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창기에 던킨서 일할적에 겪은 일인데...
세상은 참 별에 별 인간이 많다는걸 새삼 느꼈었지...
그날 무지 추운날이었던거 같은데...
한손님이 들와가지구 빵진열대를 둘러보더니...
하는말이....
"치킨이써여??" 이러네....
어찌나 황당하던지....
밍크코트에 도도해보이기까지했던 손님인데...물론 여자여찌..
황당한건 둘째치구 웃음이나자나...
빵집에 치킨이 왜있냐고....
분위기가 그러믄 이해한다고...
이건그것두 아닌데...참...희한하더라고...
글서 말빨 쎈 우리 공익 오빠가(공익인데 퇴근하고 알바를 하더라고...)장난끼가 발했는지...
"치킨은 없구여 먼치킨은 이써여..." 일케 말하더라고...
빵중에 왜 쪼그마난빵이짜나 그게이룸이 먼치킨이거덩....
어찌나 우끼던지...애써참고 그손님을 보는데
그 손님이 나가믄서 내 뱉구 간 말에 일하던사람덜 한동안 진짜 벙쪘었지..
"머야~~딴데는 다 파는데 여긴 왜 안팔어.."
누구 던킨에서 치킨파는거 본사람...
다른데 어디서 치킨을팔았는지..
팔면 거기서 사든가 괜히 와가지구말야...
진짜 황당했었어...
근데 오늘 또한번 황당한일을당해찌...
계산을 막하는데.....
어떤손님이 빵가격을 깍는거야...
예를들어 먼치킨 20개하믄 3200원인데...
잔돈이없다고 200원깎아 달래...
나참...여기가 시장이냐고...
나이두 한 20대후반같았는데...
어이가 없어서...
당연히 안됀다고 했지...
결국 천원짜리 하장더 냈지머...
다 알만 한사람들이 왜그럴까...
글구 미국 장갑차땜에 불매운동이고 뭐고 한다는데 그거 다 개뻥이더라...
장사만 잘돼...
무지바빠서 죽어...
어케 빵빼는 시간을 그리 잘아는지...
귀신들이라고...ㅡㅡ;;;
언제한번 와 바뿐시간 빼구오믄 싸게 해줄게...
물론 매니저언니 없을때만이지만...^^:;
아니믄 사전에 연락하고 오믄 사줄수두 이찌...^^;;;;
하하하;;;;
=====================================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터넷①』
(≫≪) 미군 희생 여중생들의 죽음을 애도하며..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말 말 말 。☆
잠두 안오고 할일두 없고...
㉧㉣㉧㉣
추천 0
조회 20
02.12.11 01:09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