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의미 카페 글 모음

[네모사랑]

10번 김은빈 | 등급변경▼ 준회원 정회원 우수회원 특별회원 | 조회 22 | 10.04.10 13:26 http://cafe.daum.net/msgh-nonsul/7lu5/54 

예술의 의미

 지금으로부터 약 4년 전 비디오 아트(Video Art)의 창시자 백남준씨가 운명을 달리했다. 그의 삶의 절반을 차지했던 비디오아트는 1970년대 전반부터 성행한 현대예술의 한 경향으로, 텔레비전을 표현매체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기술과

예술의 조화를 추구하며 과학시대에 걸 맞는 예술의 대표적인 예가 된다. 그렇다면 현대사회에서의 예술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과거에 예술이라 함은 특권층과 부유층을 위한 것이라 인식되었다. 따라서 평범한 소시민들에게 예술은 다소 거리가 멀었으며 으레 거부 반응을 보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는 ‘과학’이 예술의 의미와 보편성을 증대시켜주는 교량 역할을 한다. 즉, 예술은 삶의 전반에 적용되고 있으며 삶에서 과학의 손이 거치지 않은 곳이 없듯, 예술의 손이 거치지 않은 곳 또한 없게 되었다.

 예를 들어, 요즘 젊은 층에게 각광받고 있는 드라마나 영화도 예술의 일종이다. 텔레비전과 방송이라는 과학의 발달이 예술의 의미를 보다 친밀하게 해석한 것이다. 또한 유행에 민감한 현대인들에게 옷이라는 예술작품은 중요성과 활용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삶의 질의 향상으로 사람들은 주거 공간을 심미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인테리어라는 예술을 탄생시켰다. 이처럼 오늘날의 예술은 생활의 미적가치를 높여주는 매개체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예술이 역할이 축소되고, 기능이 절하되었다 생각해 보자. 우리는 예술을 대체 할 표현 수단을 찾지 못할 것이며 더욱 더 발달되어 가는 과학시대에서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심미적인 가치를 멸시하게 될 것이다. 또한, 예술이 주는 해학적인 요소와 특유의 위트를 찾지 못해 지루하고 고리타분한 사회가 될 것이다.

 우리는 과학이 중시되는 사회에 살고 있으며, 예술 또한 중시되는 사회에 살고 있다. 예술은 단순히 회화, 조각, 아름다움, 표현 등의 단어들로만 대변되는 것이 아니라 실용성, 다양성, 편리성 그리고 유머를 함께 추구하며 삶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다. 따라서 예술은 더 이상 특권층의 전유물이 아닌 과학과 더불어 필수적인 삶의 요소가 되어가고 있다.

29 이수진 | 등급변경▼ 준회원 정회원 우수회원 특별회원 | 조회 13 | 10.04.11 19:39 http://cafe.daum.net/msgh-nonsul/7lu5/55 

증기 기관차, 컴퓨터, 비행기 등 과학 기술의 발달은 우리에게 많은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편리함을 누리면서 삶의 질이 높아진 현대인들은 그것이 과학 덕분이라고 생각하여 과학을 중시하는 행태를 보였다. 그러나 이 과학이 스스로 발달한 것은 아니다. 예술은 과학이 발달하는 데 뒷받침 하는 역할을 하였다. 예술은 과학이 발달하는데 기여를 했으며 과학 또한 예술의 발전에 도움을 주었다.

선사시대에는 도구를 사용하여 벽화를 그리고, 중세시대에는 그보다 더 진보된 과학기술로 아름다운 세공과 웅장한 건축을 일구어내었다. 그리고 현재는 첨단 과학 기술로 미적 감각이 융합된 건물을 짓는 일 등, 우리는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그와 함께 예술도 발전해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과학 기술은 예술 활동을 더욱 손쉽고 섬세하게 할 수 있도록 해주었고 예술은 사람들에게 미적 충만감을 선사하였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교통기술이나 정보기술 등이 발전하면서, 사람들은 먼 해외의 예술도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며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의 예술 활동도 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복원 기술의 발달로 손상된 그림, 건축물 등을 복원하여 인류는 폭 넓은 예술을 향유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듯 과학 기술은 예술에 큰 기여를 했다.

