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지맥이란?
사자지맥 (獅子枝脈)은 호남정맥 사자산(667.5m)에서 남쪽으로 분기되 장흥군 대덕면 옹암리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46.6km되는 산줄기로 탐진강의 동쪽 줄기가 된다.
주요산은 분기봉인 사자산 미봉(668m), 사자산 두봉(569m), 당뫼산(164m), 억불산(517m),
광춘산(387m), 괴바위산(462m), 부용산(610m), 깃대봉(361m), 양암봉(469m), 천태산(545m),
부곡산(425m), 공성산(367m), 오성산(215m)을 지난다.
* 실트랙은 등로상태등 산행에 따라 기본맥길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천국을 짓는 이는 지옥도 짓는다.
삶의 기쁨에만 취하지 말고
괴로움을 피하려 애쓰지도 말라..
구름이 흘러가듯
삶은 끊임없이 흘러가는 것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변화에 그대의 몸을 맡기라..
영혼의 닻을
자기 존재의 근원에 내린 이는
진정한 쉼을 누린다.
다른 뾰족한 방편이 없나니,
달력과 시간의 횡포에 놀아나지 말고
살아 있는 현재를 누려라
그대의 삶은 신의 잔치 마당,
이 순간을 놓치지 말고 마음껏 즐겨라
[이 순간을 마음껏 즐겨라]..고진하
맥길에서 지나가는 시간에 식당을 만나기 어려운 코스라 천냥짜리 소세지 3개 더 넣었더니(개당 305Kcal니 밥 한그릇으로 에너지라 ㅎㅎ) 광주로 떠나는 배낭을 잡아 당기는 손에 무게의 반동이 느껴집니다.
광주가는 길에 휴게소에서 저녁후 광주에서 장흥가는 21:00시 직행를 타고 장흥에서 들머리 월암마을까지
택시로 가다 방향이 다른곳이라 마을 위 월계저수지 티맵에서 주소찍어 도착하고(택시비 약 15천,월암마을 이 다른곳도 있다함)눈이 솔찬게 왔으니 조심하쇼 라는 말은 남기고 택시기사는 가버리고 준비후 저수지 좌측
옆 임도길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 저수지 옆 임도길로 벌목길이 만들어져 정상으로 가는
등로와 만나게됩니다.
- 달바우산 통과 ᆢ
- 사자산에 도착하고
- 휘여청 저 달과 장흥 야경을 보며
- 사자지맥 길을 걸야야합니다.
밤이라는 강물에
달과 별이 흐르고
옆으로 밀려나온 별하나
친구삼아 머리에 올려놓코
임보려 걸어가는 산길에
늦게 내린 눈도
졸린 모습의 산패도
친구가 되어 준다네
- 음지에는 눈들이 꽤 남아있는 길 이넘도 친구하고
- 두봉에서 친구하자고 장흥야경도 덤벼오고
- 요 표지에서 기산마을 방향내려오다
- 맥길로 접어들어 요 대나무를 통괴하믄
- 8번국도에 도착합니다.
- 바로 옆 당뫼산에 도착하여 삼각점은 찾다 포기하고
- 농로길에 내려서 숟가락 던지신것 같은 배나무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
어느 것은 잡고
어느 것은 놓을 것인가
오늘도 그것은 나에게
풀기 힘든 문제였다
[삶]ᆢ나태주
- 버려진 배나무과수에는 하늘타리 열매가 주렁주렁
하늘가신 쥔님을 그리워하는가
- 억불산 우드랜드길로 들어서 며느리바위가 잘보이는
장소가튼디ᆢ 사진찍기 좋은곳
- 알았으며 빨 불려주소 ㅎㅎ
- 편백나무 줄기는 어둠속에서도 장대하고
- 능선에 올라서니 우드랜드가 휴관으로 진입금지장소
- 억불지맥의 억불은 아니지만 억불산에서 내려와
- 별자리 ᆢ글씨가 보일려나요
- 광춘산을 찍고
- 내려서면 자울재 전투지 설명서가 있습니다
- 자울재에서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봉
- 사극촬영장소 처럼 보이는데 장흥교도소라네요
- 404고도의 세연봉을 지나
- 저 멀리 용산면의 야경이 보이고
- 바람재를 지나 가는길 해는 하루의 신호를 보내고
- 저멀리 작아보이는 해가 올라옵니다
- 멧돼쥐집이 많이보여 멧돼쥐만 살고있는줄 알았는데
- 산죽속에 이쁜쥐도 같이 살고 있어서 함 칼칵
- 괴바위 2개는 진즉 지나왔는데 괴바위산 정상
- 맥줄기가 보이는 산길 ᆢ연무로 가득차있고
- 부용산 가는 도중 눈길이 많이 보이고
- 부용산 ᆢ맥길에서 멀지만 와보기 잘했습니다
- 맥길 조망이 좋은곳
- 좌우로 찍다가
- 뒤돌아가는길 다시한번
- 바위 이끼가 석꽃 인냥 피워있고
- 초당연수원에는 작은 표고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 내려서는 곳에 물 잘나오는 수돗가 있습니다
- 깃대봉찍고 내려서는길
- 벌목지 딸기 줄기가 엄청입니다
- 요기오기전 임도길 편백나무에서 푹쉬다 정상찍고
- 산 건너에는 천관산 줄기가 코앞처럼 다가오고
- 렌턴 바뎃리 염려로 어둠이 오기전 기잿재로 내려서려
- 가는도중 해는 지고있고
- 어둠이 내려서 기잿재에 도착하여 진행방향 산속
산소옆에서 잠을 청해봅니다
- 약 16키로 남은상태에서 21시믄 적어도 막지막봉에
서는 일출 및 마을풍경도 봐야 재미를 더하는 일
- 시간이 남아 자며 졸며 천천히 걸어가는 길
- 공성산을 지나
- 서신마을에 도착하니 인적없는 조용한 거리
: 길가 가게인듯 수돗물 있습니다.
