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박3일 마지막날 문화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 ◀◀◀◀◀
오늘은 2박 3일 마지막날 문화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 산사의 길(순천 송광사, 선암사), 서원의 길(달성 도동서원), 가야문명의 길(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이다.
▲ 주차장에 주차 후 선암사로 향한다.
▲ 무지개가 뜬 천년고찰 순천 선암사
• 위치 : 전남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
• 스탬프 위치 : 선암사 관광안내소
▲ 통일신라 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는 선암사는 고려 시대 대각국사 의천에 의해 중창된 이후 수차례 중창을 거치며 오늘에 이른다.
빼어난 풍경과 어우러진 고색창연한 경내에는 커다란 무지개를 연상시키는 순천 선암사 승선교, 화려하고 장식적인 순천 선암사 대웅전, 신라 석탑의 양식을 계승한 순천 선암사 동·서 삼층석탑,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유일한 33조사도인 순천 선암사 33조사도 등이 있다.
순천 선암사 승선교 선암사의 부도(浮屠)를 지나 경내에 이르면 시냇물을 건너야 되는데 그 건널목에 놓인 다리가 승선교이다. 임진왜란 이후 불에 타서 무너진 선암사를 중건할 때 이 다리를 놓은 것으로, 1698년(숙종 24년) 관음보살을 보기 위해 기도했지만 보지 못한 호암대사가 벼랑에 몸을 던지려던 순간 대사를 구해준 여인이 관음보살임을 깨닫고 원통전을 세우고, 절 입구에 무지개다리를 세웠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순천 선암사 대웅전 선암사 대웅전은 1597년 조선 시대 정유재란으로 불에 타 없어져 1660년(현종 1년)에 새로 지었다. 그 후 1766년(영조 42년)에 다시 불탄 것을 1824년(순조 24년)에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석가모니불을 모신 대웅전은 선암사의 중심 법당으로, 다포계의 일반적인 수법을 따랐으나 화려한 건축양식과 장식성에서 조선 후기 중건 당시의 면모를 잘 간직하고 있어 학술적·역사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다.
순천 선암사 동·서 삼층석탑 선암사 안의 승선교를 지나 마당에 들어서면 대웅전 앞에 좌우로 3층 석탑 2기가 서 있다. 2단으로 이루어진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형태이다. 이 두 탑은 위와 아래의 비율도 건실하고 우아하며 신라 시대 석탑의 전형 양식을 잘 계승하고 있다.
▲ 순천 선암사 관람
▲ 선암사 관광안내소 휴무 관계로 통제소에 문의 한다. 여기 스탬프 있다 하여 스탬프 찍고 송광사로 향한다.
▲ 승보의 사찰 순천 송광사
• 위치 : 전남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
• 스탬프 위치 : 구 송광사 매표소(안내소)에 있다.
▲ 16명의 국사를 배출하여 승보(僧寶) 사찰이라 불리는 송광사는 신라 말에 창건됐으나 고려 시대에 보조국사 지눌이 불교계 정화를 위해 일으킨 결사운동의 중심지가 되면서 크게 중창됐다. 16분의 국사 진영을 모신 순천 송광사 국사전, 『화엄경』의 설법 내용을 담은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정교하게 조각된 순천 송광사 목조삼존불감 등 다수의 문화재를 보전하고 있다. 양산 통도사, 합천 해인사와 함께 우리나라 3보 사찰로 꼽힌다.
순천 송광사 국사전은 나라를 빛낸 큰 스님 16분의 영정을 모시고 그 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건물로, 옛날에는 참선을 하던 곳이었다. 건축 구조상 조선 초기 양식을 지니고 있는 이 건물은 순천 송광사 하사당(보물)과 같은 시대에 지은 것으로 짐작되며, 소박하고 아담한 형태와 그 기법에서도 주심포 중기 형식의 표준이라고 할 만한 중요한 건축물이다.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화엄경』의 7처9회(七處九會)의 설법 내용을 그린 변상도로, 설법 내용을 매우 충실하게 효과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기준작이라는데 사료적 가치가 있다. 계획적이고 짜임새 있는 구도와 더불어 황토색 바탕에 홍색과 녹색 및 금색을 사용하고, 각 회주인 보살형 노사나불의 영락에 고분법을 활용하여 장식함으로써 화면이 밝고 화려해지는 18세기 불화의 경향을 살필 수 있다.
