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송파구체육회장배 전국 여성 테니스 대회 경기 결과

[페레로(김성일)]

제5회 송파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랭킹2그룹) 가 5월 26,27 양일간 성남시립, 목동, 부천종합운동장코트에서 열렸다.

송파구체육회가 주최하고 엘레쎄와 송파구테니스연합회가 후원한 이번대회는 국화부80팀, 개나리부 190팀이 참가하였다. 앞으로 5월 30일(일) 송파구거주 지역신인부를 남겨놓고 있다.

이번대회는 발랄한 엘레쎄 스커트를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여성 동호인들은 오랫만에 스커트를 참가기념품으로 받고 즉석에서 스커트를 입고 경기를 하기도.

그 밖에 엘레쎄와 웅진식품에서 30여점의 다양한 행운상품과 할리스 커피, 하늘보리 음료를 후원하여 작은 보너스를 얻는 기쁨도 누렸다. 최고 행운상품인 엘레쎄 트레이닝복은 개나리부 이기숙(용인연맹) 씨가 당첨되었다.

첫날 국화부는 이연경(등마루,목요,고양연명) 윤기숙(목요) 조가 장영숙(휠라팀,목요,TL2004) 최명애(광명어머니) 조를 타이브레이크 접전끝에 누르고 우승하였다.

이연경 윤기숙 조는 결승전에서 5 : 3 매치포인트로 리드하고 있었지만 장영숙 씨의 베짱 두둑한  다운더라인 서브리턴 에이스에 듀스를 허용한뒤 5 : 5 타이브레이크에 들어갔다. 이후 4 : 1 로 리드하다가 4 : 4 동점까지 내줬으나 마지막 최명애 씨의 스매시가 라켓 프레임을 맞고 볼이 멀리 날아가면서 타이브레이크 7 : 4 로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예선전에서는 김서희(요넥스,장미) 김순이(안양어머니) 조에게 0 : 5 로 크게 지고 있다가 5 : 5 에 성공한후 타이브레이크에서 3 : 7 로 패하여 조2위로 본선에 올랐지만 16강전에서 김서희 김순이 조를 다시 만나 예선전의 패배를 설욕하면서 우승을 향한 감을 확실히 잡은듯 보였다.

이연경 씨는 "파트너와 포지션이 같아서 애드코트에서 경기를 하여 조심스러웠고, 파트너는 속이 좋지 않았는데 내색도 하지 않고 약을 먹어가면서 했다고 한다. 힘든 경기가 많았지만 서로가 제몫을 다하고 체력을 잘 조절한 결과여서 기쁘다." 며 소감을 말했다.

이날 4강에는 목요팀 소속 선수가 4팀이나 올라 서로가 자축하며 즐거워하였다.

개나리부는 최선주(동그라미) 김미숙(동그라미,동덕) 조가 류옥하(수원어머니) 서난영(인천동남) 조를 6 : 2 로 꺽고 예선리그와 256강의 본선토너먼트에 이은 6강리그의 긴 여정을 뚫고 우승하였다.

최선주 김미숙 조는 동그라미클럽에 함께 가입하고 1년반동안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3회전이 최고성적이었다. 그동안 사업관계로 대회를 접었다가 2년만에 파트너로 출전하였는데 그만 일을 낸 것이다.

최선주 김미숙 조는 참가기념품인 엘레쎄 스커트를 나란히 입고 열심히 경기하는 모습이 일찌감치 기자의 눈에 띄어 카메라 앵글에 잡하기도 하였고, 예상외의 선전으로 한수 위의 언니들을 연파하자 상대팀 선수들이 '우승 못하면 혼날줄 알라' 는 격려를 받는 등 다크호스로 떠올랐었다.

최선주 씨는 "믿어지지 않고 얼떨떨하다. 3회전만 올라가도 우리몫은 다했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고 열심히 하였다." 며 소감을 말했다. 구력5년의 최선주 씨는 김광옥 지도자에게 기초를 배우고 올2월부터 김종묵(도봉한신) 지도자에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중점적으로 레슨 받으면서 볼이 달라졌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

한편 청주에서 처음 테니스를 시작하였다는 김미숙 씨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허리에 장애를 입어 3년정도 운동을 쉬었다. 아직까지 정상적인 활동이 제한된 상태로 주위에서는 운동하는 것 자체가 '인간승리다' 고 말할 정도!

