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AM 관련 FAQ ◈
문: 도스용 게임을 하려고 하면 EMS 메모리 에러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수행되지 않습니다.
답: 도스 시절에는 이용자가 직접 config.sys를 잉요해 메모리를 관리해야 했습니다. 이 때문에 자체저으로 메모리를 관리해주는 윈도우즈를 쓰다가 도스용 게임을 하려면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EMS 메모리가 부족하다는 것은 도스에서 EMS 메모리를 이용하는 옵션을 셋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EMS 메모리를 이용하려면 C:\에 있는 config.sys 파일의 내용에서 himem.sys 밑에 device=c:\windows\emm386.exe tam을 추가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XMS 메모리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메모리를 늘리든지 멀티부팅을 해야 합니다. 멀티부팅은 도스메뉴얼을 참고하세요.
문: 16MB EDO램 두 개를 쓰다가 64MB로 업그레이드 하려고 합니다. EDO램과 SD램을 함께 써도 되나요?
답: EDO램과 SD램을 함께 쓴다고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SD램의 속도가 빠르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캐시 때문에 EDO램과 속도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주의할 점은 반드시 자기의 시스템에 맞는 SD램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AT형 보드를 쓰고 있다면 AT형 SD램을, TX 칩셋 이상의 ATX형 보드라면 일반 SD램을 써야 합니다. PC100용 SD램은 BX 칩셋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하고 BX이하의 보드에서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참고로 SD램은 펜티엄에서 하나씩 이용할 수 있으므로, 16M SD램 2개보다는 32MB SD램을 이용할 것을 권합니다.
문: 램을 업그레이드 하려고 합니다. PC100용으로 팔고 있는 램을 66MHz의 메인보드에서 쓸 수 있나요?
답: 물론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PC100용 메모리는 100MHz 클럭에서 동작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100MHz 버스 속도를 이용할 수 없는 66MHz의 메인보드나 CPU에서는 별다른 성능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66MHz 버스 속도에서는 일반 SD램이나 PC100용이나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값은 PC100용이 1~2천원 비쌉니다.
문: 메모리 상주 프로그램을 지우려면 어떻게 하나요?
답: 도스 시절 쓰던 config.sys와 autoexec.exe에 써있는 메모리 상주 프로그램의 명령줄을 지우면 됩니다. 메모리 상주 프로그램에는 smartdrv와 같은 캐시 프로그램과 v3res.ramdrive 등이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이 설정되어 있는 autoexec.bat나 config.sys 파일들의 명령줄 앞에 rem을 써주세요. 이 파일들을 아예 지워 버리거나 다른 폴더로 옮겨놓아도 좋습니다.
문: 삼성전자의 8MB짜리 메모리 2개를 쓰다가 LG전자의 32MB 2개를 더 달았습니다. 속도나 충돌의 문제는 없나요?
답: 같은 뱅크에 종류가 다른 램을 꽂지 않는다면 괜찮습니다. 같은 뱅크에 속도가 다른 램들을 섞어놓으면 느린 램을 따라가기 때문에 속도가 떨어집니다.
문: 얼마전 메모리를 48MB로 업그레이드한 뒤 처음에는 눈에 띄게 속도가 빨랐는데, 시간이 갈수록 속도가 떨어집니다. 왜 그런가요?
답: 컴퓨터를 오랙동안 켜놓으면 띄워둔 프로그램들을 끝내더라도 쓰고 있던 메모리를 반환하지 않기 때문에 메모리가 부족해서 시스템이 느려지는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아니라면 속도가 일정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느끼지 못할 뿐이지 시스템이 느려진 것은 아닙니다.
문: PC100이라고 붙은 메모리는 예전 제품과 어떻게 다른가요?
답: CPU와 메모리가 한꺼번에 100MHz로 동작하는 BX 칩셋이 쓰이면서 램의 속도는 더 높아졌습니다. 같은 모양의 168핀 메모리라도 100MHz를 이용할 수 있는 PC100 규격과 66MHz로만 동작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PC100용 메모리는 속도가 더 빨라진 것입니다.
문: 72핀 16MB 메모리를 꽂고 컴퓨터를 켰더니 화면이 나오기 전에 '삐'하고 소리가 납니다.
