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보고 싶었던 곳을 가기위해 배낭을 꾸린다
언제나 가보지 못했던 곳을 간다고 하면 가슴벅차고 흥분부터 된다
나이쌀이나 먹어서 배낭메고 반바지에 슬리퍼 신고서 철퍼덕 거리며 낮설은 지역을
거닐수 있는것은 한편엔 꼴불견 일수있으나 그래도 좋다
이제 떠나가야할 날이 바로 내일로 다가왔다
한번 두번 여행을 하다보니 이젠 제법 배낭꾸리느것도 요령이 생겨 필요한 것들과
불 필요한 것들을 구분 너무 많은것들을 가져가려 하지않는다
이번엔 라오스 3개도시(비엔티안.방비엥.루앙프라방)와 태국에 3개도시(방콕.치앙마이
푸켓) 를 들려볼 참이다
태국은 몇번 다녀온 경험이 있어 대충은 알고있으나 라오스는 이번이 처음이라 관심이
많다 요즘에 배낭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고 하는 인구 약 500 만명의 작은나라
라오스
나는 그곳을 찾아 그들의 문화속에 흠뻑 젖어보고 싶다
아! 빨리 떠나고 싶다
2005.9.26 여행을 하루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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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개월만에 다시찾은 방콕 -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기사에게 '카오산? 방람푸 오케이?' 꽤나 자주오는 손님처름 묻는
다 '오케이' 이여서 나는 '하이웨이' 이렇게 말한다
그는 금새 알아차리고 '오케이'
느긋한 오후 시간에 카오산에 도착 이번엔 '만남에 광장' 도미토리에 묵기로 했다 변두리
로 이사를 하였다는 그곳을 쉽게 찾아 도착 숙소를 정하고 그곳에 사장님을 만나서 인사
를 나누고 라오스 비자를 신청한다 (1500밧 30일) 나중에 알았지만 홍익에서는 1300밧 하
던데...국경에서 신청하면 $30 이래요(기간 15일)
늦은 점심을 먹고 카오산을 한바뀌 돌아보았다 홍익인간 에서부터 이곳저곳을...
혹이나 라오스를 함께 가는 동행이 있으려나 둘러보아도 비수기라 아무도 없다 '어이구
내일은 혼자 가겠구나' 중얼거리며 포기를하고 숙소에서 비엔티안 직통 버스티켓을 예약
했다(650밧) 저녁엔 동대문 식당에 가서 간단히 맥주 한잔을 하고 일찍 쉬기로 하였다
- 라오스 여행 -
다음날 시간에 맞춰 버스로 타고 농카이로 향했다
그런데 버스 안에서 반가운 한국여행객 형제를 만났다 반가웠다 우리는 함께 조용히 흘러
내리는 메콩강의 우정에 다리를 건너 라오스에 수도 비엔티안에 안착했다
- 비엔티안 -
우리 3명은 '알디 게스트 하우스'를 찾아서 나는 숙소를 정하고 김해에서 왔다는 두형제
와 함께 점심을 먹고 둘은 방비엥으로 바로 떠났다 아쉬움을 남기고...
그곳에서 태국에 남해안에서 2년동안이나 스쿠버다이빙 코치로 있었다는 젊은친구를 만나
저녁에는 가까이에 있는 란쌍호텔 레스토랑에서 민속공연을 보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메콩강변에 라이트 먹걸이 및 장터도 흥겨운 구경거리로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 뻐스터미널 상점 -
- 비엔티안 시내에 있는 탓담(검은탑) -
- 아침시장 -
다음날 아침 일찌기 '씨앙쿠안 사원'을 보기위해 툭툭이 10불을 주기로하고 출발했다 가
던길에 아침시장에 들려 둘러보고 국수 한그릇씩 먹고...
꽤나 먼거리 약15킬로가 넘는다는 그곳을 가는 도로가 엄청 울퉁불퉁이다 불교,힌두교의
가르침을 형상화 하여 꾸민곳 기묘한 모습들이 그나름데로들 특색이 있다 대부분 시멘트
그대로 무채색으로 독특한 느낌들이 들었다
서둘러 숙소로 돌아와 짐을꾸려 버스터미널로 나와서 방비엥행 일반버스에 몸을 실었다
어두어 지기전에 방비엥에 도착 쏭강이 흐르는 강변 좋은위치에 자리한 '푸반 게스트
하우스'에서 배낭을 풀었다(일일숙박 $3 펜 개인욕식)
- 방비엥의 푸반겟하우스에서 바라본 강건너모습 -
- 조그만 시골처름 한적한 방비엥 -
어디에서부터 이렇게도 많은 물줄기는 흘러내리는 것인지...
가끔은 저 멀리에서 검은 먹구름과 번개치는 소리가 들리기는 하지만...
