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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제가 어느 날 미국 시카고 근교의
작은 마을에 사는, 수년 동안 냉담해 온
어떤 남자의 임종 침상에 불려가게 되었다.
그 사제는 "그는 나를 보고 싶어 했다오.
그러나 그는 말하려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내가 늘 가지고 다니던
작은 스카풀라를 보라고 권하며
'내가 이 스카풀라를 당신에게 준다면
이것을 착용하겠습니까?' 라고 말하고
나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것을 입겠다고 동의했습니다.
그리고는 한 시간이 채 되지 않아
그는 고해성사를 했고 하느님 안에서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라고 증언했다.
이것은 별로 놀랄 일이 아니다.
지난 700년 이상 성모님은 이러한 방법으로
당신의 스카풀라를 사용하여
일을 해오셨기 때문이다.
성 알퐁소는 이렇게 말했다.
"현대의 이교인들은 스카풀라를
입는 것에 대해조롱하곤 합니다.
그들은 그것을 하찮고 시시한 것이라고
공공연히 비난합니다."
그러나 역대의 여러 교황들이 그것을 승인했고
추천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스카풀라 발현 25주년 이후
복자 그레고리오 10세 교황은 스카풀라를 착용하고
무덤에 안장되기까지 했다.
그 뒤 600년이 지나 무덤을 열었을 때
그의 스카풀라는 아무 손상 없이
그대로인 채로 발견되었다.
구속주회의 창립자인 성 알퐁소 리구오리와
살레시오 수도회의 돈 보스코 성인은
가르멜 성모님께 대해 아주 특별한 신심을 가졌고
두 성인 모두 갈색 스카풀라를 착용했다.
그들이 죽은 후 제의와 스카풀라는 무덤에 함께 묻혔다.
수년 후 그들의 무덤을 열었을 때
몸과 축성된 제의는 썩어서 먼지가 되었으나
착용하고 있었던 갈색 스카풀라는
조금도 손상되지 않고 그대로였다.
성 알퐁소의 스카풀라는 지금도 로마에 있는
그의 수도회에 전시되어 있다.
-하워드 래퍼티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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