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 해오름에서 많이 도움받았던 기억에 글 올립니다. 즐겁게 읽고 정보도 얻고~그럼 출발합니다~!!
1. 장소 ............... 부천에 고려호텔
장소선정이 제일 먼제 되는 거 이젠 다들 아시죠? 위에 사진은 예약 할 때 찍은 사진입니다.
전 평일이고 해서 많이 서두르지는 않았네요~
집이 인천인데 부천에서 더 가까운 인천이고 식구들은 다 서울에서 오시기 때문에 부천에다 장소 섭외 했습니다.
저희는 대부분 자가용 가지고 오실꺼라 예상해서 여기로 정했는데요~ 대중교통 이용하시면 여긴 비추입니다.^^;
음식은 28000원짜리 27000원에 세금 서비스 포함해서 했구요(별 5개라구 좀 비싸넹네요) 다른 건 별도로 하지 않았네요. 강제사항이 하나도 없고 동네지만 호텔이라 그런지 직원분들 엄청 친절합니다.
음식은 대체로 만족할 만한 수준이네요.
단지 일반부페에 있는 즉석음식은 없는 게 단점이지만 단독홀에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싫어하시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2. 돌사진
그 유명하다는 앤하우스 청담점에서 찍었습니다.
돌사진은 사과나무 스튜디오에서 찍었는데 색다른 분위기를 주고 싶어서 여기서 했는데..
쩝.. 가격대비 별로네요.
애기들 의상이나 소품, 인테리어같은 건 잘 해 놨는데 사진 자체에 비해 비싸단 결론.
사진첩 보면 예쁘다고 생각하다가도 가격대비 해 보면 별로인 수준이라..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참고하세요.
여기보다 잘찍는 데도 얼마든지 많더라구여. 적당한 선에서 해 주시길 권유두립니다.^^;
3. 돌스냅사진
전 이건 할까말까 고민 많이 했더랬습니다.
그런데 평일 잔치고해서 사진 찍어줄 친구를 섭외하지 못하는 바람에 기사님이 오시게 되었네요.
정도연씨라고 이 분 사진 사진관에서 찍은 거 같다고 다들 칭찬 해 주네요.
이분은 강추 합니다.
4. 초대장
초대장은 싸이에 올릴 거 하나하고 인쇄용 하나하고 두 개 만들었습니다
사이월드에 올린 거는 사진은 어디서 따 오고 글씨만 제가 써 넣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a4용지에 출력했습니다.
종이는 펄 용지(펄용지 문의 하신분들 보세요~대형분구점에 가시면 전용지코너에 있습니다. 말 그대로 반짝이는 펄감이 있는 종이로 a4사이즈에 비닐로 묶음 되어있습니다.10장정도요..)를 사용해서 일반 흰색 용지보다 완전 고급스럽고 예뻤답니다~
여러분도 일반 종이에 걍 출력하지 마시고 꼭 펄이 들어간 종이를 사셔서 해 보세요~
아무래도 남편 직장상사한테도 돌려야 하기 때문에 예뻐야 하니까요~
마무리는 종이를 돌돌 말아서 리본으로 장식 했답니다~
옌 돌잔치에는 여자 애기다 보니 로맨틱하게 하고 싶어서 리본을 많이 사용 했지요 ㅋㅋ
죄송합니다! 초대장 자료 원하시는 분이 많았는데 자료 보관이 안돼서리.. 엽서는 드릴 수 있네요~
5. 드레스대여
이날 하루는 옌돌이가 주인공이란 생각에 옷도 많이 준비했습니다.
기왕 사진 찍기로 한 거 제대로 해 주려고요~
드레스는 다음카페 헤리하우스에서 빌렸네요
모크 전문으로 곳인데 제가 할 때는 오픈한지 얼마 안 된 것 같더라구여.
암튼 가격 비교 해 보니 다른 싸이트보다 모크정품인데도 싸게 받으십니다.ㅎㅎ
택배가 왔을 때는 까~암짝 놀랬습니다.
