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때 못한걸 몇년치를 몰아서 23년도에 다 한거 같습니다.
아직 송년회 시리즈가 몇개 더 남았네요 ㅎㅎ (대체 얼마나 들이부은 거지 참....)
이날은 공장 관리직 전체 회식....
구멍가게만한 회사지만 조직이 달라 여기저기서 주최하는 회식이 다 다릅니다.
술꾼들에겐 매일 달라지는 안주에 입이 즐거울수 밖에 없네요....ㅎ
여기는 부산 명지에 있는 갈미조개 전문 횟집입니다.
일전에 제가 몇번 소개드린 갈미조개인데 표준명 "개량조개"입니다.
명주조개, 갈미조개라고도 불리는데 이 일대에서는 전부 갈미조개라 칭합니다.
낙동강 하구 일대에서 수확량이 많은편이라고 알려져 있긴 합니다.
갈미조개 삼합구이 큰걸로 주문했구요.
먼저 나온 갈미조개 (위쪽) 과 아래는 가리비 (국산 이라고 합니다)
갈매기 부리를 닮았다 하여 갈미조개라 불린다고 하네요.
수확량이 많지 않아서인지 가리비와 반반으로 줍니다.
중간에 콩나물과 야채를 넣고 조개를 올린뒤, 테두리는 삼겹살로 도배합니다.
삼겹살이 익을때 나오는 기름으로 조개를 코팅하니 맛이 없을수가 없죠.
요건 수육인데 달달하고 조개 본연의 감칠맛이 많이 납니다.
마무리는 볶음밥이구요.
집 근처에도 산타가 왔다가 갔나봅니다.
나는 왜 선물이 없지??
다음날 저녁....해장을 위해 찾은 집근처 해장국집.
해장국 8천원이라는 착한 가격이구요.
소주도 1병주문
달걀후라이까지 제공하는데 한 그릇에 8천원이면 싼듯합니다만.....
결정적으로 해장국이 평균이하여서 다시는 안갈듯 합니다.
첫댓글 갈미조개~ 명주조개~ 보기에도 참 맛나 보입니다.
정말 좋은건 다 드시고 다니시는 것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제돈 주고 안먹으면 뭐든지 맛있습니다. 히히히.....
조개를 저렇게도 드시는군요~!
바다가 가까운곳이 부럽습니다~!
영등철이 되니 바다에는 북서풍만~!
괴기들은 다 어데로 토까버리고~!.....낚싯대만 울고있습니다~!
예. 먹는 방법이 참 다양하네요.
다른 가게를 가면 간장조림으로 해서 나오는데 요거도 안주로 제격입니다. 짭조름 하니
해장국은 영화정 추천~
큽....여기는 해장국 맛집은 없는듯요
이짝은 김밥지옥 김치찌개가 7천언 ㅋ
8천언에 반찬들 실화냐? 충격이었다가
평균이하 맛에 안심~
안심해도 됩니다...ㅎㅎ
갈미조개 검색해봤더니 이 짝에는 없는 조개내요
예. 남해안 일대로만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