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치가게]
반복적인 꼬치가게 놀이를 진행하는 유아들을 위해 어떻게 놀이 확장을 도울지 고민합니다.
"선생님은 패턴이 있는 꼬치를 먹고 싶어요"
선생님이 색칠해서 가져온 주문서를 보고 이해한 후 꼬치를 만들어봅니다.
"그림의 뒤에서부터 꽂아야 해"
"맞아. 앞에서부터 만들면 거꾸로 꼬치가 돼"
"나도 주문서 하고 싶어"
"무지개 꼬치로 주세요"
패턴이 숨어있는 주문서도 만들고, 수학적 대응을 놀이 속에서 경험하며 규칙의 원리를 발견하고, 규칙이 반복되는 패턴 꼬치를 만들어봅니다.
만지며 생각하는 활동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발달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재활용 가게]
뚜껑, 작은 박스, 요구르트 병 등 아이들과 다양한 재활용품으로 만들기를 하는 아이들에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교실에 공간을 만들었어요. 같은 종류의 재활용품으로 분류하고 바구니에 이름표를 붙이며 함께 정돈해보았지요.
"여기는 뚜껑끼리 모았어"
"그럼 여기는 플라스틱으로 적어야지"
우리곰 아이들은 함께 살아가는 지구 환경을 위해 생태전환교육을 하며 재활용품 분류하기, 자원 절약하기, 지구를 위해 내가 할 일 실천하기 등 생태감수성을 기르고 있습니다.
같은 모양과 색을 분류하며 놀이 속에서 수학적 개념도 습득하고, 분류한 대로 이름을 적어보는 쓰기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언어교육도 연계됩니다.
"여기는 재활용 가게에요"
"필요한 것이 있으면 사가세요"
"컵케이크도 만들었어요"
"배달도 가능합니다"
"캐리어에 넣어 줄게요"
재활용 카페 주인은 주문 받은 음식을 꼬치 가게에 배달도 해주고, 꼬치가게와 연결해서 같은 메뉴를 팔기도 합니다.
재활용 카페에서 포장해온 컵케이크와 음료를 친구들과 삼삼오로 모여 카페트에 펼쳐 피크닉을 하며 나누어 먹어요^^
"재활용 카페에는 음식이 많아"
"근데 어떤 음식이 있다고?"
"컵케이크에도 여러가지 맛이 있어"
"메뉴판이 있으면 좋겠다"
놀이를 하며 손님들에게 메뉴를 계속 설명하며 놀이하는 유아들이 메뉴판의 필요성을 느꼈어요.
어떤 종류의 음식이 있는지, 음식마다 맛 종류는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며 메뉴판을 구성합니다~
[팽이 경기장]
처음에는 2-3명의 유아들이 작은 팽이 경기장에서 색종이 팽이를 돌리며 놀았어요.
"크게 만들고 싶어"
"친구들이 더 놀 수 있도록 경기장을 크게 만들자"
책상 위에 경기장을 확장해 구성합니다.
"책상 구멍에 팽이가 빠져"
유아의 이야기에 교사가 아크릴 판을 제공합니다.
더 안전하고 더 잘돌아가는 팽이 경기장을 위해 블록으로 팽이경기 판도 함께 구성합니다. 매일 업그레이드 되는 팽이 경기장이에요^^
놀이 속에서 변화하는 상황을 통해 놀이 주도성과 놀이 문제해결력이 발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