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4대 민족 (파슈툰/우즈베크/타지크/하자라)
파슈툰족은 파슈툰어를 쓰고 아프간 전체 인구의 40%정도를 차지한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서북부에 살고있다. 또한 탈레반의 대다수가 이 파슈툰족이다.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부시가 이라크전쟁을 하여 아프간의 전력이 밀린거를 배제해도 전쟁에서는 이기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아프간 탈레반들을 격멸시켜도 파키스탄에 사는 파슈툰족이 파키스탄에 의해 훈련되어 아프간 탈레반으로 끊임없이 합류해서다. 이 들은 개판인 국경을 넘나들고 파키스탄에 사는 파슈툰족들은 같은 파슈툰족인 탈레반을 도와준다. 아까 언급했듯이 듀랜드 라인이 막 그어져서 파슈툰족이 두 나라에서 살고 있어서 생긴 결과다. 우즈벡인들도 북쪽에 꽤 살고 있다. 우즈벡어를 쓰고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아프간인들이다. 타지크인들도 있는데 이들은 다리-페르시아어를 쓰는 이란-페르시아 핏줄의 아프간인들이다. 어느 민족에 가리지 않고 인정받는 아흐마드와 현재 북부에서 저항을 하고 있는 지도자인 그의 아들 아흐마드 마수드가 타지크인이라고 한다. 이들은 아프간 민족중에서 가장 세속적이며 다른 종교로 개종한 이들과도 어울리고 이슬람을 심하게 지키지도 않는다. 현재 아프간에서 탈레반을 상대로 가장 저항을 하고 있다.
1.7 하자라족
하자라인들은 하자라어를 쓰고 인구에서 25%정도를 차지하는 소수민족이다. 현재도 황인의 외모와 수가 적은 시아파라서 차별을 받고 있다. 1800년대 후반에는 아프간 지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민족이었으나 이때도 시아파, 외모, 혐몽감정등의 이유로 학살을 당해서 인구가 반이상 줄었다고 한다. 이들은 교육열이 높으며 인구대비 상류층이 가장 많다고 한다. 1990년대 후반에 하산처럼 인종청소라는 명목하에 수천명이 학살을 당했다. 현대사회에서 수천명이 학살당한 것은 충격적인 일이다. 이들은 수십년을 거쳐 지금까지도 학살을 당하고 박해를 받고 있으며 아프가니스탄을 떠난 하자라인들도 많다고 한다. 그나마 투르크계열의 사람들이 이들을 박해하지 않아 투르크 국가들로 가고 있다. 현재는 미군철수이후 북부군벌을 중심으로 탈레반에 대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