순천 송광사 목조삼존불감 불상을 모시기 위해 나무나 돌, 쇠 등을 깎아 일반적인 건축물보다 작은 규모로 만든 것을 불감(佛龕)이라 하는데, 불감은 그 안에 모신 불상의 양식뿐만 아니라, 당시의 건축 양식을 함께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이 목조삼존불감은 매우 작으면서도 세부 묘사가 정확하고 정교하여 우수한 조각 기술을 보여주고 있어, 국내에 남아 있는 불감류 가운데 매우 희귀한 예라고 할 수 있다.
▲ 송광사 관람 후 경상남도 수목원으로 향한다.
▲ 경상남도수목원은 서부경남의 중심권인 이반성면 대천리 일원의 102ha의 면적에 전문수목원, 화목원, 열대식물원, 무궁화공원 등 우리나라 온대 남부지역 수목위주로 국내·외 식물 3,100여 종을 수집하여 보전하고 있다. 주5일제 근무의 실시로 날로하는 레저인구의 여망에 부응, 특색있는 수목원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다양한 테마시설, 가족단위 체험시설과 경관숲, 생태숲, 분수 및 물순환시설 등 수목원 확충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수목원 고유기능인 식물유전자원의 보존증식은 물론 산림박물관, 야생동물원 등과 어우려져 자연학습과 가족단위의 건전한 휴식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 가장먼저 산림박물관 관람합니다.
▲ 산림박물관 관람 후 전국 수목원 스탬프 찍기 위해 방문자센터로 향한다.
▲ 방문자센터 가는길에 화목원 지나
▲ 방문자센터 도착
▲ 경상남도수목원 스탬프 인증
▲ 잔디원에는 데크에는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휴식하고 있다.
▲ 향기전원 지나 야생동물관찰원
▲ 수국속원 가는길 연못
▲ 희귀특산식물원이 나오고
▲ 무늬원 지나 열대식물원 관람 후 창녕으로 향한다.
▲ 비사벌 가야 왕의 위상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 위치 : 경남 창녕군 창녕읍 교리 124
• 스탬프 위치 : 창녕 박물관 안내데스크
▲ 창녕은 『삼국사기』에 나오는 진한의 12개 나라 중 하나인 불사국으로, 비사벌이라고 불리던 곳이다.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은 창녕군 교동과 송현동에 위치한 고분군을 의미한다. 창녕군 송현동 지역의 고분은 본래 크고 작은 80여 개에 이르는 수십 기의 고분이 분포되어 있었으나 일제 강점기에 도굴되거나 대부분이 논으로 개간되면서 현재는 16기만이 남아있다. 무덤 형태는 가야 시대의 형식으로 창녕 일대가 예전에는 가야의 영역이었음을 알 수 있다. 금동관, 금·은 장신구, 은관 장식, 금동관모, 금귀걸이 등의 장신구와 각종 마구류, 장식 무기류, 비늘갑옷을 비롯한 각종 철제 무기류, U자형 삽날을 비롯한 각종 농공 구류와 금속 용기류, 각종 토기류와 목기류가 교동·송현동 고분군에서 출토되었다. 출토된 대부분의 유물은 신라의 수도인 경주에서 출토되는 유물과 그 양상과 형태가 거의 흡사해 5~6세기 전반의 중심 연대가 되는 고분군으로 추정되고 있다.
▲ 창녕 박물관 안내데스크에 있는 스탬프 찍고 고분군 관람 후 달성 도동서원으로 향한다.