- 교회내 앞길을 지나 오성산
- 내려서는 길 하트모양 돌이끼가 보이고
- 내저마을 지나는길에
- 찔레순은 벌써 이렇케 오르고
- 남파랑길 안내가 보여 길이 좋아질까
- 요긴 무슨 산너머 일까 ㅎㅎ
- 172봉을 찍어 마지막으로 가는길
- 동쪽은 여명으로 붉거지고
- 완도쪽 섬들이 멋지게 들어오는 산길
- 저멀리 고금도 약산도 ᆢ다리도 보입니다
사랑해선 안될 사람을
사랑하는 죄이라서
말 못하는 내 가슴은
이 밤도 울어야 하나
잊어야만 좋을 사람을
잊지 못한 죄이라서
소리없이 내 가슴은
이 밤도 울어야 하나
아 사랑 애달픈 내 사랑아
어이 맺은 하룻밤의 꿈
다시 못 볼 꿈이라면
차라리 눈을 감고 뜨지 말것을
사랑해선 안될 사람을
사랑한게 죄이라서
말 못하는 내 가슴은
이 밤도 울어야 하나
아 사랑 애달픈 내 사랑아
어이 맺은 하룻밤의 꿈
다시 못볼 꿈이라면
차라리 눈을 감고 뜨지 말 것을
사랑해선 안될 사람을
사랑한게 죄 이라서
말 못하는 내 가슴
이 밤도 울어야 하나
[꿈속의 사랑]ᆢ현인 리메이크 곡(몽중인)
- 오랫만에 미세먼지 뚫고 일출이 보이고
- 바다의 붉은 빛은 사라져가고
- 이제는 또 하루의 문을 여는 아침
세상에서 가장 먼 길은 머리에서 가슴까지 가는 길이었습니다
모든 생은 자기에 이르는 길이었습니다
길의 모든 것은 걷고 싶지 않아도 걷게 되는 것입니다
들판 너머 길 하나 산 너머 길 바라다봅니다
길의 끝은 멀고 그리고 가파릅니다
고갯길은 힘든 그 어떤 것도 넘겨주질 않습니다
나는 몇 번이나 그 길을 넘었습니다
고갯길을 벗어나도 벗지 못하는 업도 있습니다
눈부신 햇살도 모든 어둠을 사라지게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누구든 다시 쓰고 싶은 생이 있겠습니까
앞길밖에 길이 없겠습니까 가다 보면 길이 되는 것
그것이 오래 기다린 뒷길일 것입니다.
[뒷길]중ᆢ. 천양희
- 마지막 지맥끝점을 찍고
- 앞길인지 뒷길인지 지금은 모르지만 저 바다는 알려나
- 나가는길 파래인지 먹으니 맛있습니다 ㅎㅎ
- 옹암까지 이런 해변길을 걸어나와
- 옹암 마을에 들어서니 매생이 작업하시는
동네분 지금이 한창철이라네요.