라오스에 계림이라 불리우는 쏭강에 황토색의 물줄기는 줄어들줄 모르고 어디론가 바삐
흘러가는구나
강가 좋은 장소에 자리한 '푸반게스트 하우스' 한켠에 앉아 강건너 아름답게 펼쳐진 산
들을 바라다 본다 산허리에 길게 걸쳐진 저 구름띠 그렇게도 멋있어 보이는가!
- 숙소에서 바라본 쏭강건너의 모습 -
그제는 8킬로쯤 상류로 이동하여 카약(일일투어 $10)을하며 내려오다가 어디쯤에서
내려 강변 물속에 있는 동굴을 튜브를 타고 깊숙히 들어가 구경하고 강변에 라오족
마을에서 점심을 먹었다
다시 카약을 타며 강을 따라 내려오다가 또 잠시 쉬면서 높이 올라 강위에서 줄을
타다가 강위로 뛰여내려 보기도 하였다 시원한 비어한잔도 마시며...
그리고 또 카약을 타고 시내까지 흘러흘러 내려 왔었다 경치좋은 산야를 감상하며...
어제는 아침시장에 나가 따끈한 국수 한그릇을 먹고 자전거를 빌려 강을건너 동굴탐험
에 들어갔다 시골 자갈길을 가는데 꽤나 먼 거리라 엉덩이는 아프고... 한참을 가서야
동굴 입구에 다달아 가파른 산으로 얼마쯤 오르니 드뎌 나타난 동굴 생각보단 별루...
땀으로 범벅이된 나는 내려와서 앞켠에 있는 강물에 풍덩 아! 살것같다 그리도 시원한
것을...다른 여행객들과 함께 한참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다가 돌아왔다
- 루앙 프라방 -
그럭저럭 이리좋아 저리좋아 나흘간을 비비다가 이젠 떠나보자 보따리를 싸들고 천년에
역사 루앙프라방으로 향했다 미니뻐스($9)로 6시간을 달려 이 도시가 유네스코에서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였다는 루앙프라방 도시전체가 박물관이라 할만큼 볼거리가 풍부하다는
이도시 어느골목 '말리다 겟하우스'에 배낭을 풀었다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조용한 골목길에 자리하여 내가 있기로한 숙소는 조금 비싸긴
하지만($5) 깔끔하게 느껴지는 것과 서글서글한 아가씨의 안내 때문이였다고 믿는다
간단히 샤워를하고 배가 고파서 나와 가까이에 있는 간이식당에서 찰밥에다가 내가 가져
간 양념김으로 싸서 먹으니 맛이 그만이다 치킨 한토막과 비어한잔을 겸해 갈증을 없애
니 더 이상의 행복한 느낌이 없으리요 숙소 바로옆에 있는 맛사지 집에서 라오스식 뜸맛
사지(30000킵.3000원)를 받고나니 모든 피로가 싹~악 가신다
- 5000킵 부페 -
다음날 아침일찍 아침시장을 한바뀌돌며 국수한그릇을 먹고 바로옆에 있는 왕국박물관
으로 들어섰다 양 옆으로 키가 꽤나큰 나무들이 나란히 줄을서서 나를 반기는듯...
그곳에서 치앙마이 미소네서 묵다가 왔다는 젊은친구를 만나 우리는 함께 박물관을 돌
아보고 바로앞 푸시언덕으로 가파른 계단길을 올랐다
- 박물관 전경 -
- 박물관 내 가로수 -
- 푸시언덕 오르는길 -
프라방에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다가 어린스님들께 영어를 가르쳐주고 있던 비엔티안
에서 잠깐 보았던 아가씨와 세명이서 얘기를 나누다가 오후엔 쾅시폭포를 함께 구경하
기로하고 여행사에서 각각$3불씩 내여 미니뻐스 티켓을 예매를 하고 헤여졌다 (수영준
비도 해야하고 해서...) 각자 숙소로...
- 푸시언덕에서 바라본 시내 -
약속시간에 모두 모여 합10명 출발 27킬로정도 된다는 비포장도로 1시간정도 달리니 드뎌
도착 폭포가 있는곳으로 다가가니 아! 정말 감탄사가 절로나온다 폭포해서 얼마나 좋을까
기대는 별루안하고 갔는데 정말 프라방에서 쾅시폭포를 보지못하고 왔으면 후회 할뻔했다
우리는 쏟아지는 폭포물을 맞으며 중턱까지 가까스로 올랐다 수영도하고 한참을 보내다가
돌아왔다
- 폭포 -
몇일을 프라방에 머물며 그밖에 사원들과 가끔은 메콩강변 레스토랑에서 한가한 시간을
보내며있다가 아쉬운 라오스에여행을 마무리하고 치앙마이를 에어라오스로 편하게 넘어
갔다($75)
- 나이트 바자 -
- 뭘 팔고 있나요? 두꺼비도 있어요? -
- 메콩강변에 좋은전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