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검은색의 기다란 머리깃이 달린 댕기머리물떼새가 22일 경기 파주시 곡릉천 갯벌에서 먹이를 찾아 바삐 오가고 있다. 등과 날개 윗면이 광택나는 녹색을 띤 이 새는 부리가 짧지만 긴다리를 이용해 재빨리 뛰어다니며 먹이를 잡는다. 파주/김진수 기자 jsk@hani.co.kr
박세권 중령 ‘우주환경 적응훈련’ 프로그램 개발 한국의 공군 현역 장교가 ‘우주환경에서의 적응훈련’을 주제로 미국 항공우주국(나사)과의 공동연구에 나선다. 한국 군인이 나사와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7년을 ‘항공우주군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한 공군을 한껏 고무시킨 주인공은 박세권(45·공사 32기) 중령. 공군사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이자, 공사 부설 항공우주연구소 인간성능 연구실에 재직하고 있다. 고려대 대학원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에서 산업공학(인간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최근 연구해온 ‘인간의 스트레스·피로도 측정법’의 성과를 항공우주 분야까지 확대 적용해보고 싶어 나사에 공동연구를 먼저 제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23일 출국해 미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인근의 나사 산하 에임스연구소 심리생리학 실험실에서 내년 1월까지 머문다. 객원연구원 자격으로 실험실 책임자인 패트리샤 커윙즈 박사와 함께 ‘우주환경에서의 적응훈련’에 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실험실은 공중과 우주라는 낯선 3차원 공간에서 나타나는 조종사들의 심리 및 생리적 특성을 분석해 최첨단 적응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그는 “그동안 축적한 연구 성과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선진 우주기술과 노하우를 최대한 습득해 국가 우주력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사진 공군 제공
빈곤층에 기술 가르치고 미용실 차려줘 헤어디자이너 박준씨 등 지원 든든 /사회적 기업인 미용 프랜차이즈 ‘조이비전’에 미용 기술과 브랜드를 제공하는 박준 뷰티랩의 박준(맨 오른쪽) 원장이 18일 서울 청담동 박준뷰티랩 아카데미에서 앞으로 있을 기술 교육에 대해 신나는 조합 소정렬 상임이사, 국민은행 김승재 사회협력지원부 부장, 김재욱 조이비전 이사(왼쪽부터) 설명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서귀포교육청 직원들 점심값 아껴 돕기 한끼 식사비로 작은 희망을!”제주 서귀포시교육청 직원들이 매주 월요일 점심 비용을 모아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학생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시교육청 직원 50여명은 매주 월요일을 ‘희망 나눔의 날’로 정해 김밥과 컵라면 등으로 점심식사를 해결한다. 식사비 가운데 일부를 불우학생 돕기에 사용하기 위해서다. 해 11월부터 시작한 희망 나눔의 날 행사에는 모든 직원이 점심식사 비용 5천원 가운데 2천원을 기부금 형식으로 내고, 나머지 금액으로 김밥 등 간단한 식사로 해결한다. (사진) 허호준 기자
선양대사관 조치도 직접 지시..내각 군기잡기 / 노무현 대통령이 9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한명숙총리와 함께청와대 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서울=연합뉴스) 한명숙(韓明淑) 총리가 최근 일부 정부 부처의 `실책'과 관련해 해당 장관을 질책하는 등 내각 `군기잡기'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한 총리는 지난 16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직후 전날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가비전 2030에 부응하는 건강투자 전략'과 관련,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왜 충분한 협의 없이 발표했느냐"며 유시민(柳時敏)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직접 강한 유감을 표시했던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삼성기사 삭제 논란 노조 “법적대응 논의” 금창태 사장 등〈시사저널> 경영진이 22일 전격적인 직장폐쇄 조치를 노동조합에 통보해, 소식을 접한 노조원들이 짐을 챙겨 직장폐쇄 공고문이 붙은 서울 중구 충정로 사옥 편집국 출입문을 나서고 있다. 노조는 삼성 기사 삭제 사건 사과와 편집권 독립 보장 등을 요구하며 지난 5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벌여왔다. 김종수 기자 jongsoo@hani.co.kr
금창태 사장 등 〈시사저널〉 경영진이 22일 전격적인 직장폐쇄 조치를 노동조합에 통보해, 소식을 접한 노조원들이 짐을 챙기고 있다.김종수 기자 jongsoo@hani.co.kr
시사저널 노조원들이 22일 서울 중구 정동 본사앞에서 경영진의 갑작스런 직장폐쇄조치에 항의하는 긴급 규탄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종수 기자 jongsoo@hani.co.kr
서울 서초동 ‘아트자이’ 등 청약 미달에 계약률도 ‘뚝’물량 적잖고 값 조정 기대 분양시장, 실수요 재편 전망 / 사진은 국내 최고 분양값으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서초동 ‘아트자이’ 본보기집. 17~19일 청약을 받았는데, 절반 가까이 미달했다. 지에스건설 제공
