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파트는 세대수가 무려 1,110세대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입니다. 전국의 어느 아파트이건 아니면 단독주택이건 입주할 무렵 입주자가 가지는 가장 큰 불만인 하자는 다 있게 마련입니다. 건물을 지은 분이 신이 아닌 인간이기 때문이죠. 서울 강남 대표적 부촌아파트인 타워팰리스 마저 지금까지도 누수가 심한데 그 누수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다 아시는 내용 아닙니까. 다만 살면서 하자부분 수리하고, 고치면서 불편함없게 살면 되는 것인데 그런 하자가 특히 많이 발생하는 세대는 간혹 있게 마련인 것입니다. 그런 하자가 특히 심하고 그 하자를 제대로 수리해주지 않아 법정소송까지 가는 건설회사도 있는데 그런 부분이 입주자 입장에서는 견디기 어려운 부분이겠죠.
울 아파트 분양받았을 무렵만 해도 분양받은 사람들에게 쏟아지는 주변의 비웃음 같은 것에 기분 상했던 적이 있었을 것입니다. 말만 혁신도시이지 10년 안에 완성이나 되겠어? 아무 것도 없는 허허벌판에 가면 모든 것이 불편할텐데 거길 왜 가나? 무실동 아파트는 주변 생활시설이 잘되어 있으니까 비싸고, 혁신도시는 언제 그런 것이 들어설지 모르는 상황이니까 싼거 아니냐? 그런 유령도시에 가면 매매나 될까? 등등 그런 이유로 울아파트 분양 당시 오랜 기간 미분양에 시달려야 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 도로 뚫리고, 공공기관 입주 및 건축이 활발해지고, 주변 상가 우후죽순 생기면서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원주여고 옆 11단지 아파트의 미분양은 울아파트에 비해 다소 짧은 시간에 마무리 되었고, 힐데스하임 아파트는 더 짧은 시간에 미분양 마무리, 작년에 분양된 중흥프라디움은 3개월만에 완판, 혁신변두리에 위치하고 있는 모아엘가는 원주지역 분양시장을 놀라게 한 즉시 완판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것은 혁신도시가 법에 의해 공공기관이 착실하게 입주하고 있고 나머지 기관들도 로드맵에 따라 순차적으로 해서 금년도에는 대부분 입주가 완료될 것이라는 기대로 주변 상업지 건물들이 하루가 다르게 착착 지어지고 있고, 울아파트 옆 버들초교 역시 내년 개교에 전혀 문제없이 공사 진행 중에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혁신도시의 발전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사람들이 그래 이제는 혁신도시 시대야! 하는 확신을 통해 높은 분양가임에도 불구하고 프라디움, 모아엘가의 분양 완판을 이끌어 냈던 것입니다.
혁신도시 아파트들의 용적률은 기존 원주지역 분양 아파트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낮기 때문에 주거 공간이 쾌적하고 그중에서도 대규모 단지인 울아파트는 지상주차장이 없어 아이들 양육에 불편함이 없으며 다른 아파트 단지에서는 물론 심지어 원주최대 단지인 아이파크에서도 결코 볼 수없는 잘 가꾸어진 산책로와 멋진 조경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울아파트만의 보물인 것이죠.
간혹 세들어 사는 분들이 울아파트에 대해 지엽적인 문제를 전체 문제인양 확대 재생산해 깎아 내리고 침소봉대하는 표현들을 게시판에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즉, 투자 가치는 있지만 살고 싶지는 않다. 하자가 많아 고생하고 있다. 주차문제가 심각하다 등등 전국의 어느 아파트라해도 주차문제 없는 아파트 거의 없으며 부족한 부분은 입주자 서로 서로 양보하면서 불편함 없이 살아가도록 조정하면 되는 것입니다.
