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족성당.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chosun.com%2Fweb_file%2Fblog%2F444%2F25944%2F10%2F%25BC%25BA%25B0%25A1%25C1%25B7%25BC%25BA%25B4%25E7.jpg)
성당의 전경
![스페인_225.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chosun.com%2Fweb_file%2Fblog%2F444%2F25944%2F10%2F%25BD%25BA%25C6%25E4%25C0%25CE_225.jpg)
성가족 성당(Sagrada Familia)은 1882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2009년인 지금도 공사가 끝나지 않았다.
너무도 유명한 건축물이라서 요약 설명은 네이버 백과에서 퍼왔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780590
성가족 성당(Sagrada Familia) 요약
세계적인 건축가 가우디(Antonio Gaudi y Cornet)가 설계하고, 직접 건축감독을 맡았다. 그의 나이 서른 살 때인 1882년 3월 19일(성 요셉 축일) 공사를 시작해 1926년 6월 죽을 때까지 교회의 일부만 완성하였다.
건축양식은 입체기하학에 바탕을 둔 네오고딕식이다. 원래는 가우디의 스승이 건축을 맡았으나, 1883년부터 가우디가 맡으면서 계획이 완전히 바뀌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중앙 돔의 높이는 170m 정도이다.
구조는 크게 3개의 파사드(건축물의 주된 출입구가 있는 정면부)로 이루어져 있다. 가우디가 죽을 때까지 완성된 파사드는 그리스도의 탄생을 경축하는 탄생의 파사드뿐이다! .나머지 두 개의 파사드는 수난과 영광의 파사드이다.
3개의 파사드에는 각각 4개의 첨탑이 세워져 총 12개의 탑이 세워지는데, 각각의 탑은 12명의 사도(제자)를 상징한다. 또 중앙 돔 외에 성모마리아를 상징하는 높이 140m의 첨탑도 세워진다. 출처 네이버 백과
![스페인_160.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chosun.com%2Fweb_file%2Fblog%2F444%2F25944%2F10%2F%25BD%25BA%25C6%25E4%25C0%25CE_160.jpg)
가우디가 생전에 완성한 예수의 탄생을 표현한 탄생의 문은 동쪽 방향으로 자리하고 있다.
성당 입구에 섰을 때 보통 보아오던 성당과는 전혀 다른 기묘한 모습에 입이 쩍 벌어졌는데
자세히 보면 볼수록 선 자리에서 발이 떨어지질 않았다.
![탄생.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chosun.com%2Fweb_file%2Fblog%2F444%2F25944%2F10%2F%25C5%25BA%25BB%25FD.jpg)
수태고지부터 예수의 탄생, 아기 예수를 성전에 봉헌, 성 요셉상등 독특하고 아름다운 조각으로 표현되어 있다.
![탄생_설교.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chosun.com%2Fweb_file%2Fblog%2F444%2F25944%2F10%2F%25C5%25BA%25BB%25FD_%25BC%25B3%25B1%25B3.jpg)
아기예수를 성전에 봉헌하는 모습과 소년 예수가 13살때 성전에서 설교를 하신 모습
![동방박사.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chosun.com%2Fweb_file%2Fblog%2F444%2F25944%2F10%2F%25B5%25BF%25B9%25E6%25B9%25DA%25BB%25E7.jpg)
아기예수에게 경배를 드리며 예물을 드리는 동방박사
![헤로데.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chosun.com%2Fweb_file%2Fblog%2F444%2F25944%2F10%2F%25C7%25EC%25B7%25CE%25B5%25A5.jpg)
아기예수에게 경배를 드리며 예물을 드리는 동방박사
![헤로데.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chosun.com%2Fweb_file%2Fblog%2F444%2F25944%2F10%2F%25C7%25EC%25B7%25CE%25B5%25A5.jpg)
아기예수의 탄생을 알고 아기예수를 죽이려고 3살이하의 어린이들을 학살하는 헤로데왕
![고난_죽으심.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chosun.com%2Fweb_file%2Fblog%2F444%2F25944%2F10%2F%25B0%25ED%25B3%25AD_%25C1%25D7%25C0%25B8%25BD%25C9.jpg)
1911년 가우디가 다자인했으나 완성하지 못하고 죽자
제자인 Subirachs가 1952~1982년까지 완성시킨 파사드 예수의 수난과 죽음은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버스 안에서 창으로 보이는 것이 가장 잘 보여서 찍었더니 시퍼렇다.