아파트 매매와 전세에 이어 분양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집값 상승을 부추겨 왔던 고분양가 아파트는 매수 심리가 더 싸늘해지고 있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당분간 입지가 좋거나 공공택지에서 싼 가격에 나오는 아파트가 아니면 분양 성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종식 기자
엡손코리아(www.epson.co.kr)는 컬러 팩스 기능을 겸비한 '4-in-One' 복합기 신제품 '스타일러스 CX6900F'를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스타일러스 CX6900F'는 33.6Kbps 팩스 모뎀을 장착해 컬러 팩스까지 가능하다.(사진= 엡속코리아 제공) 【서울=뉴시스】
소니 코리아는 1080i HD고화질로 최대 600만 화소 정지영상에 300만화소의 동영상을 지원하는 HDV 핸디캠 2종 및 25배 광학줌, 2000배 디지털줌으로 더 강력해진 DVD핸디캠은 물론, 실속형 DV핸디캠 2종 등 HDV 및 DV, DVD 등 다양한 저장매체를 지원하는 핸디캠 신제품 총 5종을 출시한다. 사진은 HDR-HC7(실버,왼쪽), DCR-HC48(실버). <<소니 코리아 제공>> (서울=연합뉴스)
기상이변 등으로 올 여름 사상 최고의 무더위가 도래할 것이라는 기상 관측에 따라 올해 에어컨 예약판매 시장이 초반부터 뜨겁다. 지난 15일 가장 먼저 예약판매에 나서며 기선을 잡은 삼성전자는 첫 주(1월 15일~21일)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50%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 에어컨 생산라인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한겨울에도 불구하고 2007년형 신제품 생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수원=뉴시스】
국책은행 개혁…채권발행 확대 홍콩-대륙 경제통합 가속화, 농업은행 주식제 전환해 상장 / 중국이 5년 만에 금융공작회의를 열어 외환과 금융정책의 방향을 확정했다. 이번 회의에선 외환보유고 운용 다변화, 국책은행 개혁, 홍콩과의 경제 통합, 채권 시장 확대 등 향후 중국 경제정책의 근간이 될 핵심 사안들이 논의됐다. 중국 유강문 기자 관영 <신화통신>은 이번 회의가 중국 경제의 ‘결정적인 시기’에 열렸다고 평가했다.
21일 저녁 인도네시아 북동부 근해에서 리히터 규모 7.3의 강진과 여진들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쓰나미(지진해일) 발생 경보가 발령되자 술라웨시주 주도인 마나도 주민들이 피난을 떠나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으나, 쓰나미 발생 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나도/AFP 연합
유니 자살 싱가포르 신문이 예언? 타인 사망기사에 유니 사진 삽입, '섬뜩한 우연' 인기 가수 유니가 지난 21일 자택에서 자살해 많은 팬들이 슬퍼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해 11월 13일 싱가포르의 어느 신문이 몽골인 여자 모델 사망사건을 다룬 기사에 유니 사진을 잘못 넣은 일이 알려져 이번 유니 자살과 관련해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유니의 사진은 싱가포르의 '더 선데이 타임즈(The Sunday Times)'가 지난해 11월 12일자(현지시간)로 올린 기사에 잘못 사용됐다. 이 기사의 내용은 몽골 출신 인기 모델 '알탄추야 샤리부(Altantuya Shaariibuu)'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내연남으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살해됐다는 것. 이 신문은 살해된 모델의 사진으로 유니의 사진을 올려놓고 '이 사람이 그녀인가'(Is this her?)라고 썼다. 또한 한 장이 아닌 여러 장의 사진을 배치하고 마치 유니가 살해된 모델처럼 보이게 했다.
그리고 이 신문은 기사 위에 살해된 모델의 실제 얼굴 사진도 올렸다. 그런데 이 모델과 유니의 외모가 비슷하지 않은데도 신문은 이 모델의 다른 사진에 유니가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실어 한국 네티즌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하리수 비방 글 남긴 네티즌 고소 /[뉴스엔 이정아 기자] 하리수가 자신에 관한 악플을 단 한 네티즌을 고소했다.하리수는 22일 오후 2~3시께 자신의 미니홈피 방명록과 사진첩 등에 욕과 비방의 글을 남긴 이모씨를 형사 고소하는 고소장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출했다. 하리수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이날 뉴스엔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모씨는 작년 부터 미니홈피의 방명록을 통해 하루 수차례에 걸쳐 욕과 비방의 글을 남겼다. 악플의 수준이 그 도를 넘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학동 축협 앞에 소 울음소리 나는 ‘한우상’ 세워 / 광주축산농협은 22일 오전 11시 광주시 동구 학동 광주축협 건물 앞에서 직원과 조합원 300여 명이 참석해 ‘한우 농촌 지킴이상’ 제막식을 열었다. 한우 머리를 청동으로 본 떠 만든 조각상(높이 6m, 폭 2m)에선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정시에 “음메”하는 소 울음 소리가 나온다. 광주축협 관계자는 “조각상 내부에 전자장치를 설치해 한시간마다 정겨운 한우 울음 소리를 흘러 나오도록 했다”며 “외국 축산물 수입으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축산업 현실을 알리고, 고향의 정취도 느끼도록 하려고 상을 세웠다”고 말했다.정대하 기자
