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news.naver.com%2Fimage%2F295%2F2008%2F08%2F07%2F%2525BD%2525C5%2525C1%2525A4%2525B6%2525F4.jpg) 고려대 사이드암 투수 신정락이 호투하는 장면. 근간 대학야구는 잠수함 투수 전성시대다.(사진=SPORTS 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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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이징올림픽 미국전 선발 투수를 놓고 ‘정대현(SK) 기용설’이 불거져 한동안 논란이 됐다. 언더핸드스로 투수인
정대현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미국과의 2경기에 모두 등판해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를 근거로 소속팀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 중인 그를 선발 투수로 기용하겠다는 게
김경문 대표팀 감독의 복안이라는 설이 흘러나왔다. 그 만큼 잠수함 투수가 국내에서도 드물다는 뜻이다.
사실 프로야구 각 팀의 선발진에서 잠수함 투수들이 사라진 건 꽤 오래전의 일이다. 변화가 심한 지저분한 공으로 괴롭힘을 당했던 타자들에게는 해방을 의미하기도 한다. 아직 경쟁력 있는 잠수함 투수가 많지만 그들은 대부분 중간과 마무리에 배치돼 있다.
하지만 올시즌 대학야구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가히 잠수함 투수 전성시대라 정도로 재목들이 풍부하다. 이들은 한 번 지면 탈락하는 토너먼트 대회가 대부분인 대학대회에서 선발과 마무리를 가리지 않고 가장 중요한 순간에 투입되는 각 팀의 에이스들이다. 이들 가운데서도 가장 돋보이는 선수가 경희대 박현준, 성균관대 허유강, 고려대 신정락이다.
△ 경희대 박현준 (4학년)
선발형 잠수함 투수에 가장 근접해있다. 박현준은 당당한 체격(182cm/82kg)과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대학 무대에서 완투 능력을 검증 받았다.
최고 147km에 이르는 강속구를 주무기로하는 박현준은 타자와의 기싸움에서도 절대 밀리지 않는 두둑한 배짱까지 갖췄다. 유연한 투구폼을 갖고 있어 아직까지 큰 부상 경력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2005년 전주고를 졸업하고 경희대에 입학한 박현준은 올 시즌 춘계리그에서 3승 0패 평균자책 0.87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또 지난해 추계리그에선 생애 첫 노히트노런을 작성하기도 했다.
△ 성균관대 허유강 (4학년)
제 4회 세계대학야구선수권대회 미국전에서 호투하며 강한 인상을 심어준 성균관대 허유강 역시 주목할 만한 선수다. 허유강은 유연한 투구 폼에서 뿌리는 변화구가 일품인 선수로 특히 각도 큰 커브에 대학 타자들이 맥을 못 추고 있다.
경기고 시절 불안한 제구력으로 투구수 조절에 애를 먹었지만 허유강 역시 대학에 와서 기량이 급성장했다. 성균관대 이연수 감독은 “체중이 불고 싱커 계통의 구질만 잘 연마한다면 프로에서도 대성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 고려대 신정락 (3학년)
2008 대학야구 하계리그전은 신정락을 위한 무대였다. 비록 소속팀 고려대는 결승전에서 아쉽게 경성대에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신정락은 30 1/3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2006년 고려대에 입학한 신정락은 최고 구속 149km의 빠른 직구로 상대를 압도하는 투수다.
9이닝당 삼진이 13개에 육박할 정도로 확실한 결정구를 가지고 있다. LG 트윈스
강상수 스카우터는 “춘계리그에 비해 스피드가 5km 이상 빨라졌다”며 “웬만한 대학 타자들은 감히 공략하기 어려운 선수”라고 평했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하고, 체력적인 문제만 보완한다면 내년 대학 최고 투수로 등극할 가능성이 크다.
이 밖에 한일장신대 양지훈(4학년), 동아대 민경수(4학년), 한성디지털대 조진국(2학년), 건국대 최현호(4학년), 호원대 권혁무(4학년), 고려대 임치영(1학년), 연세대 진호경(4학년) 등도 각 팀 에이스로 활약하는 잠수함 투수다.
*연합경기때도 나온것 같은뎅.. 1:0으로 승부~
첫댓글 대학리그에서 에이스라고 합니다. 근데 왜 잠깐동안 테니스공 야구를 했을지 궁금하군요. ㅎ
아.. 한번이라도 봤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부디 꼭 성공하시길..ㅋㅋ
기아에서 대성하기를...ㅋㅋㅋ
제 고교후배 성영훈도 조만간 프로에서 이름 날릴듯...근데 엘지가 아니라 두산이어서 안습..ㅠㅠ
두산에서 좋은 활약할 것으로 큰 기대 합니다.^^
두산에서 많은 활약 저도 기대합니다..ㅎㅎㅎ
역시 두산은 좋은 팀이여~ ㅎㅎㅎ
두산이니까 잘할거예욧 큿~
오홋..예전 라이징선팀과의 가을리그 예선전때 국남형, 허유강 선수 원투펀치에 철저히 당했던 기억이 새록새록..ㅋㅋ 꼭 프로에서 성공하시길~
임치영이 대성할듯...
ㅋㅋㅋ
대성할듯-,.-
ㅋㅋㅋ
투구폼이 상당히 부드러운 기억이 나네요...테니스공이라서 전력투구 안했는데도 불구하고 130정도는 찍히는 속도였는데
부드러운 투구폼이 정말 인상적..柔能制剛(유능제강 : 부드러운 것이 강한것을 이긴다)이라는 말이 투수에게 정답이라는것을 직접 보여준 선수. 글구보니 이름과도 상관이 있나보네요 ㅎㅎ 우리 리그 감독님중에 이 엄청난 선수를 잠시 지도(?)했던 투수코치님이 계시다죠?? ㅋㅋㅋ
ㅋㅋㅋ..재연이형..ㅋㅋㅋ 투수는 폼이 중요해...라고...ㅋㅋㅋㅋ
우왕~~~ 유강이 나왔네 ㅋㅋ 김감독님 훈훈한소식 감사요 ^^ 이제 4학년이됐으니 선배들 눈치안봐도 되고 다시 복귀해도 되는뎅 ㅋㅋ 정말 귀여운녀석이었죠~~ 잠시나마 궁나미,유강이있을때가 최강이었는데 그때가 그립네요 ^^
최강 라이징 다시 한번 부활할 것입니다~
유강이네 ㅋㅋ제가일기론 현재 대학4년선수중 박현준,구본범에 이어 랭킹3위구요 얼마전 아마야구사랑 모의지명 에서 2차지명 1라운드에 뽑히기도햇답니다...2년전 가을 토욜날 술먹구 못나올수도있다길레 저희집에서 경기전날 제우기도 했었는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