분양 당시 무실동 지역의 분양 중이던 아파트와 비교 당하면서 오랜 기간 미분양이었던 울아파트. 하지만 입주 후 1년여가 지난 현재 실거래가격. 어떠한가요? 공공기관 완전 입주하지 않았는데... 버들초교 개교하지 않았는데...주변 상가 완전 건축되지 않았는데...이미 분양가에 비해 4천가까이 상승하였지요. 곧 입주 예정인 길 건너편의 힐데스하임아파트 로얄층은 이미 2천~3천 P가 붙어 있지 않습니까. 힐데스하임아파트는 2억6천~7천에 거래가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대세는 혁신도시로 기울어 있죠. 너도 나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혁신도시로 오겠다는 사람들뿐이잖아요. 이러한 현상은 원주만이 아닌 전국 10개 혁신도시 공통이라고 합니다.
(게시판에 댓글을 적어 놓으니 비난과 하자부분 사진, 타아파트 분양공고 사진을 올려놓고 싫은 표현 하시분들이 있기에 댓글을 지우고 여기에 글을 옮겨 놓았습니다)
첫댓글 님의 단상의 글을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많이 많이 올려 주세요
방과후님이 그냥 40평대 아파트 집사야한다고 하시면 될것을 울 아파트가 싫어서 이사해야한다는 인상을 줘서 푸른숲님이 불끈 하셨던거 같네요!
전 궁금했던 부동산 정보 알게되서 푸른숲님글 잘보고 기분좋았던 1인입니더^^
사실이건 아니건 울아파트 좋은점 얘기하는데 싫어할 사람있을까요?
그래도 사람 심리가 너무 자랑하면 샘나는 경우가 생기지 싶네요
그렇죠!!
본인 소유인데......이런 저런 사유로 떠나겟다...는 이해되나..!!
그렇지 않은데 .....이렇다 저렇다는 좀.....아닌 거 같네요!!
내 돈 내고 사서 사시는 분들께는..!!!
저도 우리 아파트
단지도 크고, 녹지도 원주 최대고...요즘 얼마나 이쁜지..산책로가..!!
힐데스도 들어오면 부러워할 겁니다.
뭐 내장재가 조금 좋은 것 뺴고는 특화된 것 별로 없죠!!!
위치도...힐데스 보다 좋죠!!
힐데스는
바로 냇가 붙어 있어...아무래도 여름에 모기 ...벌레 등등 우리 보다 많을 것이고
또, 산책로 따라 여름에 시끄러울 것이고..!!
또, 저 쪽 나이트클럽을 포함한 유흥...상가...기타 상가로 인해 밤에도 환해서 암막커튼 치셔야
편히 주무실 것이고,
공원에서 술 처먹은 넘들 시끄럽게 굴 수도 있을 것이고..!!
저희 아파트가 유흥가로부터 적당한 거리에 있고,
또 힐데스가 가림막처럼 차단효과 주고 있고..!!
그렇다고 상가 등 먼 것도 아닐 것이고..!
옆으로는 고층빌딩.....초등학교...등등 들어 올 것이고...!!
전 위치 갑이라고 봅니다.
처음 분양가야 뭐 힐데스가 비싸겠지만
세월지나면 평형따라 가격형성되는 것이 대세고...!!
다들 우리 아파트 사는 거 다행으로 아셔야...ㅎㅎ
물론 ...주차문제....타인 생각하지 않는 일부 몰지각 주민들 때문에 가끔 화딱지 이빠이 나지만!! ㅎㅎ
푸른숲님의 글에 구구절절 동감합니다.
울 아파트가 저렴했던 이유는 혁신도시 첫시범단지라서 그랬을거에요!
어디든 계획도시 시범단지는 위치도 좋은곳에 자리잡고 분양가도 저렴하게 마련이죠^^
첫 아파트다보니 이것저것 신경많이써서 분양하죠^^
인테리어 업자한테 들은 얘기인데 울 아파트자재 중간이상으로 썼다고 들었어요!