답: 펜티엄 메인보드에 많이 쓰는 인텔사의 430 칩셋은 램이 짝수로 뱅크를 채워야 작동합니다. SiS 등의 칩셋을 이용하면 홀수의 뱅크만으로도 쓸 수 있지만 펜티엄의 데이터 전송 방식이 본래 64비트인 것으로 볼 때 짝수의 뱅크를 채워서 쓰는 것이 좋습니다. 펜티엄 보드에 이용하는 72핀 SIMM은 반드시 짝수로 뱅크를 채워야 합니다. 168핀 DIMM은 홀수로 뱅크를 채워도 문제가 없습니다.
문: 메모리 64MB와 32MB를 꽂아 쓰고 있습니다. 64MB짜리가 32MB로 작동한다고 하던데 맞나요?
답: 화면에 96MB로 나오고 메모리 테스트도 정상적으로 통과한다면 모두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메모리입니다. SD램은 용량이 다른 메모리를 조합해서 쓸 때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72핀 EDO램이나 FPM램(노멀 램)은 펜티엄과 펜티엄 MMX에서 32MB와 64MB의 조합을 32MB 두 개의 조합으로 알아채기도 합니다.
문: 컴퓨터를 켜면 C:에 win386.swp 파일이 있습니다. 가상 메모리는 윈도우즈에서 관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파일을 도스에서 없애도 윈도우즈를 켜면 다시 나타납니다. 또, 이 파일의 크기가 32MB에서 40MB로 자주 바뀝니다. V3와 노턴 바이러스로 체크했더니 바이러스는 없었습니다.
답: win386.swp 파일은 윈도우즈의 가상 메모리 파일입니다. 현재 쓰고 있는 메모리의 크기, 프로그램, 메모리 캐시 설정, 가상 메모리 설정 등에 따라 크기가 자주 바뀌고 운영체제에 따라 여러 가지로 변합니다. 가상 메모리는 재 부팅을 두 번 하면 자동으로 0바이트로 초기화되고, 시스템 램이 운영체제가 작동하기에 부족하면 자동으로 가상 메모리를 쓰기 시작합니다. 윈도우즈 98이나 익스플로러 3.0 이상을 시스템 쉘로 이용할 때는 부팅할 때 부터 메모리 소모를 많이 합니다. 별 문제가 없으므로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하드디스크 용량이 부족해서 스왑파일이 생기지 않기를 원하다면 하드디스크 용량을 늘리거나 현재 쓰는 것보다 32MB 이상 확장하세요.
문: 플래시 메모리가 무엇인가요?
답: 플래시 메모리는 멀티미디어용으로 나온 것으로서 전원이 끊겨도 저장된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고, 쓰고 지우는 것이 자유롭습니다. 우표만한 크기에 두께도 얇고 가벼워 mp3 플레이어 등에 많이 쓰입니다. 아직까지 값이 비싸고 물량도 적어서 수요가 그리 많지 않지만 이 문제만 해결되면 편리함 때문에 앞으로 많이 이용될 전망입니다.
문: 메모리 가운데 PC133 이라고 써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뜻하나요?
답: PC133은 펜티엄Ⅱ 메인보드에서 애용되던 PC100 메모리 다음에 나온 것으로서 FSB가 133MHz로 동작하는 메모리를 말합니다. 이것은 펜티엄Ⅲ 중에서 FSB가 133MHz인 알파벳 B가 붙은 제품과 이것을 쓸 수 있는 메인보드가 있어야 제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실제 PC100 메모리와 속도 차이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또, PC100 메모리가 FSB 133MHz에서 잘 동작하고, PC133 메모리의 값이 아직까지 PC100보다 크게 비싸기 때문에 그리 큰 매력은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FSB가 133MHz로 가는 추세고, 앞으로 많이 이용될 것이기 때문에 지금 메모리를 산다면 PC133을 사는 것이 좋습니다.
문: 메모리에 SD램 256MB ECC란 것이 있다고 하던데, ECC는 무엇인가요?
답: ECC는 오류 정정 코드(error correcting code, error correction code)의 약자입니다. 데이터를 내보내거나 처리중에 오류가 생기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입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해밍 코드가 있습니다.
문: 168핀 16MB 램 한 개와 72핀 16MB 램 한 개를 같이 꽂아 쓰고 싶은데 컴퓨터가 알아채지 못합니다.
답: 168핀과 72핀 램과 같이 쓸 수 없습니다. 하나만 정해야 합니다. 데이터 처리속도가 빠른 168핀 램을 추천합니다. 꼭 72핀 램을 써야 할 때는 꼭 2개를 쌍으로 꽂아야 메인보드가 제대로 알아챕니다.