예술 활동 또한 과학의 발달을 가져다주었다. 초창기의 무겁고 투박한 핸드폰은 슬림하고 멋진 핸드폰으로 탈바꿈했고, 크고 무겁던 컴퓨터는 가지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가벼워졌으며 그 생김새도 예쁘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사람들은 기능을 중시하는 동시에 미적 감각까지 생각하여 더욱 고난도의 과학 기술을 요구하였다. 예술이 과학기술에 큰 도움을 준 셈이다.

과학과 예술은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서로 돕는 상부상조의 관계에 있는 것이다. 과학이 중시되면서 예술에 과학 기술이 융합되어 더욱 섬세하고 고차원의 예술 활동을 누릴 수 있었고, 그러한 예술 활동은 더욱 고난도의 과학 기술을 필요로 하였다. 사람들은 지금의 편리함이 모두 과학 덕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과학은 예술이 있었기에 발달할 수 있었다. 과학이 발달했기에 예술도 발전했으며, 예술이 발전했기에 과학도 발전한 것이다. 예술은 우리에게 더 높은 삶의 질을 영유할 수 있게 해줌과 동시에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해준 과학 기술의 원동력이기에, 우리는 우리의 삶에 도움을 준 예술의 중요성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8번 김수연 | 등급변경▼ 준회원 정회원 우수회원 특별회원 | 조회 10 | 10.04.11 21:57 http://cafe.daum.net/msgh-nonsul/7lu5/56 

 매년 4월 중순정도가 되면 여러 과학의 날 행사로 여기저기가 떠들썩하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과학과 관련된 표어나 글짓기를 짓고 과학상상화를 그린다. 그리고 또 글라이더나  물 로켓을 만들어 날리기도 한다. 학교뿐만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많은 과학의 날 행사가 열린다. 그만큼 과학기술을 중시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4월 21일인 과학의 날은 있지만 예술의 날은 없다. 과학기술이 강조되고 주목받는 반면에 예술은 점점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 6.25전쟁과 같은 국가적 어려움을 겪었다. 지금으로부터 몇 십 년 전만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가난하고 살기 힘든 시절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이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급격한 산업화를 추진하였고 많은 것을 이루어 내었지만 그에 따른 후유증도 생겼다. 과학기술은 너무나 중시하고 반면에 예술분야를 경시하는 태도 또한 그 중 하나이다.

 우리는 현재 과학이라면 모두 좋은 것처럼 생각하고 꼭 필요한 것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그에 비해 예술은 삶이 풍족한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고 사치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예술보다는 과학을 중시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예술보다 과학이 중요하다는 것은 분명 잘못된 생각이다. 왜냐하면 예술은 우리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고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갖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한 예술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우리 주변에 있는 아주 사소한 것들도 예술에 포함된다.

 가령 케이크 하나를 만든다고 해보자. 우리는 케이크를 내가 먹든지 다른 사람에게 선물 하든지 조금 더 예쁘게 만들려고 할 것이다. 바로 이것 또한 예술 활동이다. 좀 더 예쁜 것,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는 것 또한 예술 활동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아주 작은 것도 예술 활동에 포함되는데 만약 우리 삶에서 예술이 없어진다면 우리의 생활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없고 그와 더불어 우리의 삶은 피폐해지고 황폐화 될 것이다.

 과학기술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과학기술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예술을 하찮고 불필요한 것이라고 치부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예술은 우리에게 정신적인 풍족함을 가져다주고 생활을 윤택하게 해주는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 이상 예술을 경시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예술을 중요하게 여기고 더욱더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25번 신지헌 | 등급변경▼ 준회원 정회원 우수회원 특별회원 | 조회 3 | 10.04.11 22:27 http://cafe.daum.net/msgh-nonsul/7lu5/57 

 흔히들 과학과 예술은 서로 이질적인 분야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과학의 역사를 살펴보면 예술과 과학은 불가분적인 관계에 있다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과학이 고도로 발달된 현대 사회에서 예술은 어떤 가치를 지니는가.

