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대륙에서 펼쳐지는 인생과 사랑의 대서사시 - Australia

[한강]

제2차 세계대전 중 호주에서 연락이 끊긴 남편을 찾아 영국에서 건너온 새라 애쉴리(니콜 키드먼)는 반겨줄 남편은 거대한 농장과 2천여 마리의 소떼를 남긴채 누군가에게 살해 당해 싸늘한 시신으로 누워있다. 

그리고 가장 믿었던 소몰이꾼 책임자는 소를 빼돌려 농장을 빼앗으려는 다른 농장주 케인에게 넘겨주고 있다. 화가 난 새라가 소몰이꾼 책임자를 해고하자 그를 따르던 다른 소몰이꾼들이 함께 떠나버려 갑자기 소를 돌볼 사람이 없어 난처한 상황이 되지만 다행스럽게도 현지인들과 친한 전문 소몰이꾼 드로버 (휴 잭맨)의 도움을 받게 된다. 드로버는 남편을 잃고 목장 경영까지 어려워진 새라를 도와주기는 하지만 농장을 빼앗으려는 케인 패거리들과의  힘든 싸움이 벌어질 것을 예감한다.

미국 개봉 2008

거대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장주 여자와 소몰이꾼 남자의 운명적인 만남, 광활한 호주 대륙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2시간 45분 짜리 대 서사시, 그리고 니콜 키드먼의 매력적인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