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에 따르면 오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폐건전지 집중 수거의 달로 정하고 아파트 단지와 읍․면․동에 수거함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전자기기 보급과 더불어 우리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건전지는 사용의 편리성 때문에 각종 전자 기기 소모품에 필수 적으로 사용돼 왔으나 사용 이후 미 수거된 폐건전지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한 실정이어서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폐건전지를 집중 수거하기로 했다.
시는 폐건전지 수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해 읍․면․동사무소와 공동주택 등 70개소에 폐전지수거함(폐형광등 겸용)을 보급해 왔으며 올해는 각급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 50개소에 폐전지전용수거함을 보급한바 있다.
시 관계자는 “망간․아연 등 중금속이 함유된 폐건전지를 일반쓰레기와 함께 배출하면 소각․매립되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므로 폐건전지 분리배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