 예술은 창의성과 독창성을 중시한다. 그 시대에서는 허무맹랑하고 실현불가능할 것처럼 보이던 상상력은 과학자들에게 모티프를 제공해 그 상상력이 현실로 재현될 수 있도록 했다. 텔레비젼이나 라디오와 같은 기계들이 바로 예술에 영향을 받아서 탄생한 것들이다. 과학분야의 박사이자 작가이기도 한 엘리엇 스트로스베스가 그녀의 책 「예술과 과학」에서 '예술은 과학의 발전에 창의적 모델을 제공하였다'는 점을 지적한것에서도 이와 같은 예술의 의미를 알 수 있다.

 예술은 과학 기술의 발전에 원동력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과학 기술을 돋보이게 하는데에도 일조를 했다. 현대의 많은 가전제품들이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 과거에 냉장고는 그저 냉장고로서의 기능만을 담당했다. 그래서 투박하고 색깔도 칙칙한 회색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냉장고들은 과학과 예술이 결합되어 색깔도 화려하고 고급스러워졌다. 냉장고 뿐만 아니라 차와 세탁기와 같은 기계도 마찬가지로 예술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예술은 과학 기술이 채울 수 없는 정신적인 만족감을 제공한다. 음악을 통해 심리를 치료한다거나 영화로 여러가지 감정을 경험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이렇게 과학과 예술은 서로 밀접한 관련을 맺으면서 발전하고 있다. 예술이 우리 삶에서 지니는 의미를 깨닫고 이를 과학에 적용하여 활용하거나 과학이 할 수 없는 부분을 예술이 보완한다면 미래 삶에 있어서의  예술의 의미는 지금의 그것보다 더  가치있어질 것이다. 

18박슬기 | 등급변경▼ 준회원 정회원 우수회원 특별회원 | 조회 5 | 10.04.11 23:11 http://cafe.daum.net/msgh-nonsul/7lu5/58 

우리의 주변을 둘러보자. 우리가 컴퓨터를 하는 것, 자동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는 것 등 우리의 수많은 행동들이 모두 과학의 발전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하늘을 나는 자동차, 지능화된 로봇 등 더 편한 삶을 위하여 우리는 더 많은 발명품들을 만들고 있다. 과학이 중요시되고 있는 오늘날 우리에게 예술이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부산예술중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까지. 예전부터 예술적 인재를 키우기 위한 학교가 설립되어왔다. 또한 우리는 주변에서 피아노나 바이올린 등 각종 악기들을 배우는 학원, 발레나 현대무용을 배우는 학원, 미술학원을 볼 수 있다. 과학지상주의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과학이 중요시 되고 있는 지금. 행위예술가라는 새로운 직업이 등장하고, 뮤지컬, 음악회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이 이루어지는 까닭은 무엇일까? 우리가 예술을 중요하게 여기는 까닭은 무엇일까? 고대의 예술 작품부터 현대의 다양한 예술작품들까지. 오랜 시간동안 변함없이 예술이 우리의 곁에 있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예술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때문이 아닐까? ‘빨리빨리’만 추구하며 시간에 쫓겨 사는 오늘날. 영화나 뮤지컬, 음악회 등 예술 활동은 지쳐 있는 우리에게 웃음과 여유를 주며 잠시나마 편히 쉴 수 있는 안식처가 되어준다. 또한, 예술은 인간의 행위의 결과이기 때문에 인간을 이해하는 하나의 도구가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중세시대의 예술 작품을 보면 신을 중요시 여겼다는 걸 알 수 있고,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 작품을 통해 신 중심이 아닌 인간 중심의 예술관을 가졌다는걸 알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벽화 같은 삼국의 문화재를 통해 우리는 당시의 상황과 생활 모습을 알 수 있다. 오늘날에는 작곡, 작사, 그림과 같은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기도 한다.

