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처럼 친근한 우유, 색다르게 먹는 방법은 없을까? 우유로 두부를 만들면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 좋고 김치를 곁들이면 술안주로도 그만이다. 또 우유만 있으면 집에서 간단하게 생크림처럼 부드러운 치즈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이달에는 우유두부와 우유치즈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이를 이용해 또 다른 요리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우유치즈스틱
준비하기 우유치즈 300g, 밀가루(박력분) 140g, 소금 5g, 달걀 5개, 설탕 15g, 버터 100g, 물 100g, 식용유·설탕 적당량 만들기 1 냄비에 우유치즈·물·버터·설탕·소금을 넣고 녹을 때까지 거품기로 저어가면서 끓인다. 이때 온도는 100℃를 유지한다. 2 다 끓으면 밀가루를 넣으면서 거품기로 재빨리 젓는다. 빨리 젓지 않으면 덩어리지므로 주의한다. 3 반죽이 걸쭉하게 섞이면 불에서 냄비를 내린다. 달걀을 하나씩 넣으면서 거품기로 섞는다. 4 짤 주머니에 모양깍지를 끼운 후 ③을 넣는다. 이를 160℃로 달궈진 튀김 기름에 적당히 짜 넣는다. 5 ④가 갈색이 나도록 익으면 꺼내서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을 뺀 뒤 설탕을 적당히 뿌린다.
우유치즈 만들기
1 우유 800㎖, 생크림 400㎖, 레몬 1개, 식초 2큰술을 준비하고, 레몬은 즙을 짜둔다. 2 냄비에 우유와 생크림을 넣고 약한 불에서 끓인다. 3 ②에 레몬즙을 넣는다. 우유가 끓기 시작하면 식초를 넣는다. 4 우유가 몽글몽글하게 뭉치기 시작하면 불에서 바로 내린 다음 체에 면보를 깔고 붓는다. 수분이 거의 빠지면 면보를 덮어 냉장고에 넣어 굳힌다. ※ 우유치즈는 두부처럼 부드러운 질감에 약간 새콤한 맛에 우유와 생크림 특유의 풍부함까지 맛볼 수 있다. 우유치즈는 빵에 발라먹거나 스파게티·샐러드·스테이크 소스로 사용하면 더욱 좋다.
우유두부전
준비하기 찹쌀가루 2컵, 우유두부 5큰술, 식용유 적당량, 설탕(또는 꿀) 약간, 국화꽃 약간 만들기 1 우유두부를 으깬 뒤 찹쌀가루를 넣는다. 여기에 끓는 물을 조금씩 넣어 익반죽해 치댄다. 2 ①을 직경 4㎝ 크기로 동글납작하게 빚은 뒤 기름을 바른 쟁반에 올려놓는다. 3 국화꽃은 씻어 물기를 없앤 뒤 잎만 뗀다.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궈지면 불을 약하게 해 ②를 서로 붙지 않게 올린다. 아래쪽이 익어 말갛게 되면 뒤집고 위를 국화잎으로 장식한다. 5 양면이 다 익으면 꺼내 설탕(또는 꿀)을 고루 묻힌다.
우유두부 만들기
1 우유 1ℓ, 식초 2큰술, 소금 약간을 준비한다. 2 냄비에 우유를 붓고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한 뒤 눋지 않도록 저으면서 끓인다. 3 한소끔 끓으면 식초를 넣고 우유가 엉기면 불을 끈다. 4 직사각형의 체에 면보를 올린다. 그 안에 ③을 붓고 면보를 덮은 뒤 위를 5분 정도 가볍게 눌러준다. ※ 우유두부는 신맛이 없으며 두부보다 약간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칼슘과 단백질 등이 많이 들어 있어 영양 간식으로 그만이며 김치나 김을 곁들여 그대로 먹거나 요리 재료로 이용해도 좋다.
[출처 : 전원생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