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자를 위한 와인 이야기] 프랑스 보르도에 대해

[데쉬]

펌글입니다.ㅎ

제가 직접 쓰기엔 시간이없어 

마침 제가 와인을 자주 구매하는 카페에

어느분이 간단히 정리를 잘해주셨네요 ㅎ

참 고하시기 바랍니다.

저 또한 와인을 본격적으로 공부하는 사람이 아니고 와인을 그냥 좋아서 마시는 사람이다보니 정보 중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들어가면서: 사실 프랑스의 와인 산지들은 너무나도 개성이 뚜렷합니다. 와인명산지는 너무나도 많지만, 대표적인 레드산지는 크게 세가지 지역으로 나뉩니다. 보르도, 부르고뉴 그리고 론. 이들 지역은 자신들만의 고유의 포도품종 조합을 세계에 각인시켰고, 그 대표성이 인정되는 지역인데요, 사실 크게 구분한 이런 지역들 내에서도 또 세부적으로 와인들의 특징이 나뉩니다. 전 세계적으로 와인 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지역은 보르도인데, 오늘은 이 보르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르도의 와인생산지: 보르도 내에서 와인 생산지는 크게 5가지로 나뉩니다. 메독, 그라브, 앙트르 두 메르, 생떼밀리옹& 포므롤, 소테른이 그 다섯가지죠.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지역은 좌안이라 불리는 메독지역입니다. 보르도의 레드 와인 블렌딩은 Claret 이라고 속칭하는데, 이 클라레 블렌딩에는 메를로 블렌딩과 까베르네 소비뇽 블렌딩이 모두 포함되는 것 같습니다. 

위 지도를 보시면, 지롱드강이 흐르는데요, 그 왼쪽에 있는 지역이 바로 좌안입니다. 좌안의 그랑 크뤼들은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등급화 되어있어서 더욱 유명합니다. 그중에서도 메독지역이 대표적입니다. 여기서 지역을 조금 더 잘게 쪼개보면, 마고, 뽀이약, 생떼스테프, 생쥴리앙정도로 나뉠 수 있습니다. 뽀이약의 대표적인 와인으로는 Latour, Lafite, Mouton 의 1등급 와인들이 있고, 마고지역은 샤토마고가, St. Estephe 지역에선 Cos d'Estournel 과 Montrose가, St.Julien 에서는 Leoville 삼총사가 대표적입니다. 이 메독지역의 와인들은 Cabernet Sauvignon 을 주력으로 하여 블렌딩 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까베르네 소비뇽에 Merlot, Cabernet Franc, Petit-Verdot 이 주로 섞이며, 가끔 말벡이 혼합되기도 합니다. 

여기에 조금 더 덧붙여서 이야기 하자면, 그라브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간략하게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그라브 지역의 와인들은 그랑크뤼 등급 분류에서 제외되었습니다만, 예외적으로 오브리옹만 그랑크뤼 등급체제에 들어가 1등급 와인이 되었습니다. 이는 이 등급 제정 당시 오브리옹의 유명세가 너무나도 뛰어나서였다는 이야기도 있고, 프랑스의 대표와인이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라 미숑오브리옹이나 바한스오브리옹같은 다양한 오브리옹들과 스미스 오라피트같은 준수한 와인들이 많이 나오는 지역입니다. 또한 이 지역은 보르도 고급 화이트들이 많이 생산되는 지역입니다.

다음으로 이야기 할 지역은 생떼밀리옹-포므롤 지역입니다. 저 위 지도를 보시면, 지롱드강으로 합쳐지기 전, 위쪽 줄기인 가론강이 보일겁니다. 그 강의 오른쪽에 위치한 지역이자 "우안"으로 불리는 지역이 생떼밀리옹과 포므롤지역입니다. 이 두 지역은 인접하게 붙어있는데, 그중 생떼밀리옹의 와인들은 어느정도 체계적으로 등급화가 되어서 Grand Cru Classe라는 이름으로 정리되어있습니다. Grand Cru Classe와 Classe A, B로 나뉩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A클래스는 백마를 뜻하는 Cheval‎ Blanc 과 Ausone 두개 뿐이었는데, (사실 이 두개는 그랑크뤼 1등급에 견줄만합니다), 얼마전에 이게 재정립되면서 여기에 Pavie와 Angelus 가 포함되었습니다. 안젤루스나 빠비의 경우 보르도의 특2등급이라 불리는 슈퍼세컨드 같은 느낌이 강한 느낌입니다. 이 이외에도 가라지와인으로, 그랑크뤼 클라세에는 포함되어있지 않지만 classe B..혹은 그 이상의 퀄리티를 낸다는 Valandraud 같은 와인도 존재합니다. 이 지역의 와인들은, Merlot 을 주력 품종으로 사용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기에 좌안보다 조금 더 부드럽고 둥글둥글한 맛이 들 떄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Pomerol 은? 이 지역은 와인들이 등급화 되어있지 않습니다만, 보르도에서 가장 비싼 와인들이 생산되고 있지요. 1등급과 견줘도 그 이상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와인들.. Chateau Petrus, Chateau Le Pin, Lafleur 등이 뽀므롤의 대표적인 와인들입니다. 또한 슈퍼세컨드랑 견줄만한 L'evangile 같은 와인도 생산되는.. 작지만 강한 지역입니다. 이 지역의 와인들 역시 생떼밀리옹과 비슷한 블렌딩을 합니다.

네번째로 소개할 지역은? 바로 소테른입니다. 샤토 디켐을 필두로 해서 샤또 리우섹 Climens 같은 훌륭한 귀부와인을 만드는 지역입니다. 보통 귀부와인을 뽑을 때 세계 3대 귀부와인 생산지가 있는데, 그 대표주자가 바로 이 소테른이고, 토카이 아스츄와 독일의 TBA(트로겐베렌아우스라제)가 그 셋입니다. 이 소테른 지역의 귀부와인에 사용되는 품종은 세미용이라는 품종인데요, 귀부와인이란 귀하게 썩었다는 뜻이죠. Noble Rot 이라고 하는데, 귀부병 곰팡이에 감염된 포도를 이용하여 당도를 높인 와인들입니다. 달달한 디저트 와인인데요... 생각보다 와인을 모르는 여성분들에게 제공했을 때 반응이 좋은 와인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앙트르 두 메르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면..사실 별로 할 이야기가 많은 지역은 아닙니다. 화이트와 레드 모두 생산하고 있지만, 우리에게 알려질만한 이름있는 와인들이나 가격있는 와인들이 생산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가론강과 도도뉴강 사이에 위치한 마을입니다. 

출처 : 네이버 카페 "라 비노" 

http://m.cafe.naver.com/lavino/1229?searchref=ZIDqAPmyqYq0ZNjtKdZTDfcD63vV4Axi%2BVhHDpijMWI%3D

[복면X]

안보여~~~

[데쉬]

고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