- 응암버스정류소ᆢ이전 마을회관 수돗가에서 머리등등
씻고 옷,양말 갈아입는데 동네분 오셔셔 물어보시고
장흥시내부터 걸어왔다하니 산길이 있냐고 되물시더니
버스 사람없으면 휙 나가버리니 빨리가보라고
태어날 때 혹이 있서서
그 혹을 평생도록 떼고 떼야
온 몸이 가벼워 져서
천국으로 갈 수 있다네
- 처음에 무거웠던 배낭 갈수록 가벼워지며 비우는
걸음에 인생도 어짜피 내려놓을것 인데 나이가 더
갈수록 비움이 익어가는것 이라 생각하며ᆢ
모든 것 다 잃어버렸다고 생각한 날
반짝이는 햇살이 다가와 아니라고 말했네,
아무것도 가진 것 없으니
아무것도 잃을 것 없다고
어깨에 앉은 햇살이 내게 아니라고 말했네
[햇살이야기]..김재진
옹암에서 대덕행 시내버스 기사님 친철하게 대덕에서
버스탈때 이곳은 환승 체크안되니 옹암에서 버스탓다
고 말하면 버스비 추가로 안내고, 대덕에서 장흥까지
직행버스비 4천냥인데 옹암에서 장흥까지 천원에 갈
수있다고 설명해주시고ᆢ 옹암에서 9시 10분차로
대덕나와 대덕에서 장흥 그리고 장흥에서 광주 ㅎㅎ
버스가 산행보다 골치게 아프요 ㅎㅎ
첫댓글 계절 적으로 아직은 그런데로
가 볼만한 맥길이라지만
어느곳 하나 쉬운곳이 없었던 그때
기억을 떠 올려보면 혼자서
어찌 걸어냈을까 싶네요
택시를 이용해서 마을로 내려와
밥 먹을 곳을 찾다가
허름한 다방에서 인심 좋은 마담을 만나
1500원 짜리 커피 한잔 시켜놓고
세시간을 쉬었다간 웃지 못할 추억도
있고
날머리 바다에 내려서서
해변을 따라 걸어 나오던 생각도
아련합니다..
지원도 없이 걸었는데
역쉬나 혼자서 그리 하셨네요
먼곳까지 가셔서
수고하셨습니다 ^^
겨울철이라 사자도 이빨 빠지고 발톱도
약해있는 시기라서 걸을 만 한다지만
그래도 이름값은 하는 길
더해 더워지는 날씨와 눈이라니 ㅎㅎ
그래도 시간적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걸었더니 사자도 순해집니다 ㅎㅎ
건너편 완도 섬쪽 보이는 마을에 함
가고픈 생긱이 들었던 끝점 이제
화원.장계만 가믄 남도 가시는 끝이겠지 ㅎㅎ
남도의 악명높은 사자지맥 혼자서 거뜬히 걸어내셨군요.. 달빛을 벗삼아 유유자적하는 모습이 곧 선계에 들어가실 듯..ㅎ
오밤중에 산행끝나믄 할것 없어요.
덕분에 여유있게 걸었던 사자길이었습니다 ㅎㅎ
저는 이번주에 가서 사자의 포효소리 들을려고
했는데, 한주만 늦게 가면 또 만날수 있었는데,
ㅋ 아쉽네요.
그쪽 지방으로 갈때 연락 드리고 가면, 만날수나
있을지 모르겠어요.
수고하셨습니다. 항시 안산하시고요.
짜장면 미리주문해서 대기시키고ᆢㅎㅎ
잘 갔다오시길 팍팍 밀어드립니다
몇군데 익숙한 산과 지명들이네요.
사자를 만나서 이틀밤을 보내고
가시밭길 걸으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억불산 편백도 좋치만ᆢ골치재에서 만나는 임도길에 편백길 사람없어 함 원본대로 해보았습니다. ㅎㅎ
탱이님~~
까칠했을 사자지맥 겨울철 혼산으로 완주하셨네요.
멋집니다.^^
겨울철에 가시길 지맥 좀 걸어두려했는데 아직 애만쓰는 중입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사자지맥 여유있는 걸음을 걸은듯~
어디든 참 잘 걷는다는^^
수고하셨어요
오고가는 만만치 않은 교통수단도
걸림돌이 되진 안네요
지맥 추가 축하드려요^^
사자가 이빨빠진것보다 이젠 그러가보다하는
체념아닌 익숙함으로 되가는중입니다 ㅎㅎ
교통 참 곤란한게 만든 코로나현실이 벽속에서
길찾기 하고 있는중 ㅎㅎ
사자꼬리 잡으러 가야하는데 언제가 될지
아마도 4월에나 가능할텐데 그때까지 이빨빠져있어야하는데...
혼자 진행하신다기에 소식이 궁금 했는데 멋지게 한걸음하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후반부 그것도 끝부분은 휙 휙 진행하다가
중간마을이 있으니 후루륵 함 하고ᆢ 쉬이
끝날듯 합니다
벌써 더워져 햇살에 얼굴이 뜨거우니 좔
지맥길 다니시기 바랍니다.
후덜덜
배낭 무게의 압박도 대단 했을텐데
홀로 사자의 속을 들여다 보고 오셨네요.
언제나 가야 하나 기약이 없는데 하기는 해야 하는데
올해 아니면 후년에 하게 되겠죠 ^^
사자는 잠들어서 안깨우고 잘 가믄 되는길
선수라 휙 가실듯 ᆢㅎㅎ
벌써 더위가 있으니 참 조심산길 ᆢ안산이요
실지는 개고생인데 산행기는 시인이 시 읊으면서 산행하는 그런 상상을 하게되네요..홀산 고생 많으셨어요..
봉우리 따먹기 하면 다니기엔 심이 없어요 그려러니하고 다녀야죠. ㅎㅎ
함 산을 언제 해 볼거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