22일 오전 명동 한국은행 본점에서 새로나온 일만원권과 일천원권을 교환하기위해 나흘전부터 밤을 지새며 기다려온 시민들이 안전사고의 우려로 신권교환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은행측은 일연합뉴스 련번호 1번부터 100번까지의 신권은 화폐금융박물관에 보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닷물 유입으로 염도가 높아진 속초 영랑호에 서식하는 잉어들이 민물이 흘러들어오는 장천 하구로 모여들면서 일부 잉어가 빈사상태에 빠지는 현상이 빚어지자 속초시청 직원들과 환경단체 회원들이 기력이 떨어져 움직임이 느려진 잉어들을 골라내 인근의 저수지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팔공산 한티재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식당 곳곳에 꿩을 주렁주렁 매달아놨습니다. 겨울철 별미인 꿩요리를 알리기 위한 광고물인 셈입니다.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꿩요리는 지방이 거의 없는 고단백질 식품으로 예로부터 겨울철 감기 예방을 위해 즐겨찾았습니다. 수요가 늘어 요즘은 꿩사육이 농가소득 증대에 단단히 한몫하고 있다고 합니다.정우용기자 vin@msnet.co.kr
[중앙일보]
모나코의 북부도시 몬테카를로에서 20일 열린 제31회 국제 몬테카를로 서커스 페스티벌에 참가한 미국의 로빈 발렌시아가 인간 대포가 돼 하늘로 솟아오르고 있다. 서커스 올림픽으로 불리는 몬테카를로 서커스 페스티벌에는 올해 각국의 29개 단체가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몬테카를로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로봇제작 업체 사카키바라 키카의 마사아키 나구모가 20일 일본 도쿄 국립미술관에서 자신이 개발한 ‘랜드워커 1호’를 운전하고 있다(左). 랜드워커 01호의 뚜껑을 열고 조종을 위해 로봇에 타는 모습(右). 로봇 시연회는 국립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표현의 힘, 일본’전시회의 일환이다. [도쿄 AFP=연합뉴스]
대학생 및 직장인 등 20~30대의 젊은이들로 구성된 세계국학원청년단(단장 임종일)은 국학원(충남 천안시 목천면 지산리)에서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 동안 회원 550여명이 참여한 ‘제 20회 YEHA 동계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대한민국 젊은이의 열정과 패기를 북돋우고 미래 한국을 이끌어갈 주역으로서 나와 민족과 인류에 대한 사랑과 평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국학원 (한국일보)
현대백화점 '산학협력 서비스 아카데미'에 참여한 서울여대, 성신여대 학생들이 22일 오전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매장에서 판매사원 기본예절 교육을 받고 있다. 학교수업대신 백화점 교육 이수만으로 정규학점(교양학점)을 인정받는 이번 '3급 서비스 인스트럭터 양성교육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인사법과 표정관리법 등 서비스 마인드 함양을 위한 기본 소양교육을 받은뒤 5일간 현대백화점 서울지역 6개 점포에서 판매사원으로 근무한다. (서울=연합뉴스)
현대백화점 인재개발원에선 22일부터 25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학교수업대신 백화점 교육 이수만으로 정규학점(교양학점 2학점)이 인정되는 현장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있다. 고객이 아닌 판매사원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현장경험및 서비스 면접교육까지 받을 수있어 경험을 샇으려는 졸업예정자들의 참여가 뜨겁다. /남제현기자
북핵사태 이후 침체를 겪어오던 금강산 관광이 최근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20일 오전 등산객들이 만물상(사진 중앙 위쪽)을 오르며 겨울금강산(개골)의 경치를 만끽하고 있다. 겨우내 큰 눈이 없는 탓에 등산로 결빙구간이 많지 않아 안전 장구를 착용하면 큰 불편은 없다.안상호기자 shahn@msnet.co.kr
20일 중국 남부 광둥성 포산(佛山)에서 열린 '2007 미스 중국 인터내셔널'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시드니 출신의 송신니엔이 왕관을 쓰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온 루이슈안이 2위, 토론토에서 온 첸수앙이 3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에는 전세계 21개 도시의 중국계 대표 미녀들이 참가해 미를 겨뤘다. 【포산(중국 광둥성)=신화사/뉴시스】
1970년 우리나라 첫 외국인전용공단으로 문을 연 경남 마산자유무역지역(옛 마산수출자유무역)이 37년만에 1공구 보행자 출입만 허용했던 정문을 차량통행도 가능하도록 활짝 문을 열었다.자유무역지역은 지난해 9월에도 일반차량에 대해 통제를 하던 1공구 차량정문을 개방하는 등 지역사회와 주민들을 위한 개방책을 펴고 있다. (마산=연합뉴스)
22일부터 신세계백화점 본점 문화홀에서 열린 '아트 펀드 스타작가전'을 찾은 고객들이 백남준의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아트펀드란 미술품을 사고 되팔아 생긴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분하는 펀드를 말하며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작가 36명과 해외작가 13명의 작품이 전시.판매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