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해가 쨍 하네요. 날씨만 보면 이게 9월이 맞는지 헷갈립니다.
가평쪽으로 나가는 길목에 사과밭이 많더라고요.
이렇게 노상에서 판매도 합니다. 나무에 매달린
모습이 탐스러보여서 한바구니 살까하고
내려봤습니다.
이렇게해서 3만원이랍니다. 조금 잘라주셔서 맛봤는데 아직 시큼합니다.
오늘 점심은 닭갈비로 정했습니다. 양양고속도로 근처 닭갈비집으로 많이 소개된 곳이 설악과 이곳인데요, 그냥 주차장이 넓다고 해서 여기로 왔습니다.
자리가 없을까 했던 걱정은 기우로 판명이 되었고요.
통창이 뻥 뚫여있어 시원합니다.
이곳도 키오스크 주문입니다.
닭갈비2, 목살1, 치즈1 주문.
넓고 좋네요~
짜잔~ 금방 나오네요. 목살을 어찌 저리 발라내는건지 신기합니다.
퐁듀처럼 치즈에 찍어먹는 거랍니다. 우리집 여자들이 치즈를 참 좋아합니다. 저랑 아들은 거들떠도
보지 않았습니다ㅎㅎ
저는 이렇게 싸서 냠~ 술 없이도 잘 먹습니다^^
목살1, 치즈1 추가.
후식으로 맛보기 물막국수 주문.
와이프 왈: 첫째날 거기가 더 낫네~
여기도 자가제면인데 말이죠.
주차장 뒷켠 작은 텃밭에 주렁주렁 가지가~
탐스럽게 익어가는 빨간 고추~
집까지 60km, 한시간 거리입니다. 바쁠것없는 일정이니 커피마시며 좀 놀다가자고~
맛있어 보이는 빵들.
먹고싶은거 골라봐~
난 자잠 아메리카노 아이스로 부탁해~
내려가있을께~
조금 뒤 5만원 띠링~! 허걱..
거위 세마리가 놀고있길래 재미삼아 불러봤습니다.
이리와~ 여기도 세명있어. 같이놀자~
그랬더니 꽉꽉 거리면서 진짜 옵니다?
이게 뭔일이야..? 아빠가 불렀더니 진짜 왔어!?
왜 불렀냐? 불렀으면 빵이라도 한조각 줘라!
빵 얻어먹으려고 가끔 올라오는 모양입니다.
이렇게 놀다 집에오니 16시입니다. 피곤하네요ㅎㅎ
차에서 푹 잔 아이들은 쌩쌩합니다^^
이상 3박4일간의 휴가기록을 마칩니다. 읽어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리며 항상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대장정, 잘봤습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3박4일의 빡빡한일정이 전부다 애들을위한 애들에의한 가족여행
부럽부럽 왕부럽~~~~
모자란 아빠지만 좋은 기억 남겨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셋뚱이 사진 정말 작품 입니다.
앞으로도 쭈욱~행 복하시기를 기원해보겠습니다
삼둥이덜 모 라도 하나 사주고 싶네요~^^
마음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남의집 애들 빌려서라도 한번 갔다 와야 할려나? ㅎㅎㅎ
이번 추석 연휴에....강원서부 (태백 산맥 서쪽!) 을 샅샅이 훑고 올 계획입니다~!
가족 넷이서....!
저의 몰래 계획은 "생존캠핑" 인데~!
딸랑구랑 옆지기는 쬐끔 눈치까구선! "생존 캠핑"이면
안간다고 협박을 합니다~! 뭐? 아무러면 워뗘유?
잘 놀다가 오면 되지?
아들랑구는 생존캠핑도 괜찮다고 하는겁니까?
7살 제 아들랑구는 벌써부터 어디 가자하면 난 싫은데..집에 있고싶은데..를 시전해서 골치가 아픕니다..!
@참치김밥 제 아들넘은 좀 별난데서 근무하는 "공뭔" 입니다~!
그래서 좀별난 군대생활을 했던 저 조차도
"생존" 이런건 명함도 못내밉니다~!
그래도 그넘말~! 강도를 좀 약하게 하시지요~! 아부지! 이럽니다! ㅎㅎㅎ
@팬톰 ㅎㅎㅎ 남자들이 다 생존 전문가들이니 사모님과 따님도 생존캠핑 일반인 이상은 되시겠습니다^^
잘 봤습니다.
다 좋은데
막 짤이 제일 좋네요.
밀집님 감사합니다.
꼬맹이들 뒷모습이 귀엽네요 ㅎㅎ
금방 훌쩍 커버릴까봐 걱정입니다^^
세 쌍뚱이에 가장으로 해외출장에 죽을뚱 살뚱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가 있었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세쌍뚱이 아빠 화이팅 입니다.
열심히 응원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태진님의 친절하신 응원이
저와 저희 식구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바캉스일기 잘 보았습니다. 알차게 계획 잘 세워서 다녀왔네요..
대리만족하고 있습니다. 전 두딸에게 어릴적 해준 것이 별로 없어서요..
건강 잘 돌보면서 늘 즐겁게 지내길 바랍니다..
금오도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