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바다 바라보며 맥주에 닭강정 맥강파티 5월 25일 개최

[천갑후에도전을]

K팝 등 공연도 준비 외국인 관광객 1만 명 유치 목표

제1회 인천맥강파티 모습

맥주와 닭강정을 먹으며 인천 바다를 조망하고 K팝도 즐길 수 있는 '맥강파티'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5월 25일 인천 상상플랫폼 앞마당에서 제2회 '1883 인천맥강파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맥각파티'는 인천항이 개항한 1883년과 인천의 대표 먹거리 닭강정 등을 알리기 위한 행사다. 작년 첫 행사엔 10개국 약 3000명의 관광객이 참여했다. 올해는 작년 3배 이상인 1만 명을 유치하는 게 목표다.

인천시는 맥강파티 당일 해외 관광객의 주요 관심사인 의료·뷰티 및 전통 한지공예 체험, 드론 쇼 등 프로그램도 준비할 예정이다.
또 지역예술인으로 구성된 부평풍물단의 공연과 태권도 시범, 퓨전국악 공연을 비롯해 버스킹, K팝 공연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국내외 재외동포도 함께 초청해 문화적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은 1883년 개항으로 세계의 문물 유입 및 개혁·개방의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인천이 대한민국 문화교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