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28. 6:46 AM
캄보디아 스퉁트렝 아침 산책 후 캄보디아 출국~라오스 입국
거리 : 2.4 km 소요 시간 : 1h 42m 57s 이동 시간 : 1h 1m 45s 휴식 시간 : 41m 12s 평균 속도 : 2.4 km/h
쓰뜽뜨라엥(스퉁트렝, Stung Treng)은 캄보디아 북동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라오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캄보디아와 라오스를 연결하는 국경이 유일하게 개방된 곳이어서 중요한 경유지 역할을 한다.
중심 도시는 쎄이꽁 강(Sekong River)과 메콩 강(Mekong River)이 합류하는 지점에 형성되어 있다.
쎄이꽁 다리(Sekong Bridge)는 라오스와 육로로 연결되어 과거에 배를 타고 험난하게 이동해야 했던 수고를 덜어준다.
쎄이꽁 강이 합류한 메콩 강에 건설된 Mekong Bridge는 캄보디아 서부 씨엠립(Siem Reap)으로 편히 가게해 준다.
쓰뜽뜨라엥은 여행자들이 단순히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메콩 강을 중심으로 생태관광 등을 즐길 수 있다.
오전 6;28 Savet Guesthouse 3층. 저렴한 게스트하우스에 창문 있는 방은 행운이다
스트리트 14번 길.
스트리트 61번 길로 좌회전
스트리트 61번 길
스트리트 16번 길
오전 6;58 Central Park 길.
"맛으로 세상을 열다" 설마 진짜는 아니겠지. 한국에서 쓰던 차에 있던 장식이겠지.
오전 6;50 플루메리아(프랜지파니) 열대 해양 지역의 대표.
특히 흰 꽃은 그 꽃말이 '그대를 만난 것은 내게 축복이야'란다
오전 7;02 Stung Treng Market 동문
오전 7;03 Central Park
시엠립 올드브릿지에서 남아 있던 캄보디아 돈을 모두 주었기 때문에 달러를 손에 쥐어 주었다.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받는다. 어디에 어떻게 쓸 수 있을까. 자기들이 원하는 것을 사 먹을 수 있을까.
오전 7;04 스트리트12 아침 장
오전 7; 05 캄보디아 국민의 80%는 농민. 농민의 65%는 쌀 농사를 한다고 한다.
오전 7;06 줌인하여 본 다른 오빠와 누이. 서로 다른 표정이 ; 뒷 사람은 아이들과는 무관한 사람이다
6.25 동란 이후 1955년 전후. 열살 아래 누이를 업고 딱지치기, 팽이돌리기를 하던 생각에. 눈물이 핑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꽹과리 소리
오전 7;08 세콩강변
크루드(Krud) 회전교차로
오전 7;09 옛 선착장; Sekong Stung Treng Bridge가 세워지기 전에 건너편으로 가는 배 선착장
지금은 해산물(고기와 해초)을 잡은 주민들이 사고 파는 곳이 된 것 같다.
오전 7;18 선착장에서 본 세콩강(Sekong) Stung Treng Bridge
오전 7;21 스트리트 12와 사거리
오전 7;41. 출발할 때 봐두었던 식당 ; 선 타 레스토랑 앤드 호텔
합계 7.4달러 8달라 지불
오전 8;22분 캄보디아 국경 작은 마을에 삼성대리점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2024. 1. 28. 9:55 AM 캄보디아 스뜽뜨라엥~라오스 팍세로 이동
거리 : 224.9 km 소요 시간 : 5h 39m 이동 시간 : 4h 18m 휴식 시간 : 1h 20m 평균 속도 : 52.2 km/h
총 획득고도 : 564 m 최고점 : 182 m ; 종일 평지를 달렸다는 뜻이다
오전 9;55 스뜽뜨라엥 버스 터미널
호텔에서 내돈 2불을 내고 툭툭이를 타야 한다. 터미널에서 버스표를 사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것 같다.
9시 버스로 예약 했는데 10시 출발이란다. 라오스로 가는 손님을 캄보디아 출입국 관리소까지 데려다 주고
라오스출입국관리소를 통과하여 캄보디아로 오는 손님을 태우고 여기까지 데려 오는 시스템인듯하다.
한 시간 늦은 10시에 출발했다. 도착 시간은 많이 늦지 않을거라고 하는 것 같았다.
오전 9;55 시엠립에서 출발 도착해서 저녁을 먹었던 터미널(?) 식당
하룻밤 자고 내일 팍세로 간다고 하니 자기에게서 표를 끊고 내일 이곳에서 9시 출발이니 오라고 했다.
내가 버스표 값에 대해 의심한 것이 미안하여 시선을 피했다. ㅎㅎㅎ
오전 10;12; 외관을 보면 30대로 보이는 15인승버스.
순수해 보이는 50대 기사는 자기는 영어는 오케이 밖에 모른다고 하는 것 같았다.
차를 잘못탄듯한 독일 여인이 기사와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안스러웠다.
오전 10;23 우리는 다리가 짧아서 그나마 힘들지 않았다
전형적 롱다리(?) 서양친구들은 무척 힘들어 보였다.
