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훈독 말씀 1062-
<양심을 중심삼고>
그렇다면 천국과 지옥행은 어디에서 결정되어지느냐?
나에게서 결정되어지는 것입니다.
몸의 오관을 통하여 느껴지는 조건들 속에서
양심의 가책을 받는 생활을 하는 자는 지옥에 있는 것입니다.
마음을 중심삼고 마음이 즐길 수 있는 생활을 하는 사람은 천국에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물욕과 악심을 버리고
양심을 중심삼고 천륜을 바라보는 것이 지당한 일입니다.
이것은 여러분도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역사라는 것은 기쁨의 한날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라 슬픔의 한날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슬픔으로 시작하였으니 슬픔으로 끝나고, 고통으로 시작하였으니 고통으로 끝나고,
절망으로 시작하였으니 절망으로 끝나는 때가 옵니다.
곡식은 심은 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천심을 배반한 우리의 선조입니다.
양심의 도리와 천심의 법도를 어기고 떨어져 내려와서 무한히 슬퍼하였습니다.
이렇게 내려왔으니 이 세계는 마음이 즐길 수 있는 내용을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의 생활을 하려면 이것을 전부 다 쳐야 합니다.
이와 같은 싸움이 여러분 자신에게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무슨 행동이든지 그 행동이 반드시 선이냐 악이냐로 결정되는 것입니다.
내가 움직이는 이 하나의 손길, 보는 것, 듣는 것, 냄새맡는 것 등
우리의 모든 감각을 통하여 들어오는 전부가
선을 위주하였느냐 악을 위주하였느냐 하는 그 가치를
결정짓는 걸음걸이를 걷고 있는 것이 오늘의 내 생활인 것입니다.
도의 길을 가고 있는 사람도 자신의 전체 오관의 감정세계까지
이런 관념, 이런 선악의 기준이 철저하게 서 있지 않는 한,
이것을 식별할 수 없는 것입니다.
『말씀선집』 7권, 1959년 09월 20일 <두 세계를 대하고 있는 나> 238쪽.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십시오^^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