물론 구조는 넘 평범하긴하지만 사는데 구조 별반 상관없더라구요~
다용도실 없어서 불편할줄 알았는데 쓰레기 쌓아놓지않고 그때그때 버려서 제가 부지런해졌어요~
맞는 말씀입니다. 저희집은 운이 좋은지 누수 결로 곰팡이 문제는 전혀없다보니.. 아쉬운건 층수와 몰지각한 몇몇 민폐주차 좋아하시는 분들 ㅜ
전 자꾸 주차주차하는데 퇴근이 평균 11시임에도 조금 부족하다라는 생각뿐 살기힘들 정도로 문제가 안되네요ㅠ 야외주차 널널하구 몇몇 비양심 주차때문에 안타까울뿐이네요
혁신에선 위치는 갑이라 생각합니다
사람심리가 원래 남의떡이 커보인다잖아요~ 어딜가나 내 맘 같은곳은 없죠...그저 내가 솔선수범하면되고, 주차면수가 아무리 넉넉해도 나중에는 어딜가든 다 말이 많더라구요..서로 이웃을 배려하면서 살면 정들고 즐거워지겠죠~ 조금만 여유있게 삽시다^^
주변환경이나 녹지공간 외부적인 조건은 너무 맘에 듭니다..다만 주차공간부족,실내결로 땜에 많이 속상하네요..그것만 없으면 금상첨화인데요... 100프로 만족은 없는것같네요..여기와서 좋은분들도 많이 만나서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맞는말씀입니다. 버들초등학교가 개교하는순간 이런저런 힐데스와의 비교는 싹 사라질것같습니다. 큰 길을 건너야 갈수있는곳과 지상차량없는 산책로를 따라 등하교하는것은 천지차이니까요. 우리아파트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공공시설을 좀 더 아끼는 마음이 있길바랄뿐입니다.
멋지네요 ..님에 글을 응원합니다...
맞는 말씀이네요..짝짝짝
아파트로서 기능을 보면
전망 : 푸르른 산이 펼쳐보여서 최상이고요.
단지내 수목,꽃등 환경 : 산책로 등과 함께 어울려 참 좋아요.
주차 : 지하주차장이 지하2층까지 있는 수도권신도시(판교,동탄,김포,파주,일산 등)보다는 다소 협소하나 그런대로
타 구아파트에 비하면 상당히 좋은 편이지요.
4단지.11단지.힐데스.중흥.모아..다들 아쉬운점 한가지씩은있던데...
각자 본인한테 맞는곳으로가셔야죠..주차가 불만이시면 모아로가시고~~1.5 라던데..
저는 주차장의단점보다 대단지에 아이들맘놓고 뛰어놀게해줄수있고 멋진조경..그리고 위치가 갑이라는장점이 더 크게느껴지는데요..
솔직히 여기 많이 올라서 팔고나가면 다른아파트 분양받았을수도있었을텐데..안하신것보면
여기장점을 크게 느끼시는거잖아요..
결로야 새아파트 첫해 유독심한거고..주차문제 외에는 다좋지않나요?^^
그리고 저는 궁금한게 투자할만하나 살고싶지않은아파트라고얘기하시는분이계시는데..제생각엔 투자가치가올라간다는건 그만큼 살기좋다는거아닌가요??
혁신에관심있으신분들은 이미 여기 주차문제 아실텐데..그래도 아파트가치는 가격으로 평가하는거아닌가요..살기싫은아파트면 가격도 안오를테고 투자가치도없겠죠..
그리고 제가 아는 여기사시는분들은 다들 만족하시던데...살기 짜증난다하시는분들은 대체 어디아파트를가셔야할지...
무개념주차 층간흡연 층간소음
출퇴근중 내차에게 피해주는무개념운전자땜에 스트레스
어디서스멀스멀올라오는발암물질담배냄새땜에스트레스
윗집인지대각선윗집인지 의심만가는 층간소음땜에스트레스
안당해본사람은저 세가지 스트레스가얼마나큰지 이해못함ㅠ
고로 이웃을잘만나야함
아님본인이"그럴수도잇지~~뭐그런걸가지고 "하는 대인배이던가...
푸른숨이 좋은사람이있는반면
싫은 사람도있겟죠?
카페는 개인적인생각을 쓰는공간인데
내 의견과 내생각과 다르다고해서 틀린건아니랍니다~~~^^
어디 아파트에 살던 불평불만은 있을수있겠지만 이런것들로 인해 이미지가 나빠져서 우리의
재산가치를 하락시킬수도 있기에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