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가을에 이어 다시 찾은 선운산!!
그때에 다른 차량으로 다른 일행과 다른 코스로 떠난
선운산 산행!!
오늘도 산행을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며 많은 생각을 하였다.
배려, 통합, 공존?
이주여성이나 이주노동자도 그랬으리라 생각해 본다.
낯선 땅, 낯선 사람, 낯선 조직에 가면
기존의 주류속에 통합되기는 힘들다.
동화가 되지 않는 이상~~
산행일시 2017년 9월 17일(일요일)
산행코스 : 선운산호텔~경수산~벌봉~선운산~소리재~도솔암~선운사
산행거리 / 시간 : 13.61km / 5시간 31분
▲ 선운산 주차장에 내려 출발한 장소 입니다..
음식점이 즐비한 공간의 틈을 이용하여 조각공원을 조성하였네요..
▲ 2년전에는 투구고개 방향인 능선으로 시작하였는데
오늘은 정 반대방향인 경수봉 방향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우정사업본부 고창 수련원 표지판을 보고 시작하면 됩니다.
여기서 경수봉까지는 약 2.78km로 한시간 남짓 소요될듯 하네요..
▲ 300m정도 걸으니 갈림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가라고 합니다..
▲ 처음부터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그늘이고 바람도 서늘하네요..
▲ 아마 여기가 208고지 정도 될듯 합니다.
저 앞바다가 변산반도 국립공원이고요..
우측으로 보이는 곳이 젓갈로 유명한 곰소항 입니다.
▲ 열심히 걸어 경수봉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까지는 3km로 1시간 16분이 소요되었네요.
▲ 여기서 선두에 선 산대장님도 잠시 착각 하신듯~~
우리가 올라온 곳이 심원면인줄 누가 알까요?
그냥 선운산 주차장이라고 하면 되지??
그리고 마이재 보다는 선운산(수리봉)이 낫지 않을까요?
명색이 도립공원으로 지정해 놓고선..
이런것이 시민을 국민을 관광객을 위한 행정이 아닐까요??
마이재..
경수봉에서는 약 2.2km인데 지금까지 걸은 거리는
약 5.4km로 2시간 35분정도 걸었습니다.
드디어 선운산 정상인 수리봉에 도착하였습니다.
사실상 수리봉은 경수봉(444m)보다 높이는 조금 낮습니다.
여기까지 걸은 거리는 약 6.06km로 2시간 55분 걸었네요..
오늘도 역시 클린산행을 하면서 걸었습니다.
산행을 하다보면 국립공원과 일반 등산로는 많은 차이가 납니다.
먹다 버린 음식쓰레기는 고사하고 식수, 캔, 사탕 껍질 등...
수리봉 인증샷도 하고요..
그런데 진짜 수리봉 인증판은 표지판에서 조금 왼쪽에 있습니다..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雅山面)과 심원면(心元面) 경계에 있는 산.
높이 336m로 본래 도솔산(兜率山)이었으나 백제 때 창건한 선운사(禪雲寺)가
유명해지면서 선운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주위에는 구황봉(九皇峰:298m)·
경수산(鏡水山:444m)·개이빨산(345m)·청룡산(314m) 등의 낮은 산들이 솟아 있다.
그다지 높지는 않으나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릴 만큼
계곡미가 빼어나고 숲이 울창하다고 하는데 별로 아름답지는 않은듯 하다.
주요 경관으로는 일몰 광경을 볼 수 있는 낙조대(落照臺),
신선이 학을 타고 내려와 노닐었다는 선학암(仙鶴岩) 외에
봉두암·사자암·만월대·천왕봉·여래봉·인경봉·노적봉 등 이름난 경승지가 많다.
특히 4월 초에 꽃이 피기 시작해 4월 하순에 절정을 이루는 선운사의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184)이 유명한데,
선운사 뒤쪽 산비탈에 자라는 3,000여 그루의 동백나무에
일시에 꽃이 피는 모습은 장관이라고 한다.
