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주 가는 곳은... 남산입니다.
예전에는 남산타워 근처까지 승용차나 혹은 바이크를 타고 올라갈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년부턴가요? 통제를 했습니다. 지금은 셔틀버스와 케이블카를 제외한다면 도보로 올라가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저 서울에서 30년 넘게 살았지만 여태까지 남산케이블카 타본거 딱 한번입니다.
남산타워 올라가본것두 딱한번이죠.... ㅡㅡ;a
남산 주위에서 남산타워를 찍을만한 곳은 몇군데가 있습니다.
백범 김구동상 근처와 남산식물원(안중근 기념관)주차장에서 보면 남산 타워 정말 잘 보입니다.
남산에서도 드라마 촬영 자주 하죠....
오늘 새벽에도 남산식물원 주차장에서 SBS HD미니시리즈 '하이애나'를 촬영하더군요.
TV를 워낙 안보니 그게 뭔지는 모릅니다. 연예인도 누가누군지 모릅니다.
예전에 '황태자의 첫사랑'에서 차태현과 성유리가 남산 백범 김구동상 주차장쪽으로 내려오는 계단에서
촬영한 적도 있고 '내이름은 김삼순'에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찍은 신도 있고 계단을 내려오면서
찍은 신도 있죠.
사설이 길었네요. 남산 주변에 야경찍기 좋은 곳 많습니다.
하야트 호텔에서부터 식물원까지 걸어 오다보면 철조망 건너로 석양이나 야경찍기도 좋구요.
더 다리품을 판다면 식물원 안에 보면 분수대가 있는데 분수대를 지나 식물원 입구 왼쪽편에
운동기구들이 몇개 있습니다. 그 바로 옆에 보면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그 계단 한번 올라가보세요.
전 카메라 핸드스트랩으로 들고 삼각대 가방에 끼고 올라가는데 정상까지 올라가니
다리가 후들거리더군요. T_T
정상까지 안가도 좋습니다!!!
중간쯤에 보면 왼쪽편에 나무로 만들어놓은 공간이 있습니다. 야경 찍으면 쥑입니다~
그리고 더 올라가보세요.
그럼 남산타워 입구가 보입니다. 눈앞에 커다란 남산타워가 우뚝 ??아있습니다.
조명까지 색색별로 켜져서 더 이쁩니다.
남산타워 꼭대기까지 안올라가셔도 됩니다.-돈내야 합니다. ㅡㅡ;
계단을 다 올라가시면 왼쪽편에 봉화대가 있는데 그 앞에는 팔각정이 있습니다.
그 팔각정을 재끼고 지나가보면 바로 앞에 남산타워 입구가 보이고 옆에는 매표소가 보입니다.
표 살필요 없습니다. 남산타워를 끼고 삥 돌아보세요.
뒷편에 야외까페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자리를 그렇게 막아버렸네요.
연인끼리 갔다면 커피 한잔 시켜 마시면서 다정하게 이야기도 하면서 사진찍어도 됩니다.
하지만 연인도 없고 돈도 없다면 지나가십시요~
바로 옆에 그냥 공간이 있습니다. 의자도 몇개 있구요.
잘 둘러보시면 남산 주위 야경 찍기 좋은 곳 많습니다~
(참고로 제가 1달동안 매일 남산가서 찍어 본적도 있는데 무지막지한 피사체들이 널려있더군요)
참고로 제가 남산 주변에서 찍은 사진 몇장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