![고난과_죽음.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chosun.com%2Fweb_file%2Fblog%2F444%2F25944%2F10%2F%25B0%25ED%25B3%25AD%25B0%25FA_%25C1%25D7%25C0%25BD.jpg)
예수의 수난 시작부터 십자가위에서의 돌아가심과 돌무덤에 안장까지...
섬세한 가우디와는 다른 강렬한 선과 각으로 다가오는 Subirachs의 작품들...
![십자가_베로니카의_수건.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chosun.com%2Fweb_file%2Fblog%2F444%2F25944%2F10%2F%25BD%25CA%25C0%25DA%25B0%25A1_%25BA%25A3%25B7%25CE%25B4%25CF%25C4%25AB%25C0%25C7_%25BC%25F6%25B0%25C7.jpg)
내가 가장 사랑하며 본받고 싶어하는 예수님의 수난기 중 하나..
성녀 베로니카가 고통중에 계신 예수님께 용감히 다가가 수건으로 얼굴을 닦아드리자
예수님의 얼굴의 모습이 수건에 찍혀졌다는 성서말씀을 표현한 부분...
그리고 돌아가심...
![유다의입맞춤.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chosun.com%2Fweb_file%2Fblog%2F444%2F25944%2F10%2F%25C0%25AF%25B4%25D9%25C0%25C7%25C0%25D4%25B8%25C2%25C3%25E3.jpg)
가룻 유다 스승 예수를 팔아넘기기 위하여 예수님의 뺨에 입맞춤을 하는 배반의 장면
네모난 돌에 새겨진 숫자는 가로 세로 어느쪽으로 합하여도 예수가 산 생애인 33년과 같은 33이 된다.
![베드로와_닭.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chosun.com%2Fweb_file%2Fblog%2F444%2F25944%2F10%2F%25BA%25A3%25B5%25E5%25B7%25CE%25BF%25CD_%25B4%25DF.jpg)
스승 예수를 새벽닭이 울기전까지 세번 모른다고한 베드로와 새벽닭
![고난의_예수님.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chosun.com%2Fweb_file%2Fblog%2F444%2F25944%2F10%2F%25B0%25ED%25B3%25AD%25C0%25C7_%25BF%25B9%25BC%25F6%25B4%25D4.jpg)
밧줄에 묶여 끌려가는 예수그리스도 ...
극심한 고통 중에도 슬픔에 잠긴 지긋이 감은 눈속에서도 보이는 지극히 온화한 모습..
그가 고통스러워 한 것은 인류의 죄였을까 아님 내려쳐지는 채찍질이었을까?
인간 예수와 신의 아들인 예수..
신의 아들인 그는 철저히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았는데 어찌 저리 고요한 표정을 보일 수 있단 말인가..
알파와 오메가가 새겨진 기둥 앞에 고통받는 예수 상 앞에서 나는 한참을 서성였다.
시작과 끝이 없으신 분, 삼위일체이신 성부의 아들 성자로서 성령이 되어 우리에게 오실 분..
그가 묵묵히 견디어 낸 것은 무엇일까?
그를 바라보기라도 하려면 나는 무엇을 견디어 내어야 하나?
![천장.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chosun.com%2Fweb_file%2Fblog%2F444%2F25944%2F10%2F%25C3%25B5%25C0%25E5.jpg)
성전안으로 들어가나 온통 공사판이라서 전혀 성전 같은 분위기는 나지 않았다.
아직도 공사중인 천장.. 하지만 공사중임에도 불구하고 넋이 빠질만큼 아름다운 빛의 조화..
하늘에서 별이 쏟아지는 것 같았다.
![천장2.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chosun.com%2Fweb_file%2Fblog%2F444%2F25944%2F10%2F%25C3%25B5%25C0%25E52.jpg)
![천장_3.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chosun.com%2Fweb_file%2Fblog%2F444%2F25944%2F10%2F%25C3%25B5%25C0%25E5_3.jpg)
인간이 가진 상상력은 어디까지일까.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 기하학적인 아름다움이 더해지니 철학자라도 된 기분이었다.
![설계도.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chosun.com%2Fweb_file%2Fblog%2F444%2F25944%2F10%2F%25BC%25B3%25B0%25E8%25B5%25B5.jpg)
지하성당에 박물관을 보고 내 추측이 맞았음을 알았다. 잠시 건축가와의 공감의 기쁨이!!
