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30일 여행기(40)..훈자마을에서 파키스탄 마지막마을로 출발을 하고..산사태로 생긴 그림같은 호수

[뿅망치(신현준)]

카라코람 하이웨이를 절반 정도 지나왔다....오늘은 파키스탄의 마지막 마을인 소스트까지 간다.

오전 건너마을과 동네 한 바퀴를 돌고 간단하게 점심을 누릉지로 해결하고 1시에 카라코함 하이웨이의 파키스탄 마지막 마을인

소스트로 향한다.

라호르에서부터 우리를 태우고 다녔던 승합차는 이제 굳바이를 하고 신장과 훈자를 오가는 정기 버스를 갈아타고 출발을 한다.

중국국경을 넘을 때는 국경을 통과하는 버스를 타야 한다고 한다.

거리는 84㎞로 두 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지만 가는 도중에 구경을 하면서 가야 하고 또 소스트에 도착해서는 작은 훈자마을

이라고 불리는 쿠다바드마을도 둘러보기 위해서 서둘러 떠난다.

소스트까지는 카라코람하이웨이로 길이 좋게 나 있어서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지만 가는 도중에 구경을 하면서 간다.

훈자마을은 세계적으로 이름난 장수마을로도 유명하고 경치가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봄에 살구꽃이 필 때가 제일 아름울 것 같다.

다음에 누군가가 훈자마을을 온다면 살구꽃이 만발할 때 들러보시길....

훈자의 봄...인터넷

훈자의 봄..인터넷

우리가 지금까지 타고 왔던 승합차를 타고 내려오면서 보이는 훈자강

정거장??에서 차를 기다리는 학생들

훈자강에 있는 훈자교...이 다리가 훈자마을의 살구꽃과 함께 훈자를 소개할 때 쓰는 사진이다.  내 기억에 오래 남을 다리이다.

카리마바드 마을을 내려오면 훈자강을 건너고 훈자강을 건너면 암각화를 그려 놓은 바위가 나온다.

이 암각화는 카라코람 하이웨이의 길이 있는 바위의 곳곳에 새겨져 있는데 이 곳에 오래전에 살던  사람들이거나, 올드 실크로

드 오가는 사람들이 새겼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할데이시키 라는 단어를 사전에 찾아 보았는데 찾을 수가 없다.

간판의 내용은 훈자의 신성한 바위에 새겨진 글자들에 대한 설명인데  4개의 바위에 수천개의 그래비티와 암각화를 그렸는데 박

트리아어와 카로슈티어, 소그드어, 티베트어 , 브라흐마어들이  적혀 있고 이 계곡은 실크로드의 길 중에 중요한 길목이었다는 것

을 설명하는 내용이다.

첫번째 바위라는 표시..그리고 더 궁금한 것은 바위가 이렇게 매끄러운 것이다. 이 바위위로 물이 흘렀던 자국이로 아주 오래전에

는 강바닥이었던 흔적이다.

설명하는 사람은 라호르부터 우리와 함께한 운전수이다....선사시대의 그림이라고

그림에 대해서 설명하는 가이드

지워진 부분은 누군가가 일부러 훼손한 곳이다.

수천년에 걸쳐 그림 위에 또 그림을 그린 셈이다. ...그림이 지워진 곳들은 아마도 불교와 관련이 있는 그림으로 이슬람이 이곳을

점령하면서 지운 듯

이 주변의 바위들에 거의 그림들이 있다

설명도 듣고....주변을 둘러보는 사람들

지금은 철조망으로 못 들어가게 보호를 한다.

우측에 알팃성의 전망대가 보인다.

우리 말고도 이곳에 들러서 구경을 하면서 간다.

저 멀리 레이디 핑크도 보이고...

조금 더 가면 아타바드 호수라는 에메랄드빛 호수가 나오는데 그 호수가 잘 보이는 길에서 잠깐 서서 구경을 하고 간다.

그런데 그 호수가 생기게 된 사연을 듣게 되면 그 호수가 예쁘게 보이지만은 않는다.

2010년 1월에 산사태가 나면서 다섯 개 마을이 매몰되면서 강이 막혀서 생긴 호수라고 한다.  마을의 집들과 사람들이 수장이 된

셈이다.

그러나 지금은 이 호수에 유람선도 다니고 고기도 잡아 파는 집도 생겨서 사람들이 즐기는 곳이 되었다.

터널을 지나면 나타나는 아타바드 호수....산사태가 나기 전에는 본래는 저 강으로 산사태가 나면서 호수가 생기는 바람에 터널을

개통되었다고 한다...터널이 완공될 때까지는 배로 다녔다고 한다.

고기잡에 배도 떠 있고...지나가는 길손은 이 호수의 연유를 알지 못하면 그저 아름다운 호수일 뿐이다.

저 터널은 훈자쪽으로 가는 방양이다.

에덴호텔이라고..

터널을 지나면서 곧바로 전망대가 있는데 거기에서 사진을 찍는다.

그림 같은 호수에 떠 있는 유람선

그저 아름다운 호수일 뿐이다....

터널을 지키는 경찰??군인??

앞에 보이는 쪽이 우리가 가야 할 곳이다.

이 호수에서 잡은 송어구이도 판다...

저런 산에서 산사태가 나서 마을을 덮치고 강을 막아서 호수를 만들었다.

호수는  무심하기만 하다...

아타바드 호수

잠시 쉬고 소스트로 가기 위해서 출발을 한다.

[종이등불]

우선 점만 찍고 갑니다.
점심 먹고 나니
잠이 쏟아져서요.
여행기.
감사합니다.

[종이등불]

훈자마을의 살구꽃.
이미 작가님의 여행기를 통해 살구에 대해 익히 알았지만 살구꽃.
대단합니다.

참으로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오자라서 선뜻 결정할 수는 없지만......

[뿅망치(신현준)]

여행기를 끝까지 보시고 결심을 하시기 바랍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