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 유산 한국의 갯벌
❝갯벌을 꼭 보존해야만 할까?❞
글 정종영
그림 김창희
초판 발행일 2024년 4월 5일
체제 46변형판(178×238㎜), 152쪽, 올컬러, 무선제본
정가 13,000원
대상 독자 초등학교 전 학년 (확산 독자 : 교사, 학부모)
ISBN 979-11-6363-804-9 (73810)
■ 책 소개
초등융합 사회 과학 토론왕 88.
유네스코 세계 유산 한국의 갯벌
블루문 행성에 사는 쎄리얼과 쿨라, 모닐라는 보드를 타러 화성에 놀러 갔어요. 보트를 타고 신나게 놀다가, 통행권이 돌풍에 빨려 들어가고 말았지요. 당황한 쎄리얼과 쿨라, 모닐라는 통행권을 찾아 지구라는 행성까지 오게 되었답니다. 지구에는 순천 갯벌, 보성 갯벌, 신안 갯벌, 고창 갯벌, 서천 갯벌 등 다양한 갯벌이 있어요. 갯벌은 태곳적 신비를 간직한 곳으로, 칠면초, 염생식물 등 다양한 철새와 생물이 사는 바다의 박물관이죠. 저마다 이름도 다르고 생김새도 다르지만, 모두 갯벌에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고 있어요.
■ 외계 소년 쎄리얼의 좌충우돌 갯벌 체험
『유네스코 세계 유산 한국의 갯벌』은 바다 생태계의 보물 창고라고 불리며 다양한 생물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갯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블루문 행성에 사는 쎄리얼과 쿨라, 모닐라는 화성에 놀러 가서 보드를 타고 신나게 놀다가, 통행권이 돌풍에 빨려 들어가고 말았어요. 당황한 쎄리얼 일행은 통행권을 찾아 지구라는 행성까지 오게 되었답니다. 지구에는 순천 갯벌, 보성 갯벌, 신안 갯벌, 고창 갯벌, 서천 갯벌 등 다양한 갯벌이 있어요. 쎄리얼 일행이 갯벌에서 좌충우돌하는 과정을 통해 갯벌이란 무엇이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다른 나라들은 갯벌을 보존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지 여러분도 같이 확인해 보세요. 칠면초, 염생식물 등 다양한 철새와 생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바다의 박물관 갯벌의 생태를 이해한다면 과학과 문화가 새롭게 느껴질 거예요.
■ 사회, 역사를 생활 속에서 이해하는 융합 교과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사회과학 교육은 어린이들의 삶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로 구성되어야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 한국의 갯벌』은 독서량이 풍부하지 않고 자발적인 독서를 어려워하는 학생들도 큰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스토리텔링 형식의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뿐 아니라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합니다.
사회과학을 단편적인 지식으로 접하면 논리적인 글쓰기와 말하기에 접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동화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 낸 사회과학 정보를 통해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고 생각을 정리하면, 보다 쉽게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습니다. 찬반 토론이 가능한 다양한 사회과학 정보를 접함으로써 일방통행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때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유와 근거를 보다 정확하게 댈 수 있습니다.
■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발표할 수 있게 하는 실전형 토론책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으며 끊임없이 생각하고 답을 찾는 사이, 사회 이슈가 어렵고 복잡하다는 편견을 깰 뿐만 아니라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해 주는 가치와 지혜를 하나씩 배울 것입니다. 무엇보다 교과서에서는 접할 수 없는 구성으로 사회 주제와 동화를 엮어 어린이 독자들이 논리적 사고력, 문제 해결력, 창의적 발상을 두루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폭넓은 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교과별로 조각나 있는 지식을 엮어 배경지식을 보다 탄탄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러한 통합 교과형 구성은 국어를 기본으로 과학에서부터 역사, 지리, 사회, 예술, 철학에 이르기까지 상식과 사회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안목도 키워 줄 것입니다.
줄거리
1장 바다의 박물관, 갯벌
블루문 행성에 사는 쎄리얼과 쿨라, 모닐라는 화성에 놀러 가서 보드를 타고 신나게 놀다가, 통행권이 돌풍에 빨려 들어가고 말았어요. 당황한 쎄리얼 일행은 통행권을 찾아 지구라는 행성까지 오게 되었답니다. 쎄리얼과 쿨라, 모닐라가 첫 번째로 간 곳은 순천 갯벌과 보성 갯벌이었어요. 붉은 칠면초, 끝없이 펼쳐진 누런 갈대밭을 돌아다니는 방게, 찰게, 비단짱뚱어 등 모두 처음 보는 것들이라 신기하기만 했지요, 그곳에서 일하는 아주머니에게 갯벌에서 보드 타는 법도 배웠답니다.
