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항문인협회와 같은 해에 창립된(1979.7) 당시 안강, 포항지역 중심의 비화(比火)시조문학회(1999년 10월 맥시조문학회로 개칭)가 1980년 창간호 발간(포항문학 창간호 1981년 발간) 이후 매년 한번도 거른적 발간하여 지난 1월 중순 맥시조 43집 '연잎의 바라춤' 을 발간하여 정기총회 겸 출간기념회를 개최한 내용이 지역 일간지(경북매일신문 2월 1일자 문화면)에 보도된 내용입니다.
아울러 신문에 보도된 내용을 매개로 마침 오늘(2.7 수 16:05~27) 포항KBS1라디오에서 진행하는 생방송 정규 프로그램 "생생매거진 동해안 오늘"에 맥시조문학회 회장(강성태)이 초대되어 약 22분간 생방송으로 진행한 내용과 사진이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kbs 방송작가가 요청한 생방송 질문지 21개 꼭지 답변 내용 및 기타 내용 포함 방송)
함께 방송국에 가셔서 도움과 성원해주신 맥시조문학회 김제흥 사무국장님 수고하셨고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인터뷰 방송 준비하면서 격려와 찬사를 보내 주시거나 우연찮게 차 안 또는 집에서 방송을 듣고 격려의 말씀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2024. 2. 7 밤
맥시조문학회장 강성태 드림
ann >> 투데이 포커스, 시작합니다.
46년 전통의 매년 동인지를 낸 시조문학회가
지역에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보존하고
시 정신을 계승 발전하는 이들을
오늘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맥시조 문학회인데요.
얼마 전에도 43번째 동인지를 냈다는데
맥시조 문학회 강성태 회장을 만나서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ㅇ강성태 님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맥시조문학회장 강성태입니다.
ann 1> 반갑습니다. 먼저, 청취자 분들게 ‘맥시조문학회’이름은 무슨 뜻인지
또 문학회 어떤 모임인지 소개가 필요할 것 같아요?
ㅇ맥시조문학회 뜻 :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정형시인 시조의 가치와 소중함을 현대적인 시조 창작으로 계승, 발전시키며 600여년 전통의 유구한 시조의 맥을 튼튼히 이어나간다는 문학적인 소신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ㅇ문학회 모임 소개 : 맥시조문학회는 1979년 5월 당시 경주군 안강읍의 옛 지명인 비화(比火 : 성과 같이 생긴 들)를 따서 ‘비화시조문학회’로 창립(초대회장 조주환 외 회원 16명)되어, 시조 창작과 보급, 시조 세미나 및 백일장 개최 등의 활동을 해오다가, 1999년 활동의 근거지가 포항으로 옮겨짐에 따라 ‘맥시조문학회’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ann 2> 대구 경북 지역의 47년 전통 문학회로 알고 있어요?
ㅇ예, 그렇습니다. 1979년 창립되었으니 올해 46년째로 접어들고 있지요. 지역의 대표적인 문학단체인 ‘포항문인협회’ 와 같은 해에 창립되어 동인지도 1980년에 창간호를 발간해서 현재까지 한번도 거른적 없이 이번에 맥시조 제43집 ‘연잎의 바라춤’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ann 3> 회원은 어떤 분들로, 몇 명 정도 계십니까?
ㅇ현재 회원은 18명으로 대부분 교직에서 정년퇴임 하셨거나 공무원, 회사원 등으로 일하시다가 은퇴하신 분들로, 아직 현직에 계신 분들도 2~3명 정도 계십니다. 16명의 창립회원 중 현재 4~5분 정도만 아직 그대로 계시고, 세월의 오고 감과 시절인연에 따라 회원들도 몇 차례 바뀌기도 했습니다.
ann 4> 정말 대단한 것이 맥시조 문학회원 분들이 수상경력이 많으시더라고요.
중앙시조대상, 경상북도문학상, 월간문학상 등등이요?
ㅇ예, 그렇습니다. 회원들 각자 발군의 기량과 꾸준한 시조창작의 노력으로 전국 시조단에서 두드러진 문학상 등을 다수 받았었지요. 1986년 조주환 초대회장님의 중앙시조대상, 2006년 서숙희 회원의 제16회 한국시조작품상, 2006년 조주환 명예회장님의 제47회 경상북도문화상, 2009년 조순호 선생님의 경주시 문화상, 2013년 조주환 명예회장님의 제2회 월간문학상, 2014년 김진혁 시인님의 제11회 무등산시조문학상, 2019년 김진혁 시인님의 제20회 전국가사문학제 대상 수상 등을 비롯 최근에는 손수성 시인님의 제35회 한국시조시인협회상 본상 수상 등 이루 열거하기가 너무 많을 정도입니다..ㅎ~
ann 5> 얼마 전, 정기총회를 포항에서 하셨더라고요.