김미숙 씨는 "우승하는 순간, 청주에서 같이 운동하던 분들이 생각났다. 개인적인 아픔뒤에 우승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다. 테니스를 다시 시작하면서 몸에 무리가 왔는데 테니스를 잘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오랫동안 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저녁마다 쉬지않고 가볍게 운동하고 있다" 며 소감을 말했다.

경 기 결 과
국 화 부
우승	이연경(등마루,목요,고양연맹) 윤기숙(목요)
준우승	장영숙(휠라팀,목요,TL2004) 최명애(광명어머니)
공동3위	박종순 김경희(풀잎)
	서명애(휠라팀,화곡,목요,금요) 박선희(안산어머니)
8강	양순례(신림목련) 김기숙(푸른들)	김보강(안양어머니) 나영란(평촌어머니)
	김광희(안산어머니) 박영래(화성,솔잎)	김남임 정명순(광주화이팅)
16강	이경순(신림목련) 김정수(목원)	허숙경(신일산,고양연맹) 최태옥(안양어머니)
	최호순(의왕,마녀회) 김수진(안양,쿨)	홍현숙 김해숙(목련)
	김서희(요넥스,장미) 김순이(안양어머니)	이영화(목요,공주,엘레쎄) 현정옥(파주,목요)
	조원미(춘천위너스,프린스) 김미옥(홍천)	황경신(등마루,마녀회) 이승미(한우리)
32강	성영란(부천,목요,엘레쎄) 박선자(부천범박,목요)	원종선 이윤선(골드)
	정귀녀(반포애드) 임미선(장미)	조갑숙(골드,정) 이혜련(송파금요)
	신지은(등마루,목요) 최혜정(신일산,고양연맹)	김창희(솔잎) 강정옥(산본태을)
	채수정(요넥스,공주,쿨) 강정선(송파금요)	이정숙(포천,공주) 진난희(춘천화목,테여행)
	권정희(메이저여행) 나영숙(천안,메이저여행)	엄윤희(한우리) 박은희(상계화목)
	김정희(광명,유꾸꼬) 권병임(목요,금요)	최연란(다크호스,용인) 김미선(기흥)
	노정자(분당,골드,비트로,쿨) 한미숙(등마루,쿨)	정인숙(동그라미) 주현옥(한빛)
	김상옥(솔잎,안양) 정유진(안양,쿨)	양인순(한빛,이천) 김미선(이천설봉)
개나리부
우승	최선주(동그라미) 김미숙(동그라미,동덕)
준우승	류옥하(수원어머니) 서난영(인천동남)
공동3위	홍정희(브이,정) 신정숙(엔돌핀)	이은숙 김정애(정)
6강	박명근 정문숙(인천무지개)	강혜영(분당다크호스) 이기숙(용인연맹)
16강	윤정애(의정부어머니,탑) 김효정(동그라미)	이종순(분당느티) 방정원(엔돌핀)
	김숙희(평택) 백윤숙(평택,수요회)	권기용 신은순(장미)
	장은주 진효예(인천구월)	강형숙(송파월금요) 홍성희(한빛)
32강	한연옥(송파월요,엔돌핀) 민경미(광나루)	박동숙(상계화목,아이비) 유순애(아이비)
	이오목(광명어머니) 김봉예(혜성,마녀회)	한일금(등마루) 장명숙(정)
	강영숙(일산테사랑,BJM) 심숙자(일산테사랑,파주목요	김금현(동그라미) 박지영(화목회)
	위덕경(반포애드,정) 이연옥(과천어머니)	배기옥(인천무지개,가현,대현) 문경란(목동레인걸즈)
	유재경(분당다크호스) 박선주(용인신갈)	설진숙 최 은(평택)
	유선미 장현정(신일산)	정순영 김경자(부평화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