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4일(토) 10;30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 소재
북한산 효자비에서
07년도 제2회차 봉화회 정기산행인
북한산 등반 & 시산제가 많은 회원님들의 참석과 성원하에
실시 되었습니다.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아침에도 계속 내려
산행을 어렵게 하나 했는데
막상 북한산 현지에는 가랑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으며
많은 등산객들이 저나름대로의 복장을 갖추고 정상을 향해 바삐...
처음에 천종대가
두번째로 이태백이, 이규진, 오창록, 박영종이
이어서 이창구, 전광득, 이기석내외가 도착하였습니다.
진길호, 이희서와 심만섭, 이형열이는 못온다고 연락이 왔고
시산제를 지내기 위하여 제단을 먼저 만들고
준비해 간 제수로 정성껏 상을 차리고
향을 피우고 촛불을 밝혀 분향한 후
나름대로의 열과 성의를 다하여 제를 지냈습니다.
1. 백남휘의 사회로
먼저가신 악우들에 대한 묵념을 하고
2.초혼관인 봉화회 회장인 천종대가 산신님을 부르고
* 2007년 3월24일 북한산을 오른 봉화회 회원들이
무사하게 산행을 할 수 있게 도와 주십사 하고
조그마한 정성으로 제물을 마련 하였사오니
신령님께서는 우리 인간세상에 내려오셔서 참석하여 주시옵소서!
3. 참신(모두 모자를 벗고 정중한 자세로 임하고)
4. 봉화회 회장 천종대가 초헌(첫째잔을 올림)을 한후
5. 독축(축문을 읽음)을 하고
6. 아헌(두번째 잔을 올림)은 이창구가
7. 종헌(3번째 잔을 올림)은 이태백이가
8. 헌작(참가자 전원이 한잔씩을 올림)은
오창록,
전광득,
박영종,
백남휘 순으로
9. 첨작(산신님을 떠나 보내기 전에 술을 더함)은 이규진이가
10. 마지막으로 소지 는
초혼관인 천종대가 축문을 태우는 것으로
11. 2007년도 시산제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시산제를 위하여
이규진이 시루떡과 백담사에서 제주(약주)를
이태백이가 흑산도 홍어회를 해오셨고
참가자 전원이 신령님 노자돈을 풍족하게 해드렸고.....
감사드립니다.
또한 지난 한해 봉화회를 위하여
헌신적인 노력과 봉사를 한
이규진 전임회장과 오창록 총무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선물증정행사도 실시했습니다.
다시한번 지난해 봉사해 주신데 감사드립니다.
이어서 제수와 가져온 음식
녹두 빈대떡, ....
홍어회+ 돼지 머리고기 + 묵은지에 삼합을
백담사 약주, 서울막걸리, 참이슬, 처음처럼 등..등으로
먼저 요기를 한 후
이어서
방목중인 토종닭으로 백숙과 도리탕,
천둥오리로 만든 백숙으로.....
안주로 삼아
서로 돌아가며 건배를..
술잔을 돌려가며 원샷을...
이리저리 술잔을 권하면서....
화기애애하게 히히덕 거리며....
마나님들은 수다를 떨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면서 희희락락.....
얼마나 마셔대며 떠드는지
지나가는 사람마다 뭐가 그렇게 재미있고 즐거운지
궁금해서 보고 또 보고, 뒤돌아도 보고....
다음 모임은 5월말경(5.19나 26일 예상)
수락산으로
수락산은 진길호가 자주가며 길을 잘 알기에....
안내하는 것으로
마무리....
여기까지는 공식적으로 잘 끝나
이태백이와 천종대를
3호선 삼송전철역까지 잘 안내해 줄려고 했는데...
아뿔쌰!
술을 알맞게 마셔서 그런지 정신이 말똥 말똥...
천종대와 이태백이 예전에 이곳에 근무하여
어떻게 변했는지 알고싶고 보고싶다고 하여...
그래서 간 것이 백마사단을 지나서
고봉산 참 숯가마까지...
저온-중온-고온 순으로 한증막을 드나들며
지금까지 먹은 술과 찌꺼기를 땀으로 흠뻑 발산하고 나니...
배가 솔솔고픈 것이 식욕을 땡기기 시작하여
애니골 오리구이 집으로 가서
오리 2마리에 참이슬과 조껍데기 동동주로 시작 ....
또 한참을 먹어대며 마셨는지...
시간이 벌써 9시를 넘기고...
이리 좋을 수가...
신선이 따로 없지....
한참을 먹고 떠들고 한후....
좌우당간 동기란 이렇게 좋은 거요.
만나서 반갑고
먹고 마셔서 기분좋고
건강까지 챙겨서 체력 좋아지고...
울 동기님들 자주 만나서
회포풀며 즐거운 시간갖자구요.
참 4.28-5.1일간
강원도 인제 방태산으로 곰취 채취하러 갑니다.
가는 길에 속초에도 들려 설악산 울산바위 등반도 합니다.
속초 앞바다에서 싱싱한 자연산 횟감으로 식욕을 돋구고
진부령 자연산 멧돼지로 입맛을 땡기고
척산온천에서 심신에 지친 피로를 풀고
방태산의 정기를 받으며 곰취와
인제 내린천의 무치로 몸 보신을 하여
체력을 다지고 건강을 지키겠습니다.
일산에서 백 남 휘가
첨 부 : 시산제 행사
첫댓글 즐거웠습니다...산신제는 처음 해보았고 ///남휘야 !! 여려동기를위하여 준비하느라고 ///고마워 ... 또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이규진 회장 에게 감사를...
모임후기가 어지나 상세한지...안와본 사람도 거기 있었던 착각이 들겠소...너무 좋은 사람들 이야....
보고프고 그리운 전우들을 한번에 다보네 좋은 행사에 박수를 보냄니다 ..이규진 .오창록 천종대 .이태백 .박영종 .전광득 .이기석 .이창구.백남휘..보고싶어서 한번 불려봤다 ... 친구도보고 벛꽃도보고 규진아 날잡으면 올수있나?
좋은 모임 참석치 못하여 아쉬움만 커집니다. 다들 수고 많았습니다. 건강 화이팅...
친구들 수고하셨고 부부동반 보기들 좋습니다. 종도친구 자주와서 좋네 친구 내옆에서 잤는데....
반가운 얼굴들~~~!!! 못본지 꽤???? 노력 하겠습니다!!!!(김경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