2장 갯벌의 원형, 신안 갯벌
쎄리얼과 쿨라, 모닐라는 통행권을 찾으러 다음 장소인 신안 갯벌에 갔어요. 신안 갯벌은 약 2만 년 전에 생긴 오래된 곳으로, 근처에 천 개가 넘는 섬들이 있어요. 모래, 자갈, 조개껍데기가 모인 모래-자갈 선형체, 천일염전, 말뚝망둥어 등 순천 갯벌이나 보성 갯벌에서는 보지 못했던 생물들을 볼 수 있었어요. 쎄리얼 일행은 근처에 계시는 아저씨에게 낙지 잡는 법도 배웠답니다. 처음엔 지구에 적응 못 할까 봐 걱정했지만, 어느새 갯벌 주민이라고 해도 모를 정도였지요.
3장 생명의 보고, 고창 갯벌
쎄리얼 일행이 다음으로 도착한 고창 갯벌은 다른 갯벌과 달리 발이 푹푹 꺼지지 않았어요. 사람들이 트랙터를 타고 돌아다녔지요. 고창 갯벌에서만 볼 수 있는 모래 퇴적체 셰니어는 갯벌 위에 있는 평평한 섬이었어요. 고창 갯벌에는 철새와 조개가 풍부하고, 김 양식장도 많았어요. 왕좁쌀무늬고둥, 좁쌀무늬고둥, 서해비단고둥 같은 생물들이 자연을 정화해주는 역할을 했지요. 쎄리얼과 쿨라, 모닐라는 아주머니들을 따라 다니며 긁개라는 도구를 사용해 동죽과 백합 등 조개를 캤답니다.
4장 새들의 천국, 서천 갯벌
마지막으로 방문한 서천 갯벌은 펄과 모래, 작은 돌이 고루 섞여 있는 혼합 갯벌이라 바닥이 딱딱했어요. 검은머리물떼새, 긴부리마도요, 재갈매기 등 새들이 많아 새들의 천국으로 불리기도 하지요. 쎄리얼 일행을 본 아저씨가 독살로 물고기 잡는 법도 가르쳐 주었어요. 써레라는 도구로 맛조개도 잡아 보았지요. 이곳에서 통행권을 찾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쎄리얼 일행이 찾아낸 것은 통행권과 비슷하게 생긴 별불가사리였어요. 다행히도 쎄리얼 아빠가 임시 통행권을 챙겨 오셔서 셋은 무사히 지구를 떠날 수 있었답니다. 다음에 지구에 또 오겠다고 다짐하면서 말이죠.
차례
펴내는 글 / 도입 만화 – 화성으로 출발!
1장_ 바다의 박물관, 갯벌
돌풍에 날아간 통행권
갯벌 위에 펼쳐진 아름다운 정원
풍성한 순천 갯벌과 보성 갯벌
토론왕 되기
갯벌이 서해안에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2장_ 갯벌의 원형, 신안 갯벌
다도해의 갯벌 천국
사람과 생명이 공존하는 곳
토론왕 되기
다른 나라는 갯벌을 보호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뭉치 토론 만화 – 잃어버린 갯벌, 새만금
3장_ 생명의 보고, 고창 갯벌
셰니어가 움직이는 고창 갯벌
태곳적 신비를 간직한 고창 갯벌 체험
토론왕 되기
갯벌, 개발해야 할까, 보존해야 할까?
4장_ 새들의 천국, 서천 갯벌
새들의 안식처
아낌없이 베푸는 풍요의 땅
토론왕 되기
갯벌을 보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부록 – 어려운 용어를 파헤치자! / 알아두면 좋은 갯벌 관련 사이트 / 신나는 토론을 위한 맞춤 가이드
지은이
글쓴이 정종영
소설가이자 동화작가입니다. 지구 환경을 지키는 방법, 더 나은 지구를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한 고민을 실천하기 위해 탄소중립교육연구소를 운영하며 환경, 생태에 관한 책을 다수 집필했습니다.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메신저라는 사명감으로 전국 강연을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나 환경의 소중함을 전달합니다. 생태 환경 책으로 『도시 수달 달수네 아파트』 『탄소중립, 우리가 실천해요』 『지구가 아파!』 등이 있고, 동화, 청소년 소설, 청소년 인문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집필했습니다.
그린이 김창희
작은 섬에서 태어나 지금은 경기도 어느 아늑한 마을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림을 입혀 한 권의 책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참 좋아합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초등 1·2학년 수학동화 5권 『견우와 직녀가 분수 때문에 싸웠대』, 『아빠 원정대』 『부숭이의 땅힘』 『할아버지와 나는 일촌이래요』 『학교 다니기 싫어!』 『용훈아, 도서관 가자!』 『버니입 호주 원정대』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