문: MMX 컴퓨터에 32, 16, 8, 8MB 램을 꽂았습니다. 하지만 24MB만 알아챕니다. 64MB 모두 쓰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답: MMX 컴퓨터에는 72핀, 168핀을 쓸 수 있는 보드가 있고, 72핀만 쓰는 보드가 있고,168핀만 쓰는 보드가 있습니다. 쓰고 있는 16, 8MB의 램만 알아채는 이유는 나머지 두 개가 다른 회사의 램일 경우입니다. 생산회사가 다른 램들이 한꺼번에 쓰이면 어느 회사 제품이 우선 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보통 현대 램과 삼성 램을 같이 끼우면 현대 램을 먼저 알아챕니다.
문: 32MB 램을 쓰는데 용량이 부족한 것 같아 하드디스크의 70MB를 가상 메모리로 잡았습니다. 가상 메모리를 늘이면 프로그램 수행속도가 더 빨라지나요?
답: 눈에 보이게 빨라지지는 않지만 하드디스크를 자주 읽고 쓰지 않아 컴퓨터에 부담이 줄어 듭니다. 32MB 램을 사용한다면 200MB에서 300MB 이상으로 가상메모리를 잡으세요.
문: PC100 64MB 168핀짜리 SD램을 쓰고 있습니다. 메모리를 늘릴까 생각중인데 PC133 128MB SD램을 함께 꽂아 써도 될까요? 또, PC133램을 쓰려면 특별한 메인보드여야 하나요?
답: 100MHz 시스템 버스클럭을 이용하는 CPU는 두 메모리가 다 100MHz로 동작하기 때문에 PC133 램을 사용하더라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PC133 램이 지닌 제성능을 발휘하게 하려면 CPU가 133MHz로 작동하는 것을 써야하고, 메인보드 마찬가지로 PC133 메모리를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어야 합니다. 오랫동안 사랑받은 BX 칩셋 메인보드는 66과 100MHz 시스템 클럭만 정규 클럭이고, 112나 124, 133 등의 클럭은 시스템에 무리를 주게 됩니다. 최근 선보인 i815 칩셋을 쓴 메인보드는 133MHz에서 제대로 돌아가게 만든 것들입니다. 비아사가 만든 694x 칩셋 메인보드 역시 133MHz에서 잘 돌아갑니다. PC133 메모리를 쓰려면 이런 보드 가운데 하나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문: EDO 램과 PC100램을 함께 쓰면 속도가 어떻게 되나요?
답: 모든 램에는 속도가 있습니다. ns(nano second)로 나뉘는 램은 다른 종류와 함께 쓰면 느린 쪽을 따라가게 됩니다. PC100용 램이 속도를 제대로 내려면 외부클럭 100MHz를 이용하는 데슈츠 펜티엄Ⅲ CPU를 써야 합니다.
문: 메인보드의 버스클럭이 133MHz일 때 PC100 램을 꽂아소 쓰면 성능이 떨어지나요? 반대로 100MHz 메인보드 클럭에서 PC133 램을 쓰면 어떤가요?
답: 메인보드 버스클럭이 133MHz일 때 PC100 램은 100MHz 클럭이상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성능이 좋아지지 않습니다. 자칫하면 램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100MHz의 메인보드 클럭에서 PC133 램을 쓰더라도 램 클럭을 전부 쓸 수 없습니다. 메인보드 버스클럭과 같은 클럭의 램을 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문: 486DX 컴퓨터를 쓰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4MB짜리 2개와 LG 메모리 4MB짜리 2개를 끼웠더니 12MB로 알아챕니다. 16MB짜리 두 개를 꽂아 봤지만 없는 것으로 나옵니다. 삼성과 LG 4MB짜리 메모리 3개에 16MB 메모리를 달면 10MB라고 나옵니다. 어떻게 된 것가요?
답: 구형컴퓨터는 기종에 따라 메모리를 못알아 채는 것이 있습니다. 되도록 같은 회사의 메모리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된 컴퓨터일수록 메모리 슬롯이 녹슨다거나 이상이 생겨서 메모리를 제대로 알아채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접촉면을 깨끗하게 손질하고, 해당 메모리도 문제가 없는지 하나하나 체크를 해본 다음에 다시 시도해 보세요.
