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굼뜨게 밀려오는 봄의 여신들
<2011년 3월 10일 가팔환초의 끝자락을 밟고>
◆ 산행개요
♣ 산 행 지 : 환성산(811m)
♣ 소 재 지 : 경산군 와촌면 대구광역시 동구 매여동 평광동
♣ 산행주관 : 중앙산악회
♣ 참석인원 : 41 명
♣ 산행코스 : 매여동 → 초례봉 → 낙타봉 → 새미기재 → 환성산(감투봉) → 환성사
♣ 산행거리 : 10 km
♣ 산행시간 : 4시간 20분(11 : 00 ~ 15 : 20)
♣ 뒤 풀 이 : 두부김치국
◆ 산행후기
▶ 끈질기게 늘어지던 추위도 한시름 가고 따뜻한 봄 날씨가 가슴을 설레게 하는 날 그리웠던 추억의 그 시절을 회상하면서 팔공산맥이 근간을 이루고 있는 대구 북쪽의 아름다운 가(902m 架山) 팔(1195m 八空山) 환(811m 環城山) 초(635m 醮禮峰) 의 가운데 시작점인 환성산을 찾아 부드러운 흙길을 미련 없이 밟으며 저만치 머물고 있는 고향의 봄을 마음껏 느끼려 했으나 울타리를 매몰시키는 산우들의 감정 섞인 주장이 분분하게 차창을 타고 넘는 안타까운 논쟁으로 쓸쓸하고 힘이 빠지는 산행이 되고 만다.
◆ 산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