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입구역,
지산님한테서 시계탑으로 바로간다는 연락을 받았다.
'맞아. 지금이 9시 6분
10시까지 기다리면 환승이 안되네,
우리도 시계탑으로 가야겠다.'
지기님하고 서울대로 가는 버스를 탔다.
서울대입구 시계탑,
겨울을 대비하여 산객들의 추위를 막아줄 비닐 천막을 만들어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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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으로 '쏙~' 들어가서 회원님들을 기다린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XodT/42cbb5db690f7105881c80a3e9f021ffb960770b)
지산님이 먼저 나타나고,
산하님이 나오시겠다고 연락이 왔다.
처음 산행에 나오시는 분이라 모두 기대를 하고 기다린다.
산하님이 조금 늦어 미안하다며 따뜻한 캔커피를 회원수대로 사가지고 나타나셨다.
"산하님! 감사히 잘마셔습니다."
뒤늦게 쉬리형님하고 김진님이 도착하여 모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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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출발,
관악산 공원 문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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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게 관악산 안으로 걸어 들어간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XodT/4d3a36c8ab7cf25fadb3b0ca501b8e930c96b2a2)
공원 운동장에 한쪽켠에서 자기소개를 하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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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는 길에 마지막 한그루 남은 단풍 사진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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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아래로 보이는 약수터도 카메라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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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객들이 쉬는 정자를 스쳐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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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 수목원 안내판을 보고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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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배틀이 붙었다.
김포에서 온 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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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에서 온 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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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게 더 맛있나요?"
"얻어먹는 주제에 말도 많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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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떠들고는 다시 산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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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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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오르고
![](https://t1.daumcdn.net/cafeattach/1XodT/30c50c6753d62a177ce58d6bfed19e7dfa325d01)
바위를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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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어가요."
모시떡에 깍두기, 김치, 귤, 감 그리고..
각종 간식이 쏟아져나오고
수다를 떨며 골고루 나누어서 먹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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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 한컷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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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먹을 장소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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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모여 앉은 즐건 점심 식사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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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라면이 등장하고
부페식이 차려졌다.
각종김밥들,
쉬리형님의 겉절이 김치, 배추, 고추, 고추장,
석주님의 깻잎말이 부침,
훈화초형님의 유부초밥, 오이지, 두부조림.
그리고 모시떡, 고구마, 멸치볶음,
보이지는 않지만 지산님이 만들어온 꼬치와 오이나물무침 등등등
입가심으로는 산하님이 가져온 샌드위치가 부드러운게 넘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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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요란한 식사시간을 끝내고
또 길 떠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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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도 타고 내려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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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에서 모자구경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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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물 동물바위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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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게 신랑각시바위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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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해서 찍어봤다.
신랑각시가 뽀뽀하는 모습이라는데,
'어느 쪽이 신랑이고 어느 쪽이 각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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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저 아저씨는 뭐하고 있는고?'
확대해서 찍어보니 산을 구경하고 있었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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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길을 따라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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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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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래에서 마지막 휴식을 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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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래 유기농 밭을 지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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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화초 형님이 다니시면서 한번씩 사다먹었다는 채소를 카메라에 담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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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뒷풀이 장소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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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요리집에 들어가서 대구두부탕으로 뒷풀이를 했다.
한참 먹다가 사진을 찍었다.
"그래도 맛있어 보이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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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님이 두부요리집에서 먹은 거를 신고식겸 사시겠단다.
"산하님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다같이 산하님 환영의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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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요리집에서 산하님이 사셔서 답례로
2차 뒷풀이로 호프집에 갔다.
호프집에서 한강님 주관으로 산하님 청문회를 열고
산하님의 모습을 몇가지 벗겨냈다. ㅋ
유쾌한 1,2차 뒷풀이를 모두 끝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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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각자 길을 향하여 간다.
"오늘 회원님들 만나서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모두 집에 편안히 들어가시기를 빕니다.
산하님도 앞으로 자주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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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행에 참석해 주신 회원님들과
안산을 기원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총무 비가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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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산행 참석자 : 10명
- 김진님/산하님/석주님/아톰님/훈화초님/지산님/쉬리님/한강님/에델바이스님/필자(비가)
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이번 주에는 퀴즈하나 드리겠습니다.
맞추시는 분은 송년회때 선물드리겠습니다.
- 아래 지산님이 끼고 있는 장갑은 몇년 된 걸까요?
. 정답자는 선착순으로 한분만 뽑도록 하겠습니다.
. 많은 응모 바랍니다.
- 정답자 발표는 지산님이 해주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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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필자님의 후기글 읽다보니
마음은
싱숭생숭
또
몸은
왜
천근만근 무거울까요?
이유는 단 하나.
산이 그립고
소풍 가족님들이 그리워 안달난 것이겠지요.
관악산 산행 참석하신 모든 님
참으로 멋지십니다.
그리고
훈화초형님 건강하신 모습 뵈니
무자게 반갑구요.
늘
좋은일과 더불어 웃음가득
신바람나고 즐겁게 안전산행하시고
건강한 나날들 연출하시길 바람입니다.
필자님!
후기글 잘 배독하고 갑니다.
네 ~~ 새암님 감사합니다
다음 산행 때 반갑게 만나요!!!
멀리 떨어져 있으니 어쩔 수 없지요.
아우는 마음이 늘 우리랑 같이 있으니
산에 없어도 있는 듯 해요.
시간되실 때 한번씩 같이하면 되지요. ^^
산행 후기를 감상 할 때 마다 우리 산우님들과
즐겁고 행복했던 산행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
피곤하고 힘드실텐데 올리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늘 함께 하셔서
반갑고 즐거워요. ^^
갈수록 필력이....
후기 감사합니다
필력이 약해지지요. ㅎㅎ
관악산행에 동행하신 산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초행인데도 모두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힐링 많이 했습니다
늦더라도 기다리시겠다는 비가 총무님덕에
좋은 시간 함께 했습니다ᆢ감사 드려요
소풍 산우님들의 건승을 빕니다 ᆢ
우리도 산하님 만나서
반갑고 즐거웠어요.
앞으로 좋은 시간들 같이해요. ^^
헉~~ 저 장갑은 아마 10년 이상 된듯한...ㅋ
맞아요. ㅋ
@비가 ㅎㅎ~ 그럼 선물 받는건가유~~^^
@나무 나무님의 답은 정답이 아닙니다
@나무 버릴래도 장갑이 떨어지질 않아서 못버리다는
명품 장갑이예요. ^^
흐리고 우중충한 날씨에 늦가을의 낙옆이 쌓인 고운그 길위에서,
산은 다 똑같은 산이지만, 좋은분들과 함께 하는 산행이기에 즐겁고 멋지고 ,
재밋고 다정한 이야기도 많은산행....
사진속 마지막남은 쓸쓸한 단풍은 계절을 느끼게 해줍니다
멋지게 담으신 사진과 아름다운 이야기에 머무르다 갑니다 ...
장갑은 현재3년을 버티고 있구먼~ 아님 말고~
잘 지내시지요
너무 보고 싶습니다!
정답이 되려면
년식이 많이 필요합니다
잘 지내시지요?
송년회때 반갑게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