문: 인텔사의 펜티엄 4에는 램버스 D램을 쓴다고 하고, AMD사는 DDR 램을 쓴다고 합니다. 이들 메모리는 어떻게 다른가요?
답: 램버스 D램은 미국의 램버스사의 램버스 채널을 이용하는 D램입니다. 이 메모리는 1초에 500~700MB 정도 데이터를 주고 받습니다. 메모리안의 배선을 줄이고 동작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린 램버스 D램은 동작속도가 300, 356, 400MHz이고, 16비트 버스입니다. DDR SD램은 한 클럭에 비트 한 개를 전달하는 SD램과 달리 한 클럭에 데이터를 두 비트 내보내기 때문에 두배 빠르게 동작합니다.
문: 램을 뺏다가 꽂은 뒤로 부팅이 안됩니다. 제대로 꽂았는지 여러 번 확인은 했는데 무슨 문제가 있는지요?
답: 램을 꽂은 메모리 슬롯을 바꿔보세요. 부팅이 안되면 메모리를 뺄 때 전기충격으로 메인보드나 CPU, 메모리 중 하나가 망가진 것입니다. 컴퓨터는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합니다. 요즘 컴퓨터에 쓰이는 ATX 케이스는 전원을 끄더라도 마우스나 키보드의 신호를 받아 부팅할 수 있도록 아주 조금씩 전류를 통하게 만든 것입니다. CPU나 메모리, 확장 카드등을 꽂거나 뺄 때는 컴퓨터 전원을 끈 채로 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파워 서플라이에 전원 차단 스위치가 있는 것은 끄거나 없는 것은 전원 케이블을 뽑아서 전류가 흐르지 않도록 합니다. 그런 다음 전원버튼을 두어 번 누르면 전원표시 등에 불이 잠깐 들어오는데 본체에 남아 있는 잔류 전류 때문입니다.
문: 컴퓨터를 살 때 64MB여서 128MB를 더 꽂아 달았습니다. 부팅할 때 램 체크를 하면 64MB로 나오고 윈도우즈에서는 192MB로 나옵니다. 메모리가 잘못된 것인가요?
답: 메인보드 부팅화면에서 64MB로 나오고 윈도우에서 192MB로 나온다면 메인보드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메인보드 바이오스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그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메인보드 업체에 A/S를 의뢰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 램의 종류에 SD램, RD램, DDR램 등이 있던데, 서로 어떻게 다르고 무엇이 좋은가요?
답: SD램은 동기식 메모리로서 chronous dynamic random access memory의 줄임말입니다. 이전에 나왔던 램은 비동기식으로 속도가 느렸지만 SD램은 CPU와 램의 속도가 서로 균형을 이뤄서 데이터를 양방향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RD램은 램버스사가 개발한 램으로서 SD램처럼 병렬 접속 방식이 아닌 직렬 접속 방식을 이용해서 채널 4개를 통해 2GB 이상의 전송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DDR램은 double data rate의 줄임말로서 전기 신호 한번 발생하면 한 번 데이터를 주고받는 SD 램을 손봐서 신호 한 번에 데이터를 주고받도록 전송속도를 2배이상으로 높인 메모리입니다.
문: 최근 값이 내린 SD램에는 PC100과 PC133이 있습니다. PC100이 조금 느리지만 제품이 귀해 오히려 PC133보다 좀더 비싸던데, 펜티엄Ⅱ이전의 구형 PC에 구하기 쉽고 값싼 PC133 메모리를 달아도 이상이 없나요?
답: PC100과 PC133의 차이는 속도입니다. PC133은 133MHz로 PC100은 100MHz로 작동합니다. 구형 메인보드도 PC133MHz의 램을 꽂아 쓸 수는 있지만 100MHz로 동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주 초기에 나온 SD램 펜티엄 메인보드들은 PC133 SD램을 꽂을 때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메인보드 제조사에 확인한 다음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문: 디아블로 2 게임을 할 때 가상 메모리를 썼더니 중간중간에 끊어지고, 윈도우즈 설정으로 바꾸니 문제가 사라졌습니다. 가상 메모리를 어떻게 잡아야 하나요?
