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충북 합격수기 입니다.(실기 위주)

[쪼쏘]

안녕하세요.

저는 2015년 충북 합격자 입니다.

사범대 졸업하고 1년동안 수업열심히 따라간 결과 좋은 결과가 있게 되었습니다.

공부방법에 대해서는 각자 맞는 방법이 다르고, 제가 초수라 딱히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릴께 없어요ㅜㅜ

저보다 아마 다른분들이 자세히 얘기해 드릴 거 같아요^^

저는 실기에 대해서 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범창범주, 단소, 청음, 시창 4가지로 30점 만점입니다.

실기는 충북예고에서 이루어 집니다. 

충북예고 무용실에서 1차합격자들이 수험번호순으로 각자의 자리에 앉아서 대기를 합니다.

9시가 되면 수험번호 순으로 대기번호를 뽑습니다.

대기번호를 뽑는 순서를 면접, 수업실연 또한 수업번호 순으로 뽑습니다.

저는 수험번호가 너무 끝번호여서 늘 대기번호를 거의 마지막에 뽑았어요ㅜㅜ

대기번호를 뽑고나서 청음을 합니다.

청음- 충북은 다른지역에 비해 쉬운지역이기는 하지만 요번에는 조금..;;; 

쉽긴했지만 평상시 충북지역의 청음에 비해서는 달랐습니다.

청음시험은 대기번호를 뽑고나서 음악감상실로 이동하여 대기번호 순으로 앉아서 미디로 듣습니다.

예비박, 박자표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박자는 4/4박자가 나왔습니다.

대신 다장조 음계를 상하행으로 2회 들려주는데, 이때 각 음이 1박으로 기준박이 잡히긴 합니다.

상하행 스케일 2회를 들려주고 나서 처음부터 끝까지 두번 들려줍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2마디씩 끊어서 2회씩 들려줍니다.

1212 3434 5656 7878 이렇게 들려주고 마지막에 1번 더 들려줍니다.

그리고 5분동안 악보 정리할 시간을 줍니다.

근데 연습할때 와 달리 텀이 굉장히 짧았습니다.

다장조이긴 했지만 임시표도 꽤 나왔어요;; 7개?정도???

그리고 첫음은 미로 시작하고 끝음은 옥타브 위에 도로 끝났습니다.

쉼표는 5마디 첫박에 8분쉼표가 나왔고, 마지막 마디 도가 점2분음표로 끝에 4분쉼표가 나왓네요.

마디넘는 붙임줄은 없었지만 꼭 쉼표나오는 것은 연습해 두세요.

그래도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청음이 쉬워요

청음시험이 끝나면 다시 무용실로 모입니다.

대기를 한뒤 대기번호 순으로 콘서트홀에 들어가서 시창,범창범주,단소를 순서대로 하고 집에가면 됩니다.

시창 - 콘서트 홀로 들어가면 6개의 파일이 놓여있습니다.

3개는 시창파일 3개는 범창범주 파일입니다. 

시창은 쉬운편이였습니다. 충북시창은 계이름을 읽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아'로만 불러야 합니다.

시창곡을 받으면 1분동안 악보 읽는 시간을 줍니다. 스탑워치로 1분을 정확하게 잰뒤 진행위원이 첫음을 쳐줍니다.

저는 내림마장조가 나왔고 임시표는 3개정도? 리듬도 굉장히 쉬운편이였고, 

7마디 끝에 4분쉼표가 나와서 끝음 맞추기는 편했습니다. 절대음감이고 성악전공이여서 시창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시창은 김남주선생님 시창으로도 충분히 연습하면 됩니다. 대신 무조건 '아'로만 연습해야합니다.

다른친구는 라장조가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범창범주는 민요, 외국가곡, 한국가곡 3가지중 랜덤입니다.

올해 민요는 쾌지나 칭칭나네, 외국가곡은 돌아오라소렌토로, 한국가곡은 고향의 노래가 나왔습니다.

저는 고향의노래가 나왔고,,,,,,완전 망했습니다.ㅜㅜ

충북범창범주는 단선율과 가사만 주어지고 코드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연습할때는 코드를 다지우고 연습하거나

코드가 없는 악보로 연습하여야 합니다.

올해 곡은 대체로 쉬운편이었는데 저혼자 망한거 같더라고요, 성악전공임을 어필하기 위해 열심히 노래만 부르다 온 것 같습니다.

작년까지는 무조건 민요도 피아노 반주만 했는데. 올해 갑자기 장구랑, 피아노 둘중에 선택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다른분들은 장구반주도 연습한거 같더라고요

장구 범창범주는 다른 지역에도 있기 때문에 배워두면 좋습니다. 저도 충북을 지원하기로 마음먹기전에 혹시나 하고 국악원가서

잠시 배웠습니다. 민요는 1차준비할때도 꽤 도움이 되기때문에 배워두세요

마지막으로 단소는 자유곡 암보로 연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세령산을 준비해갔습니다. 그런데 시험장에 가서 보니 14명중 10명은 세령산을 연습하더라구요

그외에는 상령산하고 청성곡?? 그정도 였던거 같습니다.

단소는 한곡만 죽어라 하면 됩니다. 저는 나무단소를 사용했는데, 플라스틱 단소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그냥 자신이 불기 편한 단소가 좋은거 같아요. 나무단소를 잘못사면 추운날씨에 단소에 금이 가기 때문에 나무단소를 염두해두십다면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작년에는 5분정도 들었다고 하여서 세령산을 4장까지 다 외워갔습니다. 그러나 1장도 다 듣지 않더라구요

충북은 불기전에 다스름을 할수 있도록 해주는데 다스름이 길면 더 짧게 듣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닌 무조건 마지막장까지 외워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저는 실기는 꽤 망쳐서;; 낙담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최종합격을 했습니다.

1차를 나름 잘 봤더라구요...다 이미정교수님 덕분입니다.

1년동안 직강을 다녔는데, 이미정 교수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실기를 망쳤다고 슬퍼하지마세요, 저처럼 기적이 일어날수 있어요!!!

이외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제가 꼭!! 답해드릴께요!! 제능력이 닿는 만큼은...ㅎㅎ

[이미정]

ㅎㅎㅎ... 샘도 생각 나시는대로 보충해주세요... 저희가 지역이 좀 쏠렸더랬죠?

[김남주]

축하합니다! 죄송하지만 전 얼굴을 뵈어야 알거같아요.

[찌닝]

쌤^^저 돌아오는 수욜 충북 시험보는데 의상은 어떻게 입으면 되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