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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구의 사랑]

하동 화개장터벚꽃축제 개막

4월 3일 - 5일, 화개 쌍계사 십리벚꽃길 일원서

카페편집국 2009-03-31  

남녘 섬진강변의 경남 하동에는 벚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에 이르는 십리 벚꽃길로 유명한 하동에는 오늘(4월 3일)부터 사흘 동안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열린다.

▲화개십리벚꽃길과 화개장터 그리고 평사리공원 섬진강변 백리벚꽃길의 터널 영상@송철수기자

수천 그루의 벚나무들이 꽃망울을 활짝 터뜨려 꽃 터널을 이루면서 섬진강변과 쌍계사 십리벚꽃은 바람이 불 때마다 은은한 벚꽃 향기와 함께 꽃잎이 휘날리는 모습은 마치 눈이 내리는 듯한 착각마저 들 정도입니다.

화개장터에는 봄 눈이 휘날리는 벚꽃사냥에 나선 관광객들이 아침부터 북적이기 시작합니다. 손에 손을 잡은 봄꽃 나들이 객과 연분홍빛 벚꽃 터널이 화개천 골짜기를 굽이굽이마다 초록색 차밭과 함께 어우러져 화개장터를 둘러싼 풍경은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합니다.

하동읍에서 화개로 향하는 평사리공원의 하동백리벚꽃길은 길고 긴 벚꽃터널속에서 밀리는 차량들로 붐빕니다. 느릿함으로 봄꽃 향기를 즐기며 슬로우 슬로우시티의 고장인 악양면을 지나는 차량의 상춘객들은 지루함보다는 느긋함이 앞서는 기분입니다.

화개장터벚꽃축제 개막과 함께 첫날인 오늘은 낮부터 농악대가 함께하는 보부상 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오후 8시부터는 연예인들의 축하 공연과 음악에 맞춘 불꽃놀이가 펼쳐집니다.

또 축제 기간 화개장터 곳곳에서 거리 공연과 고로쇠와 녹차 시음회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집니다.

평사리공원에서도 하동축협이 마련한 하동솔잎한우 직거래 장터가 준비돼 50% 반값에 섬진강의 봄향기와 함께 한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 물길과 꽃길이 어우러진 하동 십리 벚꽃길로 일상 탈출을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대일보 송철수기자 scs0475@hanmail.net

<단신>하동군 금성면이 개청 20주년을 맞아 간소한 기념식만 가졌다. 경기침체로 인한 일자리창출을 위한 예산절감의 일환으로 검소한 행사로 치뤄 4월 1일 오전 11시 면민들은 자축했다.

<행사>화개장터벚꽃축제가 4월 3일 저녁 개막을 시작으로 5일까지 화개면 쌍계사 인근 차문화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포구의 사랑]

어제 하동벚꽃축제 개막식날 . 오지못하신분들에게 멋진구경이 되셨음합니다. 직접 레이스카 주인이 되어보세요. 출저는 하동 시대일보 송철수기자님 자료입니다

[삼총사]

엊그제 다녀왔는데.. 벚꽃이 덜 피었더라구요 아마 오늘이 절정일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