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 저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
삭개오는 예수님에 대하여 관심이 많았다. 그를 어떠한 사람인가 보고자 하였으나 그는 벽에 부딪혔다. 그는 키가 작아 볼 수 없었고 또 그곳에는 사람이 많아 예수님께 다가갈 수도 없었다. 그러나 그의 열망은 그를 앞으로 달리게 하였고 뽕나무로 올라가게 하였다. 그는 뽕나무 위에서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었을까?
예수님 보기를 간절히 기도하였을 것이다. 당연히 지나갈 길목에 있었을 것이기에 예수님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이 어떠한 분이신가 기대하였을 것이다.
나는 예수님을 기대하고 있는가? 예수님이 어떠한 분이신가 궁금해하는가?
예수님을 보기 위해 만나기 위해 다른 사람들보다 앞서서 달려가는가? 그리고 예수님을 볼 수 있는 뽕나무로 올라가는가?
매일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나기를 나는 고대하고 있다. 삭개오처럼 예수님을 보기를 원한다.
하나님, 나를 도우셔서 삭개오에게 찾아오신 예수님께서 오늘 저에게도 오셔서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라고 말씀하시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하나님을 찾는 모든 이를 찾아가시는 신실하시고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적용 : 에베소서 6장 암송. 신실하시고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말씀 암송하기.
예동 일기
어제,
어제 김종식장로님 내외와 윤칠환장로님내외와 함께 경주 나들이하였다. 석굴암에 올라갔다 와서 점심을 먹고 불국사 구경을 하고 대릉원과 첨성대 그리고 계림을 구경하였다. 짧은 시간에 여러 유적지를 가려고 하니 마음이 바빳다.
그러나 김종식장로님 내외 모두 약 50년 전에 보았던 경주를 보며 아름다운 감회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고 함께 행복한 마음이었다.
김종식장로님을 직접 본 것은 작년 미국에서 한 번 보았을 뿐인데 줌으로 매주 만나는 것으로 마치 친한 친구나 친한 선배님을 보는 듯 반갑고 낯설지 않았다. 영적인 교제가 이렇게 멀리 있는 사람도 마치 매일 얼굴을 대면하고 보는 가까운 친구처럼 만들어 주는 것을 경험하였다.
우리의 영적 교제가 하늘나라 가는 그날까지 이어지기를 소망한다.
첫댓글 마치 하늘 분위기 같은 만남이라 끼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