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에서 같은 댈기사

[robin7]

어제 신림에서 청라35k.
일요일이라 청라들어감.
청라 도착후 정왕동 경유 당진 70k뜨길래 캐취.
빼벌릴까 하다가 근처이고해서..
손에게 전화.
당진 어디쯤이냐니..알아서 더 드린다해서,
일단 손에게 감.
당진 송악이란다.
당진으로만 올렸을때 예상은 했건만.
손에게 가면서 티맵결과 총1시간20분소요.
팁알아서 준다니..시간끌길래.
일단 빨리 출발하자함.
당진 송악ic바로옆 송악읍 이주민단지 도착하니 10시10분.
팁3만 포함..10만원 받음.
여기서부터 나에 불행이 시작ㅋ.
버스도없고,택시도 당진터미널까지 2만원이상이고해서..
노래방도 좀있고,술집도 있길래.
당진터미널쪽이나 외곽벗어나는 콜 하나는 들오겠지하고.대기해봄.
정말 2시간가냥 카대는 조용. 로지는 근처10키로안 한콜올라옴.
그나마 올라온 신평쪽에서 부천80k놓침.
택시로 쏠라했건만.
딱 그 한콜뿐.
피씨방에서 편히 기다리기는 했지만..ㅋ
답답해서 12시 조금지나 밖으로 나가니.
근처에 카대로 댈기사 한명보임.
인형방에서 인형 구경하고 있으니..
후질그리하게 입은 댈기사가 말검.
여기 셔틀있냐고..
저두 집이 서울쪽이어서 모른다고함.
속으론 siba여기에 뭘보고 셔틀이 다니겠냐고.
아무곳에서나 셔틀다니냐고 그것도 일요일에 생각없이 물어보냐고 생각.
어디서 들어오셨냐고 나도 물어보니..
siba대답을 쳐안함.
여기가 가장 큰불행.
오지에서 그나마 맘맞는 댈기사분 만나는것도 복인데.
심야라서 당진터미널이나 cgv까지 2만8천정도 택시비 나오니 같이 쏘자고 하려했건만.
뒤도 안돌아보고 인형방에서 거지 댈기사 놔두고,
다시 나홀로 피방으로 이동.
4시반까지 근방 10키로내 한콜도 안뜸.
어찌 이럴수가ㅋ.
술먹는인간들은 꽤 보이는데,대리콜이 없는동네ㅋ.
버스도 당진터미널행 첫차가 08시..
카대로보니 거지댈기사 내주변으로 다시 이동ㅋ
신경안쓰고 겜함.
5시 조금넘으니 카대에서 사라짐.
택시타고 혼자 터미널갔다고 생각.
저두 당진터미널 6시첫차타러 택시기사분에게 얼마까지 갈수있냐니 2만원이하는 안된다고함.
속으로 할증시간도 아니어서 2만천원이나 2만2천정도인데..
그냥 2만원에 터미널 가자고함.
택시기사왈..
얼마전에도 인천댈기사라는 사람..터미널까지 태워줬다함ㅋ.
터미널 도착히니 그 댈기사보임.
쌩까고 혼자 오뎅사먹고,김밥사먹고있으니.
버스출발 시간이어서 첫버스타고 당진에서 귀가ㅠ
그래도 오늘 사고안나고,진상안만난게 다행이라 생각하며ㅋ.
정말 오지에선 맘맞는 기사 만나는것도 복인듯.

[제제나라]

잡고 가면서 카페에 조언을 구했어야죠
송악은 현대제철 타운입니다
관련자외엔 아무도 없습니다
김밥천국사장님들도 에쿠스타는
이해못할 불가사의한곳
토일을 10시반 막차로 당진 무조건 나와야합니다
당진서 안중가는거 타고 나와야 삽니다
그도중에 삽교천이 있으니까요
거기 내리면 삽니다
ㅋㅋ

[robin7]

오~~프로패션널 스멜이ㅋ
오지는 따당의 맛이 있어서.
자꾸 가게되네요.ㅋ
전날은 가평 현리있었죠ㅋ

[robin7]

포일동6만잡고 왔어요ㅋ.
대신 콜잡으려 대기한 시간이 3시간.
대신 갈때 목동에서 현리까지 7만에 4만 팁.ㅋ

[robin7]

각대리기사의 생각의 자유겠지만,
오지에서 택시비 아끼지맙시다.
택시타고도 제발 그 입좀 다물고 가자구요.
우리때문에 빈택시로 나갈꺼 돈벌고 나가지않느냐는 식의 철면피성 말투.
제가 다 쪽팔림.
택시가 대리 안태워준다고..
빈차로 나갈꺼 병신이라며..욕하지도 맙시다.
그들에게도 일에 대한 자부심이 있을듯.
우리가 말도 안되는 저단가 받고는 안가고 만다며..
콜 안잡는것과 같이..
모든 화 는 입에서 나온다.
전 사실 그래서..
저도 대리기사하지만,
다른 댈기사들과는 말 잘 안섞으려함.

[bkbb]

부천 좀 아낍네요.
그지역븐들은 100k는 줘야될테고.
다른분에게 빼앗긴듯.

[슬픈청개구리]

제제나라님! 삽교천 언급하시는거보니 고수~
그리고 충남,충북 그쪽동네 후미진곳들도 콜은 많이 올라오죠! 단지 수도권 플에는 안보일뿐...
그래서 당진, 서산 같은곳에 가면 대부분 첫차각 혹은 가끔 조암 60 평택, 향남 같은데 45~50짜리 운 좋으면 잡고 나올 수 있죠!

요금 80~100 안팍 좋은콜은 지역기사들이 다 해먹습니다.

[산도라지]

송악 두번갔는데
두번다 첫차로귀가
콜 나올같은데 않나옴10키로놓고 봐도 없음

[슬픈청개구리]

혹시 당진이나 서산 가 보셨음 알겠지만...술집,유흥주점들 한참 영업중이고 손들이 길가에 나와 바로 제 옆에서 대리업체 전화해도 안뜹니다. 웃기는게...한 10분쯤 있다가 지역 대리기사 태운 픽업차가 옵니다. 그리고 하는말이..."대전가시죠?, 천안, 평택, 아산가시죠?"...그러면서 손차 올라타고 나갑니다. 옆에서 그거보면 맛이 훅!~ 갑니다.

얼른 포승쪽으로 픽업타고 잽싸게 탈출하는게 상색입니다. 천안가도 별 의미는 없죠!

[robin7]

맞아요ㅠ.
그나마 7키로 밖에서 포승은 일요일임에도 가끔 올라옴.
실제로 네비쳐보면 25키로 거리.ㅋ

[★에이스★]

팁으로 준 택시비 아끼니 개고생 하시는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obin7]

😭

[안하면못한다]

택시에서 말하면 입냄새나고 더러움
그래서 난 택사타도 창쪽에 앉아서 바깥만 쳐다보고 옴

[robin7]

네.다들 저보다 한수위시네요ㅋ.
이번에 그쪽 지역 대충 다 외워습니다.
같은 댈기사 한명만 만났어도ㅠ.
12시에 당진cgv로 쏘는거였는데.
거기서 일욜날 셔틀 찾는 어리버리 노땅 거지놈이 아닌..
짱나서..걍 6시 설 버스타려고 당진터미널갔어요.
기지시는 6시50분인가가 첫차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