넘 예뻐서~~~ 빨리 돌진치 날이 오기만을 기다렸드랩니다.
소품도 완전 예쁩니다. 신발, 목걸이, 베레모, 왕관, 머리띠, 삔, 장갑까지 두루 다 넣어주시고..(이건 공짭니다..) 볼레로도 진짜 토끼털로 돼서 엄청 부드럽고 이뻤답니다~ 여기 강추..!!
과일바구니는 집에서 옌돌이 장난감통,기저귀통 하던거구여~아래는 당근 신문으로 해결 봤습니다. 신문지 위에 꽃포장했던 부직포를 활용해 위장하는 쎈쓰~도 잊지 마세요~
꽃장식을 하고 싶었는데 넘 비싸서..^^; 여러분들 많이 하시는 조화로다 해결 봤습니다.
엄마표 돌잔치라고,.이것도 다음카페에서 저렴하니 빌렸습니다. http://cafe.daum.net/momdol 완전 화사하니 확~살죠? 조화 대여하는 것도 엄청 눈팅하다 이걸로 했는데 완전 대박입니다~ 화려하면서도 고상한게 절대 싼티 안나서 좋습니다. 시장에서 걍 파는 조화랑은 정말 다릅니다. 저는 여기에도 리본을 달아 아래로 내려 뽀인트를 줬습니다.
떡은 친정엄마가 수수팥단지하고 무지개 떡, 오색송편 해 오셔서 놓구여 케익스탠드(케익스탠드 모던하우스에서 구입해서 리본 제가 달았습니다)를 세 개 사서 그 위에 올렸더니 떡도 잘 보이고 해서 예뻤답니다~
상을 전체적으로 리본을 늘어뜨려 화려하면서도 깔끔하게~
뒤에 플랜카드는 제가 만든겁니다. 색지로..옆에 붙은 종은 포인트! 리본도 역시 달려있네요
상 양쪽에 촛대를 세워 화려하게 마무리~
마지막사진 뒤에 돌상 보이시져? 실제 분위기는 저랬구여..
11. 풍선
저는 요란하게 하는 거 딱 싫고 해서 헬륨풍선만 양쪽에 띄웠습니다.
원래는 앞쪽에 천장에 띄울 생각이었는데 호텔이라 천장이 무쟈게 높아서 생략하고 연보라 핑크 두가지 선택해서 동네 이벤트 회사에서 배달시켰습니다. 기둥 두 개 하고 아래 물풍선으로 고정해서 5만원 드렸습니다.
12.파노라마 테이블
다들 성장보드란 걸 하시는데..
저도 첨엔 하려고 했다가..그게 시간이 지나면 우드락이 뜨면서 별볼일이 없어지고 결국 버리게 될 거 같아 대신 성장 앨범을 직접 만들었습니다. 사진이 잘나온 게 없어서 그렇네요..
이게 정말 히트칩니다. 전 사진 한장한잔 뽀샵으로 커팅하고 처리해서 편집하고 인화하고 자르고 ,,혼자 다 했습니다. 남푠은 칼질 하나 안하고 구경만..쩝..
암튼..다 해 놓으면 앨범 한 권이 되는데 정말 뿌듯하고 어차피 사진 정리는 해 줘야하는 거고 쓸데 없는 돈 들이지 않고 오래 간직할 수 있어서 이 방법을 해 보시라고 적극추천합니다.
파노라마 테이블에 제가 만든 성장앨범이랑 백일, 돌 앨범 놓고 조팝나무 사서 포인트~ 초도 몇 개 놓았네요..사진허접..
테이블엔 역시 리본 포인트~
13. 이벤트진행
남편이 공무원이라 손님들이 싫어한다는 이유로 남들 다 하는 이벤트도 못했습니다.
대신 시어머니께서 자작시 낭송 하시고 호텔 직원에 사회를 정말 열심히~봐 주셔가지고 나름 즐거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