그 밖에 봄철의 매화·벚꽃·진달래꽃도 볼 만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다.
고찰 선운사가 있는 고창 삼인리(三仁里)의 장사송(천연기념물 354)과
선운산 입구의 송악(천연기념물 367)도 유명하다.
선운사에는 금동보살좌상(보물 279)·대웅전(보물 290) 등의 문화재가 많다.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두산백과)
대한민국 300대명산 80좌,
한국의산하 및 산림청 선정 52좌,
블랙야크 59좌 도전 성공!!
또 하나의 고민..
여기서 견치산이 나오는데 도대체 견치산은??
견치산은 개이빨처럼 생겻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국사봉 이네요.
등산로의 이정표와 지도의 일치가 필요합니다..
어쨋든 바로 밑에 있는 시그널을 보고 참당암으로 향합니다..
창담암으로 향하면서 본 선운사의 모습입니다..
노트 8로도 아름답게 촬영할수 있네요
포갠바위라고 하네요 ㅎㅎ
수리봉에서 500m정도 걸어왓네요 ..
포갠바위를 지나 참담암으로 가는길에 만나 꽃무릇 입니다..
포갠바위에서 내려오다 만난 임도에 있는 바위 인데요..
이건 사람이 인위적으로 한듯 보이기도 합니다..
이 바위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 약 10m올라가다 보면
좌측으로 소리재 가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소리재로 올라가는 길은 이렇게 돌로 이루어져 있고요
약간 오르막이긴 하지만 별로 힘들지는 않습니다..
드디어 소리재까지 올라왔습니다..
여기까지는 약 8.13km로 3시간 47분 소요 되었네요.
여기서 보니 아까 견치산을 통해서 와도 될듯 한 길이네요.
이래서 산행전 사전 등산코스 숙지가 필수인듯 합니다..
저 멀리 우측에 보이는 바위가 낙조대 입니다..
오늘의 목표는 저 곳을 지나 선운사로 하산하는 것이네요 ㅎㅎ
별로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같은 장소.. 다른 각도로~~
낙조대냐? 용문골이냐? 삼거리에서의 또 다른 갈등..
여기까지는 8.66km로 4시간 7분동안 걸었네요..
그런데 산악회에서 지정한 하산까지 남은 시간은 한시간 30분..
낙조대를 돌아오기는 무리인듯 하고,
낙조대는 2년전에 올라봤으니 오늘은 용문골로 하산하기로~~
와우 용문골로 하산하길 정말 잘했네요.
너무 광경이 일품인가요? 2년전 이맘때도 등산객이 낙상으로
이송된적이 있는데 오늘도 어떤 분이 여기서 넘어지네요.
다행이 다치시지는 않았지만은....
용문골 우측에 보니 또 다른 터널이 있네요..
여기는 새끼 용이 지나다니는 굴?
반대 방향에서 바라본 용문골 입니다..
이러한 곳에는 안내문이 없다는게 아쉽네요 ㅎㅎ
조금 멀리서 바라봤습니다...
오히려 경수봉에서 수리봉 가는 길보다 선운사에서
도솔암으로 올라오는 길이 더 아름답네요..
도솔암 마애불 입니다.
이 마애불은 보물 제1200호로 1994년 지정되었으며,
고려시대에 조각한 것으로 추정하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마애불상 중
하나로 미륵불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또한 월출산 마애여래좌상과 비슷한 고려 초기의 양식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지상 3.3m의 높이에서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있는 불상의 높이가 15.6m,
폭이 8.48m가 되며, 연꽃무늬를 새긴 계단모양의 받침돌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머리위의 구멍은 동불암이라는 누각의 기둥을 세웠던 곳이며
명치 끝에는 검단선사가 쓴 비결록을 넣었다는 감실이 있고,
조선말 전라도 관찰사로 있던 이서구가 감실을 열자
갑자기 풍우와 뇌성이 일어 그대로 닫았는데
책 첫 머리에 "전라감사 이서구가 열어보다" 라는 글이
쓰여 있었다고 전하기도 한다네요.