제가 듣기로는 총회도 그냥 임원 선출만 하는 것이 아니었다던데요?
ㅇ예, 지난 1월 중순 송도동의 한 카페에서 맥시조 동인지 43집 발간기념회 겸 2024년 정기총회를 열었는데요, 창간호에서부터 43집 ‘연잎의 바라춤’을 발간하기까지의 의의를 재조명하고, 올해 중점사업에 대해 참석자들과 많은 의견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2년 임기가 만료된 김병래 회장님의 뒤를 이어 저가 회장직을 맡게 됐으며, 더욱이 피아니스트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여성 한 분이 신입회원으로 참석하여 회원들의 기쁨과 호응이 컸었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총회를 마치고는 늘 해왔듯이 산책을 겸한 나들이로 이번에는 포항의 전국적인 명소로 떠오른 환호공원의 스페이스 워크에 올라가서 영일만을 조망하며 시심(詩心)을 싹 틔웠고, 포항지역의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고(故) 손춘익 아동문학가 문학비 등을 답사하기도 했었습니다.
ann 6> 이번에 43번째 동인지 출간하셨다는데, 어떤 작품이 담겨 있습니까?
ㅇ맥시조 동인지 43집에는 회원 17명의 신작 시조 83편과 수상 특집, 연간 활동 화보, 개인 시조집(또는 가사집)을 발간한 4명 회원의 서평, 맥시조문학회 45년사 등으로 엮어졌으며, 평시조/연시조/사설시조의 형식에 자연의 현상이나 서정, 기행, 시대상황 등을 다양하게 표현한 시조작품이 담겨 있습니다.
ann 7>‘연잎의 바라춤’이 자리에서 한 번 들어볼 수 있나요?
(BGM 서서히 올라가면 5초 후 읽기 시작)
ㅇ비오는 날 (김병래 작)
‘나는 나는 갈테야/연못으로 갈테야//빗방울의 난타/연잎의 바라춤//세상사/번뇌 씻으러/연못으로 갈테야’ -김병래 단시조 ‘비오는 날’ 전문-
ann 8> <투데이 포커스> 40년 넘게 대구경북에서 시조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맥시조문학회 강성태 님이 「연잎의 바라춤」을 읽으셨습니다.
회장님, 지금까지 동인지에 실은 시조들은 몇 편 정도 됩니까?
ㅇ예, 저는 1989년부터 맥시조문학회 동인활동에 참여해서 매년 4~5편의 신작 시조를 맥시조동인지에 35년 동안 발표해 왔으니, 대략 170여편 됩니다. (회사일이나 다른 활동으로 바쁠 때는 한 해 3편만 발표한적도 있음)
ann 9> 수많은 시조들을 담아 지금까지 동인지를 발표할 수 있었던 원동력, 비결은 무엇일까요?
ㅇ회원 모두가 치열한 시정신을 바탕으로 정갈한 언어의 형상을 단아하고 팽팽한 율과 격이 흐르는 시조 3장에 담아내고자 부단히 노력하며 끈끈한 결속력과 유대감을 지녀왔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곧 우리 고유의 시조와 문학을 사랑하고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하는 문학적 소신과 창작의 열정이 있었기에 현재까지 꾸준한 생명력을 유지해왔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ann 10> 강성태 회장님. 처음에 시조 문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은 계기가 궁금해요?
ㅇ고교시절 문예반 활동으로 자주 뵈었었던, 지금은 고인이 되신 연주(蓮州) 제갈태일 은사님의 ‘아가(雅歌)’라는 단시조를 읽으면서 모종의 전율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시조의 매력에 빠졌다고나 할까요? 물론 그 이전인 초, 중등시절 교과서에 수록된 시조를 거의 다 외울 정도로 또래 친구들과 학교엘 오가는 길에 시조를 소리내어 읽거나, 시골마을에서 자라 소 풀먹이러 산에 가서 혼자서 시조를 읊조리며 막연하게나마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ann 11> 강성태 회장님의 본업은 무엇이지요?
ㅇ예, 저는 현재 포스코에 재직 중에 있고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FINEX)부에서 공장 내 대기, 수질, 토양 등의 환경규제에 따른 환경업무를 수행하면서 각종 시설물 관리, 설비현장과 도로, 녹지대 등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또한 사내 재능봉사단인 사진봉사단+붓글씨봉사단 단장을 맡고 있으며, 사외에서는 경북문인협회 부회장, 포항서예가협회 회장, 대한시조협회(시조창) 포항지부 회원, 심산서옥(서예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ann 12> 다른 회원 분들은 어떤가요?
