생각할수 없다.
더 이어서, 샘을 도와준다는 그 변호사의 행동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나로써는 루시가 매우 악영향을 받으며 자랄것으로 추측이 된다.
우리는 사회복지관련 공부를 배우며,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었다.
거기서 자식은 부모에게서 매우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고 했다.
만약에 루시가 계속해서 샘의 곁에서 성장을 한다면 과연 정신연령 7세의 샘의 행동을 보고
어떤것들을 배울수 있을것인가? 또한 샘은 루시에게 적절한 환경을 제공할수 있겠는가?
영화의 결말은 정말 영화에 나올법한 결말로 ‘샘의 지극한 부정에 감동하여서 양부모와 샘에 같이 루시를 키운다’라는 결말이 나온다.
가장 이상적이며, 좋은 결말이긴 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런 결말이 얼마나 나오겠는가?
샘과 루시의 가족간의 사랑은 정말 아름답다고 하지만, 사랑으론 배를 채울수 없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