 과학. 그 바탕에는 예술이 있다. 예를 들어, 과학기술을 이용한 제품을 만든 후에, 우리는 그 물건의 색과 모양, 무늬 등을 결정하는 미적 작품을 형성시키는 인간의 창조 활동인 ‘예술 활동’을 한다. 예전에는 상상 할 수 없었던 독창적이고 훌륭한 물건들이 많이 나오는 만큼,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나온다. 과학이 중요시 되는 만큼, 예술도 중요시 된다. 즉, 과학, 예술, 우리는 실과 바늘처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1번 강지수 | 등급변경▼ 준회원 정회원 우수회원 특별회원 | 조회 3 | 10.04.11 23:48 http://cafe.daum.net/msgh-nonsul/7lu5/60 

이성과 감성 , 과학기술과 예술

 현대사회는 과학의시대라고 할 수 있다. 과학기술은 인간의 삶의 발전시켜 왔고, 현대인은 과학기술에 의존하여 살아간다. 이성적인 과학이 지배하는 현대사회와 감성적인 예술은 상충되어 보일 수 있다. 그러나현대사회에서도 예술은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과학기술의 발달은 여러모로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해주었다. 하지만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현대인은 획일화된 삶을 살게 되었다. 컨베이어밸트가 발명되어 소품종 다량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현대인이 사용하는 각종 생활용품들은 개성을 잃었다. 이렇게 표준화 되고, 획일화된 상황에서 예술은 개인이 고유의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이 된다. 인간은 사진예술, 회화, 행위예술 등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고, 기성복을 색다르게 연출하여 개성을 추구하기도 한다. 과거에 비해 다양해진 음악의 종류도 예술이 지닌 표현력의 위력을 보여준다.

 어떤이들은 과학기술이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과학기술은 인간에게 정신적인 만족감을 주지는 못한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물질적 의미로써의 삶의 질이 향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울증환자가 느는 것나 자살율이 높아지는 현상이 이러한 사실을 입증한다. 반면 예술은 과학이 주지 못하는 정신적 만족감을 제공한다. 음악과 회화 등의 예술은 인간을 정서적으로 안정시켜준다. 실제로 현대의 의사들은 음악과 미술을 이용하여 정신병 환자들을 치료하기도 한다. 또한 과학과 비교적 연관성이 적은 음악과 미술등의 예체능 과목을 교육과정에 포함시켜 학생의 정서적 발달을 유도하기도 한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사람들은 전화나 인터넷 메일 등을 통해 손쉽게 연락을 취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한 도구들은 인간이 직접 서로를 대면하는 횟수를 줄였고, 인간사이의 유대감은 약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예술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한다. 인기가수의 콘서트, 연주회, 전시회 등에서 사람들은 다양한 사람들과 직접 만나고 소통할 수 있다.

 인간은 이성과 감성의 지배를 동시에 받는다. 이성과 감성 어느 한 쪽이 없다면 인간은 온전한 삶을 누릴 수 없다. 이성인 과학기술이 우세한 현대사회에서 예술은 과학기술이 충족 할 수 없는 감성을 제공한다

7번 김보배 | 등급변경▼ 준회원 정회원 우수회원 특별회원 | 조회 6 | 10.04.11 23:52 http://cafe.daum.net/msgh-nonsul/7lu5/61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예술의 경향 또한 바뀌어 왔다. 피카소 같은 입체파 예술가나 마티스 같은 예술가들은 감정이나 순간적 느낌인 인상을 중시하는 낭만주의나 인상주의에서 탈피해 도형이나 형태 자체를 중시하는 예술경향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예술적 경향만 보더라도 예술은 과학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현대사회에서 과학 기술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만큼 예술 또한 현대사회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이렇게 우리의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예술은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있을까.