어떻게 시조 문인이 되셨는지, 어떻게 맥시조 문학회 활동을 하게 됐는지
몇 분 사연 소개도 해 주세요?
ㅇ’80년대 중, 후반, 몇 개의 문학동아리(한울문학회, 애채문학회 등)에 참여하면서 문학과 시조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시낭독이나 시화전 참여 등으로 문학활동을 가까이 하면서 신춘문예나 월간 문예지 응모, 기성문인 추천 등으로 등단하는 걸 지켜봤습니다. 또한 맥시조문학회 활동은 대부분 동료 교사분들의 소개나 권유로 동참하는가 하면, 최근 입회한 신입회원은 자녀의 학부모로 학교에 자주 드나들면서 문인을 알게돼 한참 세월이 흐른 뒤 우연한 계기에 동참하기도 했었습니다.
ann 13> 강성태 회장님은 보통 일상에서 어떻게 시조를 떠올려서 쓰기 시작하는지, 영감의 원천은 있는지 궁금합니다.
ㅇ예전에 저는 초등시절부터 일기를 거의 매일 쓰기 시작해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그대로 이어지다가 직장생활을 하고부터는 띄엄띄엄 쓰곤 했었는데요.. 일상 속에서 뭔가 아주 힘겨웠거나 어떤 느낌이 강하게 각인되을 때, 무작정 짧은 일기나 메모형식으로 초벌로 써놓은 기록을 나중에 들춰내서 약간 다듬고 음보와 율격에 맞춰 축약하다보니 조금씩 시조형식이 갖춰지는 경우가 더러 있었습니다. 따라서 저의 시작(詩作) 영감의 원천은 자연경관이나 사물에 대한 묘사를 먼저하고 뒷부분에 자기의 감정이나 정서를 그려 내는 선경후정(先景後情)으로 구성되는 듯합니다. 물론 전적으로 그런 것은 아니고 때로는 그 반대인 선정후경 (先情後景)으로 지어질 때가 간혹 있습니다만..?
ann 14> 써 내려가다가 막힐 땐, 어떻게 하세요?
ㅇ저는 고교졸업 후 시조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서 서예에도 입문해 붓글씨를 배우기 시작했었는데요, 서예는 금방 잘 쓰여지질 않더라도 끝까지 붓을 놓지 않고 꾸준히만 쓴다면 그래도 왠만큼 근접된 서체나 목표에 이를 수 있었지만, 시 쓰는 일은 절대 그렇지가 않더라고요.. 저는 시조 습작하는 노트가 따로 있고 거기에 꼭 연필과 지우개를 비치하고 있는데, 일상 중에 어떤 착상이나 생각의 실마리가 잡혀서 연필로 메모하듯이 써내려가다가 막힐 때는 일단 그대로 덮어 두고 붓을 잡아 그냥 붓가는대로 이런저런 법첩이나 글씨를 써봅니다. 또는 작은 뒤뜰로 고무신을 질질 끌면서 정원을 둘러본다거나 나무와 화초에 물을 주기도 하는 등 그냥 아무 생각없이 왔다갔다 하면서 새소리를 즐겨 듣기도 하지요. 그렇게 여백의 시간을 보내다가 덮어뒀던 노트를 펼쳐 다시 끄적이면서 하나씩 ‘시의 기둥과 서까래’를 올리듯이 시조를 짓곤 합니다만, 그게 생각대로 잘 안될 때가 더 많습니다..ㅎ~
ann 15> 강성태 회장님. 우리 전통 시조가 주는 멋은 무엇일까요?
ㅇ우리의 전통적 정서와 운율, 언어감성을 담보하는 시조의 형식이 예로부터 고도로 정제되고 함축적이면서 원초적이고 심층적인 우리 고유의 정서에 기인하고 있다고 봅니다. 예컨대 운동경기에 룰과 규칙을 지켜야 경기가 되듯이, 시조 형식이라는 고정된 틀의 묵수(墨守)가 아니라 지극히 절제되고 축약된 3장 6구 12음보의 음수율과 율격을 지키면서 시적 감흥을 불러 일으킬 때 진정하고 짜릿한 시적 긴장과 묘미가 나타난다고 여겨집니다.
ann 16> 시조가 현대 시에 비해서 무겁고, 글이 어렵다고 느껴본 적은 없습니까?
ㅇ그렇게 느껴본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현대의 급변하는 모바일 환경과 다양성이 표출되는 시대적인 환경에 디카시 또는 4행시가 바쁜 현대인들에게 짧고 간결하며 쉽게 다가가듯이, 시조도 그와 같은 맥락에서 현대인의 감성을 함축적으로 반영하거나 사회적인 정서를 담아내는데 오히려 유리하고 강점이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ann 17> 특별히 대구 경북권 문인의 전통 시에서 느낄 만한
특유의 정서라는 것도 있습니까?
