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대략 1달 쯤 된 웨공 언니입니다. ^^
어제는 대전 고용지원센터에 실업급여 신청건으로 다녀왔습니다.
결혼전 저는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었고, 저희 신랑은 대전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었거든요.
어쩔 수 없이 제가 회사를 관두는 것으로 했는데..
웨공에서 어떤 분의 글에 보니, 결혼 후 멀리 이동하는 경우, 실업급여 대상자가 된다는 걸 보고,
회사에 퇴사 결정을 말할때 미리 말을 했었습니다.
실업급여는 다음의 경우에 신청가능합니다.
1. 회사의 사정으로 정리해고를 당한경우
2. 회사가 멀리 이사를 가는 바람에, 대중교통 이용시 왕복 3시간?4시간?이 걸리게 되는 경우. (시간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3. 집안에 돌봐야할 환자가 생겼다거나...
4. 배우자와의 동거를 위한 퇴사
즉 저는, 멀리서 직장을 다니고, 거주하고 있는 배우자와 결혼 후 동거를 위한 퇴사에 해당하는 거죠.
고용지원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정확힌 시간간격이 있는건 아니지만,
결혼 한 후 한참 뒤에 회사를 관두는건, 단지 결혼 후 이사때문에 라고 보기 힘들기 때문에, 결혼시점과 퇴사 시점이 가까워야 한다고 하더군요.
여기에 필요한 서류는
1. 주민등록증 : 본인확인 용
2. 배우자의 재직 증명서 : 배우자가 본인이 원래 살던 곳과 다른 곳에저 적법하게 회사를 다니고 있다는 증거 용
3. 주민등록등본 : 배우자와 같이 주소지에 살고 있다는 증거 용
4. 주민등록초본 : 자신의 주소지가 이동했다는 증거 용
5. 청첩장 또는 혼인관계증명서 : 결혼날짜 증거 용 (혼인관계증명서 떼는데 1000원인가 드니까, 이미 찍은 청첩장 하나 챙겨두세요)
물론 이전에, 회사에서 고용지원센터에, 이 사람이 <배우자와 동거를 위한 퇴사>라고 신고를 해주어야 합니다.
저는 사직서에도 사유를 (혹시 몰라서) 배우자와의 동거를 위한 퇴사라고 똑똑히 기록 했습니다.
혹시라도, 회사에서 편의를 봐준다고, 실제 정리해고가 아닌경우에도, 정리해고 됬다는 식으로 실업급여 받게 해주는 경우도 있는데, 어제 실업급여 교육 받을 때보니, 간혹 이게 부정 수급으로 걸릴 수가 있다고 하니...적법한 사유가 있음, 그런걸로 받는게 가장 좋겠죠..
* 아...문제는 이제 부터 열심히 이력서를 넣어야 하는데..넣을 곳도 별로 없고..자기소개서 쓰기도 귀찮고...ㅠㅠ
다른 웨공분들도 실업급여 받으시는 분들 있으시죠?
첫댓글 좋은정도 감사드려요 전 이번주 결혼인데 3월쯤 퇴사하려구요 ^^;; 그런데 저두 재취업이 될지가 막막..ㅜㅜ
좋은 정보 감사해요 ^^ 저도 이게 한참 고민인데... 이런경우로 퇴사하게 된다면 재취업에도 좀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아 감사해요 곧 결혼도 퇴사도 예정인지라 고민했었는데..속 시원 하네요~~감사해요^^
정보 감사해요^^ 저도 결혼하고 바로 퇴사하는데~~
감사합니다 스크랩 해갈게요^^
감사합니다스크랩해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