힘들겠다고 했더니 문제 없다고 한다. 하긴 우리도 젊을 때 무릅 굽히는 것 정도는 별것 아니었다.
오전 10;34 코한(Koh Han) 지역 메콩강이 세갈레로 나뉘어 흐르는 지역
3분의 2는 먼지 나는 길이다. 포장한 지 오래되어서 일 것이다.
오전 10;55
오전 10;56 비포장길. 파손된 길이 계속. 차가 춤을 춘다. 국경선 길이라서 돈을 들이지 않은 듯하다.
뒷자리 독일 일행은 곤욕을 치루는 듯. 그래도 뭐라고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진정한 여행꾼이다
오전 11;04 우리 기사는 추월을 모르는 듯했다.
앞차가 날리는 먼지를 계속 뒤집어 쓰면서 뒤따른다.
아마도 자기 차의 성능을 잘 알기 때문이리라.
오전 11;11
오전 11;12 Thmei, Sameakki
오전 11;18 화전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해충을 박멸하기 위해서인가
오전 11: 23 캄보디아 7번도로 끝~라오스 13번 도로와 연결
캄보디아 스퉁트렝 국경 세관; AVT - Asia Van Transfer(환승정류장)에서 하차
기사가 손으로 캄보디아 출입국관리소(세관) 카리키며 가라고 한다. 팍세가는 차가 있을 거란다.
더이상 물어볼 수도 없고 물어도 대답을 들을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분이 어떻게 하시겠지 믿는다.
오전 11;27 캄보디아 출입국 관리소; 각자 알아서 걸어가야 한다.
서양 친구들은 무슨 배낭이 저렇게 큰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오전 11;27 국경선 캄보디아 세관 경비초소.
키큰 서양인과 달리 우린 고개를 조금 숙이고 지나가면 된다
오전 11; 29 라오스에서 출국 신고하고 캄보디아로 입국하기 위해 마주오는 서양부부. 한결같이 짐들이 크다.
가벼운 핸드백 하나 들고 출입국하는 사람은 오직 내 아내뿐이다. 아는지 모르겠다.ㅎㅎㅎ
오전 11;30 캄보디아 출국신고 사무소
왜 저렇게 큰 배낭을 메고 안고 다니는지. 노숙을 하는 건 아닌 듯한데.
우편 3.4번 창구는 출국신고하는 곳. 좌편 라오스 방향 1.2번 창구는 입국신고하는 창구인 듯
오전 11; 35 캄보디아에서 출국 수속. 실내는 촬영 금지구역이라서.
여권발급 받을 때 지문을 찍은 한국인은 어딜가나 지문을 찍지 않고 출입국신고서와 여권만 제출하면 된다.
입국 당시 작성한 출국신고서가 없어져서 다시 작성. 글씨도 작고, 크메르어가 눈에 어른거려 대강 작성했다.
출국할 때 1인당 2불을 요구한다는 후기가 있았는데 아니었다. 옛날에 그런 시절이 있었는지는?
아무튼 우리는 불과 2-3분만에 출국하였다. 우리가 나이가 많아서 배려했을 수도 있다.
오전 11;43. 휴전선을 걸어서 넘어 부모님 고향으로 갈 날이 언젠가 오리라.
그래도 그날이 내 생전에 올 것 같지 않다. 부모님도 그렇게 고향에 가고 싶어하셨는데.
오전 11;44 라오스 경비초소 역시 머리를 좀 숙이고 통과
오전 11;44 뒤돌아 본 캄보디아 출입국 사무소
오전 11;47 라오스 출입국관리소(세관), 한산하다. 이곳으로 캄보디아로 입국하는 사람이 적기 때문일 것이다.
입국신고서. 글씨가 작아서 제대로 기록했는지도 모른 상태에서 제출하다.
후기에서 본 대로 1인 2불 4불을 함께 냈다. 요구도 하지 않았는데. 안내도 되는 것이 아니었나 싶다.
우리가 쓰지 않은 부분을 기록해 주고 통과 시켜주다. 한가했기 때문일 것이다.아무튼 고마운 마음이다
나오니까 젊은 여자들이 무어라고 했는데 '노노노'를 연발했다. 알고보니 유심을 사라고 했던 것인데 .
유심을 바꾸지 못하여 캄보디아 유심을 넣은 스마트폰은 스톱. 고맙게도 램블러 앱은 작동했다.
길 좌우엔 미니벤들이 기다리고 있다. 기사들을 찾아가 '위 프롬 시엠립. 고투 팍세'.
5-60대의 기사가 자기 차를 타라고 한다. 또 15인승 차는 30세 전후로 추측된다.
이차로 팍세까지 가는 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아니란다.
그래도 우리가 제일 먼저 도착하여 운전석 뒷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촬영하기 편하겠다.
함께온 독일 친구도 합류하고, 동양인 몇 명이 승차한다.
걸어서 국경을 넘나들며 출국과 입국 수속을 다 마치고 버스를 타니 40분 걸렸다.