이 비결록은 19세기 말 동학의 접주 손화중이 가져갔다고 합니다.
도솔암 극락보전 입니다.
도솔암의 정확한 창건시기는 알수 없다고 하는데요
사적기에는 선운사와 함께 백제때 창건되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고 합니다.
도솔암은 상도솔암 하도솔암 북도솔암 등 세 암자로 나뉘어져
독자적인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상도솔암은 지금의 도솔천내원궁으로서 1511년 지은(智誾) 스님이 중창한 뒤
1694.1829년에 각각 중수하고 1705년에 중종을 봉안하였는데,
조선 말 이후 내원궁만 남기고 퇴락하였다고 하네요.
하도솔암은 현재 마애불상이 있는 곳으로서 1658년에 해인(海印)스님이
창건하였으며, 북도솔암은 지금의 대웅전이 있는 자리로서
1703년(숙종 29)에 최태신이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이처럼 각기 독자적인 암자였던 것이 근세와 와서 북도솔암을 중심으로
하나의 암자로 통합되었고, 현재 도솔암의 전각은 대웅전 나한전 도솔천내원궁
요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도솔암내원궁에는 보물 제280호인 지장보살좌상이
봉안되어 있으며, 마애불좌상은 보물 제 1200호,
나한전과 내원궁은 각각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어 있다고 하네요.
천연기념물 제354호인 도솔암 장사송
. 높이 23m이며, 가슴높이둘레가 2.95m로, 지상 2.2m 높이에서 2개로 갈라져서 자란다.
수관폭은 동서가 16.8m이고 남북이 16.7m이며 수령은 600년이라고 추정한다고 하네요.
외관으로는 소나무같이 생겼으나, 지상 40㎝ 정도에서 갈라져서 자라는 동안
높이 2.2m쯤에서 다시 합쳐진 것으로 반송(盤松)에 해당한다.
그러나 고창 주민들이 장사송(長沙松)이라는 이름을 붙여 보호하게 됨으로써
장사송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선운산 진흥굴
진흥굴은 신라 제24대 진흥왕이 태자 때부터 불교에 뜻을 두었다가
끝내 왕위를 물려주고 선운사로 와서 승려가 되어 좌변굴에서
수도 정진하였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도솔암에서 선운사로 내려오는 길에 본 저수지 건너편 풍경..
이제 선운사 내부로 들어왓습니다..
보물 제290호인 선운사 대웅보전!!
동백나무 숲이 병풍처럼 감싸 안은 천 년 고찰
아름다운 동백 숲으로 유명한 선운사는 백제 위덕왕 24년(577년)에
검단선사에 의해 창건된 천 년 고찰이다.
우람한 느티나무와 아름드리 단풍나무가 호위하는 숲 길을 지나
경내로 들어서면 대웅전을 병풍처럼 감싸며 군락을 이룬 동백나무 숲을 볼 수 있는데
500년 수령에 높이 6m인 동백나무들은 천연기념물 제184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웅보전은 보물 제29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 밖에도 보물 제279호인
금동보살좌상, 제280호인 지장보살좌상 등 19점의 유물을 가지고 있다.
선운사 주변은 잎이 지고 난 뒤 꽃이 피어 일명 ‘상사화’라 불리는
석산의 군락지로도 유명하며 계곡과 산비탈을 수놓는
가을 단풍도 아름답기로 손꼽힌다.
[네이버 지식백과] 선운사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 2010. 1. 15., 마로니에북스)
대웅보전과 전라북도 유형문화제 제29호인 6층 석탑
선운사 앞 시냇물이 정감을 더해 주네요..
선운산의 옛지명을 딴 도솔산 선운사 일주문 입니다.
예전에는 이 일주문을 매표소로 활용했다고 하네요.
지금은 조금 아래 매표소가 있지만요..
오늘도 열심히 걸었습니다..
오늘의 뒷풀이는 장어로~~~
오랫만에 접한 풍천장어.
대전우정산오름산악회에서 준비해 주신 풍천장어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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