 예술은 우리의 감성을 자극한다. 제인 오스틴의 ‘이성과 감성’이라는 책의 제목처럼 인간은 누구나 이성과 감성을 함께 가진다. 아무리 냉철하고 이성을 우선시하는 사람이라도 감성을 가지고 있지 않을 수는 없다. 또한 현대사회에서 아무리 정확하고 이성적인 사람을 능력 있게 평가한다고 해도, 그 사람의 감정이 메마르면 아무도 그 사람을 인격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 또한 현대사회는 만능 엔터테이너, 멀티 플레이어, 즉 다방면에서 뛰어난 사람들이 인정받는 시대다. 소위 팔방미인들은 음악, 미술 등에서도 뛰어나다. 예술은 우리를 팔방미인이 될 수 있게 만든다. 예술은 삭막한 현대사회에서 메마른 현대인들의 감성을 자극하여 휴머니즘을 이끌어낸다. 모두가 일에 치여 바삐 살아갈 때 예술은 그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잠깐 쉴 수 있는 여유를 준다.

 과학기술은 예술을 더 돋보이게 한다. 예술적 감각은 과학적 정확성이 뒤따랐을 때 더 돋보인다. 또 과학기술은 예술가들이 더 쉽게 예술 작품을 창조할 수 있게 해 준다. 건축가들이 하나의 예술작품인 집을 만들 때 과학기술은 건축가들의 기능적 역할을 담당하여 그들이 인테리어 같은 예술적 부분에 더 치중할 수 있게 해 준다. 또 발달된 의료기술은 성형을 가능하게 하여 많은 사람들의 심미적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 또 우리는 전시회에 가서 과학 기술이 만들어낸 온도와 조명 등 쾌적한 환경의 전시장에서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구경한다. 이렇게 과학기술은 예술의 가치를 높여주는 수단이 될 뿐이지 궁극적 목표가 되지는 않는다.

 음악이나 미술 등은 인간이 삶을 살아가면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우리는 예술을 통해 휴식을 취하고, 우리가 살아있다는 것을 느낀다. 또한 우리의 삶 자체가 예술이다. 우리 주위에 있는 자연풍경도 예술이고, 인간의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가 예술이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요즘은 음식도 예술이다. 과학기술이 가능성의 증대를 의미한다면 예술은 인간의 가능성 그 자체이다.

 우리는 원시시대부터 과학기술 없이는 살았을망정, 예술 없이 살아오지는 않았다. 조개껍데기를 모아 목걸이를 만들고, 동굴에 벽화를 그리는 등 인류는 예로부터 예술을 즐겼다. 그러나 과학기술이 발전한 이래로 사람들은 과학기술 없이 살았던 때를 상상할 수 없게 되버렸다. 예술의 가치가 진정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때에서야 비로소 우리는 인간답게 그리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1. 논제는 ‘우리, 매우 중시, 사회’를 전제로 하고 있다. 우리의 삶, 생활과 관련된 내용으로 전개해야 한다.

2. 과학과 예술 두 영역의 상보적 관점에서 서술해야한다.

3. 과학이 예술에, 예술이 과학에 기여하는 측면을 본론에서 제시하고, ‘과학이 예술에’(논제에 제시된 출제자의 의도) 어떻게 영향을 주어야 효과적으로 상호발전, 지양할 수 있을 것인지 결론을 맺어야 이상적이다.

4. 과학과 예술의 공통분모는 인간다운 삶(생활, 삶의 질 고양)의 영위에 있다.

          서,    과학의 시대 인정

          본 1,  편리성과 함께 비인간화

          본 2,  속도로 인한 예술의 소홀 가능성

          본 3,  상보적 발전의 예시

          결,    인간의 삶 고양

전자제품, 자동차의 실용적 기능을 고려한 디자인, 인체공학적 의자, 광고의 예술성, 굳디자인마크, 산업디자인, 도시의 미관, 초등 교문 앞 횡단보도의 색깔, 빌딩 입구의 예술작품, 청자 모양의 월드컵 구장, 터미네이터의 그래픽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