ㅇ대구, 경북권이라 해서 특유한 정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전통 시조에서는 사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와 그 속에서 생활하는 즐거움을 노래하거나, 자기성찰 혹은 백성을 계몽하기 위하여 유교적 윤리관을 담아 교훈적인 시조, 조화로운 삶 등을 노래하기도 했었습니다. 특히 청도군에 시조공원이 조성, 근현대의 저명한 시인의 시조비도 세워져 있듯이, 영남지역은 대한민국 현대시조의 발흥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호우, 이영도 남매 시조시인과 백수 정완영 선생 등의 분들이 왕성한 활동을 하셨던 곳입니다.
ann 18> ‘포항’지역을 담아 써내려 간 창작시조 한 편을 소개해 주신다고요?
ㅇ예, 저가 포항에서 40년 이상 살다보니 지역을 읊은 시조가 몇 편 되지만, 그 중 최근에 지은 ‘어룡사(漁龍沙) 회고’(또는 ‘선로의 변신’)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ann 18-1> 바로 들어보시죠?
(BGM 서서히 올라가면 5초 후 읽기 시작)
어룡사(漁龍沙) 회고 (강성태 拙시조(2017년 作)
갈대 잎 수런대던 황량한 모래펄/근대화의 맥박 속에 날로 달로 뒤척이더니/마침내 솟구치는 뜻 고동치는 불야성//줄기찬 풀무질에 목화 구름 별로 뜨고/쇳물 강 유유히 주단으로 굽이치니/영일만 해조음 따라 꿈 빛이 넘실대네
*어룡사(魚龍沙)는 현재의 포항제철소가 들어선 모래펄을 나타내는 옛 지명으로, 조선시대 풍수학자 이성지가 어룡사에 대한 예언시를 한시로 지은 적이 있음(竹生漁龍沙 可活萬人地 西器東天來 回望無沙場)
ann 19> 네~ 「~~~」감상하셨습니다.
우리 전통 시가 소중한 만큼 후진양성 계획도 있으신지 궁금해요?
ㅇ맥시조문학회 차원에서 시조세미나 및 강연회, “찾아가는 시조교실” 등을 계절별로 열고 싶지만, 예산 부족과 수강생 모집 등의 어려움으로 아직 실행을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여건이 되면 꼭 추진할 계획입니다.
ann 20> 올해 맥시조문학회의 활동계획이 궁금합니다.
또 오늘 방송에 출연하셨고 올해 신임회장이 되셨잖아요?
맥시조 문학회원 분들게 꼭 전하고 싶은 말씀까지 듣고 마무리합니다.
ㅇ시조는 특정 계층이나 시조시인, 문인들이 즐기고 누리는 것이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쉽게 접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타 장르와의 융합이나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여 대중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예를 들어 시낭송가들과 맥시조 회원들이 어울려 시조 낭송회를 열고, 시조에 악보를 더해 시노래나 가곡으로 불려진다거나, 특히 대대로 내려오던 시조창의 창법으로 회원들의 시조를 소리로 발표하는 등의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건이 되면 맥시조 창립 45주년에 맞춰 올해 가을쯤에 시화전도 기획해 볼 예정입니다.
ㅇ복잡다단한 세상 편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현대이지만, 애써 전통을 고수하며 시조의 튼튼한 맥이 되기 위해 시를 향한 외로운 보법(步法)을 꺾지 않고 줄기차게 정형시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맥(脈)시조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ㅇ중국의 한시, 일본의 와까, 하이쿠, 유럽의 소네트가 국민시로 창작, 애송되듯이 600년 이상 역사와 전통의 우리 시조도 일상적으로 지어지고 알려지는, 그래서 그것이 현대적인 시조의 새로운 문화와 한류로 자리매김하는 국민시, 민족시가 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
ann 21> 네, 앞으로 우리 시조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맥시조 문학회 활동을 응원합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ㅇ강성태 님 : 인사, 감사합니다.
ann 22> <투데이 포커스> 맥시조 문학회 강성태 회장과 함께 했습니다.
첫댓글 수고했습니다.
앞에 얼핏보니. 조주환 경북문학상 수상이라고 했는데, 틀렸습니다. 경상북도문화상(도지사)입니다. 경상북도문화상은 그 권위가 경상북도 최고의 상입니다. 역사가 60년도 넘었고, 60회도 넘었습니다. 서울시문화상 같은 겁니다. 경상북도문학상은 경상북도문인협회장이 시상하는 상으로 30년 정도 됐을까, 시상이 30회 정도 입니다.
문화상과 문학상을 구별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