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가을비가 내리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요즘 진짜사나이 보시며 울 아들들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실감하시고 계시죠~^^
그 자랑스런 아들들을 응원하는 자리가 이번주 토요일에 열리고, 그 자리에서 힘찬 응원과 함께 이 군가를 부를 것이라 생각되기에 악보와 동영상을 올려 봅니다.
바로 '팔각모사나이'
팔각모 사나이는 국민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해병대 군가 중 하나입니다. 이 군가는 1982년 초 국방부 지시에 의거 각 군의 특색을 살린 군가를 제작할 당시 해병대에서 제작한 군가입니다. 당시 각 군의 군가는 6.25전쟁 전후 제작된 군가들로 각 군 공통군가 성격이 강해 장병들에게 잘 불리지 않았고, 군가 가창 활성화와 각 군 장병들의 사기 증진을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작곡가 홍승용은 해병소위(해사14기 (예)대령)로 임관하여 1982년 해군본부 해병참모부 인사처장으로 근무할 때 이 곡을 작곡하였고, KBS교향악단장을 맡고 있던 김강섭이 작곡하였습니다.
홍승용은 6.25이후 일부 해병장병들의 그릇된 행동들로 해병대의 이미지가 과격하고 타인에게 위협감을 주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각인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국민에게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의지를 담아 군가를 작사했습니다. 따라서 해병대의 별칭을 팔각모 사나이로 정하고 해병대는 멋쟁이 라는 의미를 군가에 담아냈습니다.
하지만 군가제작 당시 가사 후렴구에 있는 멋쟁이라는 용어 사용에 대한 에피소드도 있었습니다. 당시 멋쟁이는 해군과 어울린다는 의견이 제기되었고 작사자는 해병대가 왜 멋쟁이인지 사유서까지 제출하며 용어 사용 승인을 얻어냈습니다.
팔각모 사나이는 오랜 시간 해병대를 대표하는 군가로 인정받으며 현역은 물론 일반 국민들도 도입 첫 소절은 흥얼거릴 정도의 유명한 군가가 되었습니다. 이 군가는 대국민 신뢰 회복과 해병대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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