▲ 소학동자를 기리는 서원 달성 도동서원
• 위치 : 대구 달성군 구지면 도동서원로 1
• 스탬프 위치 : 도동서원 관광안내소
▲ 성리학의 기본인 『소학』에 심취하여 스스로를 ‘소학동자’라 칭한 김굉필을 추모하기 위해 1605년에 창건됐다. ‘도동(道東)’은 ‘성리학의 도가 동쪽으로 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건물들이 중심축을 따라 반듯하게 배열된 이곳은 공간 구성도 뛰어나지만, 달성 도동서원 중정당·사당·담장은 서원 건축의 미학을 보여준다. 높은 기단 위에 자리한 중정당은 강당 건물로, ‘중정(中正)’이란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이 곧고 올바른 상태를 의미한다.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담장은 흙과 돌과 기와를 이용해서 쌓았는데, 높낮이가 다른 지붕선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고고하고 반듯하다. 옥산서원, 소수서원, 도산서원, 병산서원과 함께 5대 서원으로 꼽힌다.
달성 도동서원 중정당, 사당, 당장 행사와 교육의 중심 건물이며, 제사 지내는 공간의 중심 건물인 사당은 앞면 3칸, 옆면 3칸 규모로 김굉필 선생의 신주를 모시고 있다. 강당을 둘러싼 담장은 기와를 이용해 쌓은 맞담으로 구성하여 매우 아름답다. 간결하고 검소하게 지은 전통 깊은 조선 중기 서원 건축물로 잘 보존해야 할 문화재이다.
▲ 도동서원 앞에는 거대한 은행나무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400여 년 세월 동안 도동서원을 지켜온 수문장으로 ‘김굉필나무’라 불린다. 어른 6명이 팔을 벌려야 안을 수 있을 정도로 굵다. 도동서원은 한훤당 김굉필의 학문과 덕행을 추앙하기 위해 세웠다. 건립을 주도한 이는 외증손자인 한강 정구다. 은행나무 역시 그가 서원 중건 기념으로 심었다고 한다.
▲ 계단 끝에서 만나는 환주문은 배움터인 중정당으로 들어서는 문이다. 높이가 1.5m에 불과해 어른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숙여야 한다. 갓 쓴 선비야 오죽했을까. 자신을 낮추는 선비의 마음을 갖춰야 배움이 허락됐다. 환주문에는 문지방 대신 꽃봉오리 모양 정지석이 있다. 문 닫을 때 고정하는 정지석에 소박한 멋을 담았다. 배움터로 들어서는 마지막 발걸음에 놓인 돌부리가 엄중하면서도 부드럽다.
▲ 중정당은 강학 공간이다. 중정당 마당에 기숙사인 거인재와 거의재가 마주 보고 있다. 마당 한가운데 돌판 깔린 길이 놓였고, 길 끝에 돌 거북 한 마리가 머리를 불쑥 내민다. 눈을 부릅뜨고 송곳니를 드러낸 채 무섭게 노려본다. 중정당으로 오르는 길에 눈곱만큼이라도 딴생각을 하다가는 소스라치게 놀랄 것이다. 화재 같은 액운을 막기도 하지만, 배움의 품으로 들어설 때 잡생각을 버리고 정신을 집중하라는 경고이리라.
도동서원 소박한 멋의 진수는 중정당 기단이다. 보는 순간 심장이 멎는다. 크기와 색깔, 모양이 제각각인 돌을 쌓아 올린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전국의 제자들이 스승을 추모하기 위해 저마다 마음에 드는 돌을 가져온 것이라 한다. 페루에 잉카제국의 12각 돌이 유명하다는데, 중정당 기단에도 12각 돌이 있다. 4각에서 12각까지 틈새 없이 쌓은 모양이 조각보처럼 곱다.
▲ 중정당 오른쪽 계단에는 올라가는 다람쥐가, 왼쪽 계단에는 내려오는 다람쥐가 새겨졌다.
오늘 일정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경산에 도착하여 뒤풀이한다.
다음 문화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는 경주 천년정신의길이다.
첫댓글 선암사는 해우소(변소) 을 꼭 봐야 되는데ㅔㅔ...문화제 이기땜에...ㅋㅋㅋ
그림들이 직입니다...
넘 멋져요...
송광사, 창녕 고분군 커피 한잔의 여유가 ....
도동서원 넘 조습니다...
조합차이님의 투어에 박수을 보냅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