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우리여성병원 문화센터에서 베이비마사지를 수강한 후 단동십훈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지난 겨울에 시작했던 단동십훈 수업이 오늘 마지막 수업이었어요. 아쉬운 마음에 오늘 서우가 10개월이 되었지만 연장으로 한번 더 단동십훈 수업을 신청했습니다. 막차탔어요♡
오늘이 이번 기수 마지막 수업이라 돌가까이 된 아기들 엄마들이랑 작별인사했어요. 신기하게 모인 사람들 중 아기가 10개월이 넘어 재수강 못하는 아기들 제외하고, 나머지 분들은 모두 재수강 하기로 했습니다. 얼마나 단동십훈이 좋은 수업이면 이럴까요?
저는 아이랑 여러 문화센터를 다니고있어요. 월요일엔 백화점 오감문센~ 화요일은 오감문센~ 금요일은 단동십훈. 이중에 최고는 우리여성병원에서 하는 단동십훈이에요. 제가 보기엔 대체가 불가능해요. 오감놀이 수업들도 좋지만 오감놀이 수업은 홈플이든 백화점이든 선생님과 시간만 다르지 수업 다양하게 많은거 아시죠? 단동만큼 특별하고 새롭고 아기와 엄마가 교감하는 수업이 없어요.
우리 여성병원에서 아기 낳으신 산모님들~ 베이비마사지 수강하시구요 단동십훈도 꼭 들어보세요.
10개월된 아기~ 기저귀 교체하려고 할때나 옷갈아입힐때 가만히 안있어요. 그때 베이비마사지와 단동에서 배운 노래(단동십훈때도 베이비마사지를 수업 초반부에 반복해서 해요)를 불러주면 아이가 알고 가만히 있어요. 마법 아닐까요^^
휘황찬란한 장난감이 넘쳐나고, 좋은 책도 넘쳐나는 시대를 우리는 살고있죠. 하지만 엄마와 아이, 아빠와 아이가 노는 방법은 몰라서 못하는 부모가 수두룩하실 겁니다. 저도 아이와 눈마주치고 놀줄몰라 장난감에 의존하는 엄마였어요. 하지만 단동십훈까지 수강하고 나니 아이가 한결 좋아지더군요.
타고난 기질일까요? 저희 아기는 작은 소리에도 소스라치게 놀라고, 사람 많은걸 싫어하고, 옆에 아기가 울면 같이 우는 아기였어요.
아이가 처음 베이비마사지하고 단동십훈 초반때만 해도 수업에 참여못하고 우는 아기였어요. 문센들으시면 아실거에요. 우는 아기가 엄마 진땀나게 하는걸요.
그런데 꾸준함의 효과였을까요? 단동십훈 수업을 들으면 들을수록 가을에 열매가 무르익어 가듯 아이가 좋아졌어요. 이제는 문화센터 공간에가서 적응을 안해도 잘만있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잘참여합니다.
선생님께서도 저희 아기가 초반에 위기가 있었다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수료하는 오늘 아이가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주셨어요. 저도 아이가 좋아지는게 느껴져요. 제가 몸소 느껴지니 재수강하겠죠?
안상희 선생님같은 선생님 찾기 어려워요~ 아이의 처음과 중간 끝을 기억하시고 정확히 코칭하고 피드백하시는 선생님. 안상희 선생님은 아이 양육에 있어서 프로세요.
얼마전 돌사진을 촬영하는데 아이가 여러 사람을 봐도 전혀 낯을 안가려요. 덕분에 사진촬영도 너무 잘했습니다. 10개월되기 전 아기 어머님들께 추천드려요^^
아이와 엄마를 이어주는 교감의 골든타임이세요.
단동십훈 수강후기 마무리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안상희 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