오후 12;21 라오스 입국 후 13번도로도 만만하지 않은 길이다
오후 12;33
오후 12; 46. Nakasong Bus Station; 라오스국경에서 타고 온 미니밴
스퉁트렝에서 여기까지 85km인데 출입국 수속 시간 합하여 2시간 30분 걸렸다.
기사가 오는 내내 다른 차를 타야할 사람이 탔다며 계속 어디론가 전화를 했다,
영어를 배우지 못한 것을 자책하고 한편으로는 차를 잘 못탄 사람이 원망스럽다고 하는 것 같았다.
12; 46. 팍세까지 가는 신형 밴; 기사도 젋다.
대상포진 후유증으로 힘든 아내가 이제부터는 좀 평안히 갈 것 같아서 저절로 '감사합니다'가 나온다.
오후 12;47 나까상(Nakasang) 구글 지도에는 나까송(Nakasong)으로 표기되었다.
오후 12;49 나까상(Nakasang); 메콩강 방향
메콩강이 열 갈래로 나뉘어지면서 생긴 명성 시판돈(SI PHAN DON. 4천 섬)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액티비티가 있는 지역
시엠립에서 스퉁트렝이 아닌 이곳에 와서 하루 이틀 머물 게획이었는데 아내가 대상포진에 걸린 이후 포기했던 곳이다.
오후 01;02 다시 13번 도로를 달린다. Khinak지역
이름난 Don Som으로 가는 입구지역
오후 1;03 또 아내가 발견한 삼성
오후 1;26 Nasenphan 지역
이제 비로소 산같은 산이 보이기 시작하다.
아내와 언제나 다양한 형상의 산을 볼 수 있음이 얼머나 고마운가에 대하여 이야기하다.
오후 1;58 훼이 케우아(Huay Keua)
오후 2;20 뒷자리의 동양인의 대화 속에 '말레이시아'라는 말이 많이 들렸다.
우리는 한국인리가고 소개하고 혹시 '말레이시안'이냐고 물었다.
아니란다. 인도인인데 말레이시아와 타이를 경유하여 왔다고 한다.
우리가 결혼 55주년 여행 중이라고하자 놀라며 기념 사진을 요청했다.
오후 2;43 Houay지역
오후 2;54 팍세 시내 진입
2024. 1. 28. 5:41 PM 팍세 시내 산책
거리 : 1.5 km 이동 시간 : 0h 40m 저녁식사 시간 : 42m 평균 속도 : 2.3 km/h
오후 5;42 팍세 호텔 앤 레스토랑(PAKSE HOTEL & RESTAURANT)
창문없는 더불베드 하나 작은 화장실과 샤워 시설. 그래도 가격대비가 중요한 배낭여행객에게는 고마운 숙소다.
샤워 후 한잠 자고 저녁 식사와 산책을 위해 나서다.
오후 5;59 숙소 건너편 "한국식당"에서 두부찌게 하나 주문하여 둘이서 함께 먹다.
맛은 훌륭하다. 다만 여직원들이 아주 친절한데 한국말이 통하지 않는 것이 아쉽다.
주인장에게 1일 투어에 관해 자문을 구하고 싶었는데 급히 나간 후에 돌아오지 않으신다.
할 수 없이 호텔 옆 프랑스인이 운영(?)하는 여행사를 찾았다.
커피농장과 유명한 폭포 두 곳을 둘러보는 반나절 투어를 하기로 했다.
자동차는 단독, 입장료 포함 2인 합계 76달라. 우리에겐 너무 고급스러 망설여졌으나 과감(?)하게 결정.
오후 6;29 메콩강으로 들어가는 Xe Don 강변에 있는 장거리 버스터미널
쎄돈강변을 따라서 메콩강으로 가서 메콩강변 낭만적 산책을 기대했다.
오후 6;30 장거리 야간 침대 버스를 타려는 손님이 꽤 많아 보이다.
오후6;33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으로 가는 장거리 침대버스;
가격대비를 생각하는 배낭여행자의 본능을 자극하는 무언이 있다.
오후 6;38 아내가 어지럼증울 호소하다. 또한 터미널 이후 강변길은 깜깜해서 더 걸을 수도 없다.
그래도 메콩강변의 '팍세 한인 쉼터'에 가서 팍세 일정을 물어볼 생각이었는데.
중간에 아내가 어지럽다 하여 발길을 돌렸다.
어제와 오늘 꼬박 10시간 그것도 오늘은 비포장길만 3시간 30분 차를 탔으니 그럴만도 하다.
메콩강 야간 낭만 산책에 꽂혀서 아내 생각을 하지 못했다. 허참
오후 6;49 커피와 군것질 좀 사고
오후 6;50
오후 6;51 유심을 파는 점포가 있다고 표시되어서 찾아갔는데 이미 퇴근했다.
오후 6;55 시장에서 아내가 좋아하는 과일을 좀 사들고 숙소로 돌아오다
이번 여정 중에서 제일 걱정 했던 구간을 무난하게 끝내게 되어서 감사했다.
우리부부의 일평생 목자, 리더. 가이드이신 그 분이 계시니 부족함과 두려움을 극복하게된다.
오늘도 그분이 다하셨다. 내일도 그분이 어떻게 해 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