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 예약 판매와 피부샵
교황님 방문 후 유통 시장의 체감이 달라졌다고 한다. 세월호등으로 매출 부진에 시달려온 백화점, 대형마트의 매출이 호전 되고 있기때문이다. 특히 38년만에 일찍 찾아온 추석을 대비 "예약판매"에 총력을 다해온 결과 백화점은 전년 추석 예약판매에 비해 30~40% 정도 매출이 올랐고,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업체의 매출도 70% 넘게 뛰었다.
이마트에서는 예약 판매로 1만~3만원짜리 중저가 생활용품 세트가 작년보다 80% 정도 더 팔렸고 가격대가 비교적 높은 건강기능식품의 주문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그러나 예약 판매한 추석 선물세트의 비율이 본(本)판매에서 팔리는 물량에 비해 5~10% 정도에 불과한 만큼 전체 실적을 낙관하긴 이르다. 예약 판매 증가는 소비자들이 한 푼이라도 더 아끼기 위해 할인 폭이 큰 품목을 미리 구입했기 때문일 수 있다.
롯데본점은 20만원 안팎의 정육 세트에 대한 문의가 많았지만 120만원짜리 최상급 한우 세트(6.5㎏) 등 고가 상품에 대한 관심도 꽤 높았다. 고한다.
반면 피부샵의 추석 대비 매출 준비는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고있다. 그저 안답깝다.
최근 티모을 비롯한 쇼셜에서 안마사의 마사지 바디 관리 항의에 맞추어 광고를 중단했다. 그야 말로 개인 샵의 호제다. 가격 파괴가 상당 중지된 것이다. 이때야 말로 절호의 기회인데, 꼼짝하지 않는 피부샵이 답답하기만하다. 그저 하늘보고 비오기만 기다리는 농부같다.
하늘도 노력해야 정성을 받아주는 것인데 이번 특강이 조금한 내마음을 풀어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