답: 윈도우즈는 가상메모리 설정을 알아서 관리하도록 되어 있지만 이용자가 자기 시스템 상황에 맞게 손을 보면 성능을 더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유난히 하드디스크가 많이 돌고 시스템 속도가 떨어지면 가상메모리 부분을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가상메모리는 시작→설정→제어판→시스템→성능→가상메모리에서 바꿀 수 있습니다. 가상메모리를 고치기 전에 디스크 조각모음을 하는 것이 좋고, 가상메모리의 크기는 시스템에 달린 메모리 크기의 1.5배 정도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최소,최대값은 같은 크기로 잡으세요.
문: 얼마 전 펜티엄4 CPU를 꽂은 컴퓨터를 조립했습니다. 메모리는 RD램을 두 개씩 꽂아야 하고, 빈 슬롯은 메모리처럼 생긴 터미네이터로 막아야 되더군요. 486 PC처럼 용량이 같은 램만 두 개 끼울 수 있는지, 1개나 3개를 끼우고 남는 것만 막으면 안되는지요?
답: RD램은 SD램과 달리 직렬방식으로 연결되어 쓰기 때문에 빈 슬롯은 터미네이터로 막아야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램을 더 달려면 같은 양의 RD램 두 개를 달아야 합니다. 1개나 3개만 끼우면 직렬방식으로 연결이 되지 않기 때문에 쓸 수 없습니다.
문: DDR SD램을 보니 DDR 2100이라는 규격이 있습니다. 2100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요? 인텔 펜티엄4 CPU와 궁합이 좋다는 RD램과 비교해서 어떤 것이 더 좋은지 알려주세요.
답: DDR SD램은 PC1600과 PC2100이 있습니다. 두 가지 숫자의 의미는 1초에 전달하는 데이터의 양입니다. PC1600은 1600MB/s, PC2100은 2100MB/s 속도로 데이터를 보냅니다. RD램이 DDR램보다 빠르다고 소문났지만 실제 성능은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문: BX 칩셋 메인보드는 256MB SD램 중에 메모리 칩이 기판 양쪽에 붙은 양면 램은 128MB짜리로 알아챈다고 하는데, 왜 그런가요? 또 바이오스등을 업데이트하거나 해서 알아채도록 하는 방법은 없는지요?
답: BX 칩셋을 쓰는 메인보드는 128MB램의 양면램은 제대로 알아채지만 256MB 양면램은 128MB로 알아챕니다. 이것은 칩셋 구조가 오래된 것이어서 생기는 문제이기 때문에 바이오스를 최근 것으로 업데이트하거나 다른 방법을 써서 고칠 수 없습니다.
문: 펜티엄4 메인보드는 RD램을 두 개쌍으로 꽂아야 제대로 작동한다고 합니다. 64MB RD램 두 개를 끼우면 128MB로 알아채는지, 64MB로 돌아가는지요?
답: 펜티엄4에 쓰이는 i850 칩셋은 듀얼 채널 RD램 인터페이스를 씁니다. 듀얼채널이란 같은 메모리 두 개를 다른 채널에 물려 동시에 데이터를 읽거나 쓸 수 있도록 한 것이어서 메모리 인터페이스의 대역폭을 두배로 넓힐 수 있습니다. 64MB RD램 두 개를 꽂으면 128MB로 알아챕니다. 같은 메모리 두 개를 같이 써야 하는 것말고는 일반적인 메모리 이용법과 같습니다.
문: 양면램과 단면램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답: 양면램은 메모리 기판 양면에 메모리 칩이 붙어있고, 단면램은 한쪽 면에만 붙어 있는 것입니다. 256MB 램 단면은 칩 용량이 1개당 32MB(32MB×8개)입니다. 양면 램은 16MB(16MB×16개)입니다. 속도는 단면 램이 조금 더 빠릅니다. 메인보드에 따라 256MB 양면램만 쓰는 것이 있습니다. 비아 693 이하 버전과 인텔 440BX 이하(인텔 810 포함)는 256MB를 양면램만 씁니다.
문: 새로 산 램이 정품인지 비품인지 알 수 있나요?
답: 정품 램과 비품 램은 우선 스티커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새로 산 램에 제조회사의 스티커가 붙어 있다면 정품일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비품 램도 정품과 비슷한 스티커를 붙여 팔기도 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램에 꽂혀 있는 칩과 기판으로 확인합니다. 정품 램을 자세히 보면 칩과 기판에 제조회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비품 램은 칩과 기판의 회사가 다릅니다. 이보다 더 정교하게 만들어진 비품 램도 있는데 이런 램은 전문가가 아니면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