거대한 나무를 측량하고 있는 가우디..
그는 성가족 성당에 자신이 알고있는 모든 생명체들을 응용시키고 있는 것 같았다.
![스페인_204.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chosun.com%2Fweb_file%2Fblog%2F444%2F25944%2F10%2F%25BD%25BA%25C6%25E4%25C0%25CE_204.jpg)
총알을 작은 주머니에 매달아서 건축물의 균형이 맞는지 시공전에 실험을 했다고..
![스페인_193.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chosun.com%2Fweb_file%2Fblog%2F444%2F25944%2F10%2F%25BD%25BA%25C6%25E4%25C0%25CE_193.jpg)
시공전에 지어진 모형물들...
![모형.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chosun.com%2Fweb_file%2Fblog%2F444%2F25944%2F10%2F%25B8%25F0%25C7%25FC.jpg)
안토니오 가우디 http://100.naver.com/100.nhn?docid=1756
1852년 출생하였다. 구
리세공장의 집안에서 태어나 17세 때부터 건축을 공부하였다. 바르셀로나의 건축학교를 졸업.
전형적인 그의 건축은 모든 면에서 곡선이 지배적이며,
벽과 천장이 굴곡을 이루고 섬세한 장식과 색채가 넘쳐 야릇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그의 작품은 대체로 1890년대를 경계로 하여 2기로 나눌 수가 있다.
전반기의 작품은 건축 그 자체의 몸체는 비교적 중후하며 극단적인 변형은 보이지 않으나
세부의 장식에는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가우디의 진가는 어디까지나 후반기 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전의 그의 건축장식에서 보였던 미로(迷路)와 같은 구불구불한 공간(空間)의 이미지가 전체의 건축디자인으로 확장되어, 계획부터 구조의 형태 및 세부에 이르기까지 디자인을 지배하고 있다.
대표작에는 코로니아 구엘교회의 제실(祭室:1898∼1914), 구엘공원(1900∼1914) 등이 있다.그의 건축은 아르누보의 유행을 초월하여 근대에 살았던
인간의 근원적인 불안을 건축으로 표출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네이버 백과
![가우디의장례미사.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chosun.com%2Fweb_file%2Fblog%2F444%2F25944%2F10%2F%25B0%25A1%25BF%25EC%25B5%25F0%25C0%25C7%25C0%25E5%25B7%25CA%25B9%25CC%25BB%25E7.jpg)
신앙 안에서 지극히 모범적인 삶을 살았던 가우디의 장례식 사진
교통사고로 죽음을 맞는 가우디는 그 행색이 초라하여 아무도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고..
즉각적인 응급조치를 받지 못한 가우디는 아깝게 일생을 마치게 되었단다.
가우디 그는 자신이 정열을 바쳐 일한 성가족 성당안에 안치되어 있었다.
![스페인_185.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chosun.com%2Fweb_file%2Fblog%2F444%2F25944%2F10%2F%25BD%25BA%25C6%25E4%25C0%25CE_185.jpg)
아직도 완성되지 않은 영광의 파사드는 남쪽에 한창 공사 중이었다.
성전 밖에서 느낀 성전, 성전 안이 다 완공이 되면 어떤 것들을 느낄 수 있을까?
성전 밖은 예수의 생애로 가득채워 놓았으니
성전 안은 그가 만든 세상을 형상화 시킨 그 보다 한 차원 끌어 올린 내면의 세계로 가득채워지려나...
우리는 평범한 성전에 들어가도 신적인 것을 원하며 기도한다.
하물며 세계적인 건축가가 지은 성전에 들어오면서는 뭔가를 더 기대할지도 모른다.
어떤 영험한 기운이라든가.. 들어서기만 해도 주님께 가슴이 달려가는 그런 형상이 느껴지기를..
가우디는 우리에게 무엇을 주고 싶었을까? 무엇을 느끼게 하고 싶었을까?
그가 완성하지 못하고 그의 제자들에 의하여 진행되어지는 건축물이 앞으로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그가 디자인한 원본에 충실한 결과를 가지고 올까?
![스페인_226.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chosun.com%2Fweb_file%2Fblog%2F444%2F25944%2F10%2F%25BD%25BA%25C6%25E4%25C0%25CE_226.jpg)
공사중인 영광의 문 앞 거리의 예술가들..
최근 다녀온 지인이 이메일로 보내온,
사그라다 파밀리아성당(성 가족교회)의 현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