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지질여행'을 떠나볼까요?
통영초등학교 김인한(38) 교사는 최선미ㆍ최용재 교사와 함께 지난 3년 동안 거제도 해안의 지질을 답사ㆍ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홈페이지 '거제도 지질여행(http://geotourism.kr/)'을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200여장에 가까운 현장 사진을 담은 이 홈페이지는 크게 화석테마여행, 지형코스여행, 지질용어해석 등의 코너로 나눠져 있다.
화석테마여행 코너에는 거제시 관포리, 계도섬, 남부면, 하청면 등 4개 지역에 분포한 자갈해빈, 타포니, 퇴적암 노두 등 지형학의 주요 연구 지형을 생생한 현장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이 실렸다. 특히 이 코너는 거제시 장목면 관포리 해안에서 국내 세번째로 발견된 중생대 백악기의 초식공룡인 새끼 용각류의 보행렬 화석도 소개하고 있다.
지형코스여행 코너는 지질관광 코스를 해금강, 매물도, 산지형 등 3개로 나눠진다. 코스별로 위성사진 위에 관광 지점을 표시해 삼신바위, 선녀바위, 사자바위, 십자동굴 등 주요 명칭의 유래와 지형적 특성 등을 전한다. 지질용어해석 코너에는 30여개 전문용어에 대한 해설을 담아 지형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양산고등학교에서 지리교과를 맡고 있는 이다혜(29.여) 교사는 "실제로 유람선을 타고 둘러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며 "일반 여행객들에게는 단순한 관광이 아닌 배우는 여행이 되고, 지리학자나 지리교사에게는 유용한 학습자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통영초 김인한 교사는 "현재까지의 관광 패턴은 해수욕 중심의 '단순 해양 관광', 바다를 이용한 '유람 관광', 섬을 이용한 '체류형 관광'이 주류였는데 이제는 주제를 잡아 떠나는 '계획 관광'이 각광받을 것"이라며 "통영지역 해안의 자료를 추가해 완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시는 8월께 이 홈페이지를 시청 홈페이지와 연계해 지질을 테마로 한 관광을 특화할 계획이다.
•Geo-Tourism이란
•지역적으로 중요한 지형.지질.문화.관광 자원에 대해 탐방객들에게 설명과 자료 등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거제도는 어떤 곳 •면적 : 378.795㎢ /해안선길이: 386.6㎞ /최고점 : 585m •10개의 유인도와 52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짐 •한국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 •거제도에서 볼 수 있는 지질여행지
•화석테마여행 •거제도와 통영에서는 공룡 발자국, 새 발자국, 익룡 발자국, 공룡 알 등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지형여행 •거제도와 통영의 해금강, 매물도, 산지는 해안 지형과 산지 지형의 특징이 잘 나타나있습니다.
인터넷: 거제도 지질여행을 찾아 보세요. http://geotouris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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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거제도는 지질에 비하여 땅값이 너무 비쌉니다,
지질 값을 하는건지...
지질은 별로인데 ...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