如是坐已,其諸菩薩身毛孔中,一一各現十世界海微塵數 一切寶種種色光明;
여시좌이,기제보살신모공중,일일각현십세계해미진수 일체보종종색광명;
이 보살들이 몸의 모공에, 하나하나 각각 열 세계해 티끌 수만큼의 온갖 가지가지 보배광명을 나타내었다.
一一光中,悉現十世界海微塵數諸菩薩,皆坐蓮華藏師子之座。
일일광중,실현십세계해미진수제보살,개좌련화장사자지좌。
하나하나 광명속에는, 모두 열 세계해의 티끌 수만큼의 보살들이, 모두가 연화장사자좌에 앉으셨다.
此諸菩薩,悉能遍入一切法界諸安立海所有微塵;
차제보살,실능편입일체법계제안립해소유미진;
이 보살들이, 모든 법계 여러 안립해에 있는 티끌 속으로 두루 들어갈 수 있었다.
彼一一塵中,皆有十佛世界微塵數諸廣大剎;一一剎中,皆有三世諸佛世尊。
피일일진중,개유십불세계미진수제광대찰;일일찰중,개유삼세제불세존。
저 하나하나 티끌 수 세계 가운데, 10억 세계 티끌 수만큼의 넓고 큰 절이 모두 있었으며,
하나하나 절 가운데, 삼세의 모든 부처님 세존이 모두 계셨다.
此諸菩薩,悉能遍往 親近供養;
차제보살,실능편왕 친근공양;
이 모든 보살들이, 모두 두루 나아가 친근하고 공양하였다.
於念念中,以夢自在,示現法門,開悟世界海微塵數眾生;
어념념중,이몽자재,시현법문,개오세계해미진수중생
잠깐잠깐 마다, 꿈에 자재하게 나타나는 법문으로
세계해의 티끌 수만큼 많은 중생들을 깨우치며
唸唸中,以示現一切諸天沒生法門,開悟世界海微塵數眾生;
점점중,이시현일체제천몰생법문,개오세계해미진수중생;
잠깐잠깐 마다, 모든 천인들이 죽고 나는 것을 보여주는 법문으로,
세계해의 티끌 수만큼 많은 중생들을 깨우치며
唸唸中,以說一切菩薩行法門,開悟世界海微塵數眾生;
점점중,이설일체보살행법문, 개오세계해미진수중생;
잠깐잠깐 마다 모든 보살의 행을 말하는 법문으로,
세계해의 티끌 수만큼 많은 중생들을 깨우치며
唸唸中,以普震動一切剎歎佛功德神變法門,開悟世界海微塵數眾生;
점점중,이보진동일체찰탄불공덕신변법문,개오세계해미진수중생;
잠깐잠깐 마다 온갖 세계를 두루 진동하여 부처님의 공덕과 신통변화를 찬탄하는 법문으로,
세계해의 티끌 수만큼 많은 중생들을 깨우치며
唸唸中,以嚴淨一切佛國土顯示一切大願海法門,開悟世界海微塵數眾生;
점점중,이엄정일체불국토현시일체대원해법문,개오세계해미진수중생;
잠깐잠깐 마다 온갖 부처님의 국토를 깨끗이 하고 큰 서원을 타나내는 법문으로,
세계해의 티끌 수만큼 많은 중생들을 깨우치며
唸唸中,以普攝一切眾生言辭佛音聲法門,開悟世界海微塵數眾生;
점점중,이보섭일체중생언사불음성법문, 개오세계해미진수중생;
잠깐잠깐 마다 모든 중생들의 말과 부처님의 음성을 두루 거두어들이는 법문으로,
세계해의 티끌 수만큼 많은 중생들을 깨우치며
唸唸中,以能雨一切佛法雲法門,開悟世界海微塵數眾生;
점점중,이능우일체불법운법문,개오세계해미진수중생;
잠깐잠깐 마다 모든 부처님의 법구름을 내리는 법문으로,
세계해의 티끌 수만큼 많은 중생들을 깨우치며
唸唸中,以光明普照十方國土周遍法界示現神變法門,開悟世界海微塵數眾生;
점점중,이광명보조십방국토주편법계시현신변법문, 개오세계해미진수중생;
잠깐잠깐 마다 광명이 시방국토에 두루 비치며 법계에 가득하게 신통변화를 나타내는 법문으로,
세계해의 티끌 수만큼 많은 중생들을 깨우치며
唸唸中,以普現佛身充遍法界一切如來解脫力法門,開悟世界海微塵數眾生;
점점중,이보현불신충편법계일체여래해탈력법문, 개오세계해미진수중생;
잠깐잠깐 마다 부처님의 몸이 법계에 충만함을 널리 나타내는 온갖 여래의 해탈력 법문으로,
세계해의 티끌 수만큼 많은 중생들을 깨우치며
唸唸中,以普賢菩薩建立一切眾會道場海法門,開悟世界海微塵數眾生。
점점중,이보현보살건립일체중회도장해법문, 개오세계해미진수중생。
잠깐잠깐 마다 보현보살이 온갖 대중이 모인 도량 바다를 건립하는 법문으로,
세계해의 티끌 수만큼 많은 중생들을 깨우치니
如是普遍一切法界,隨眾生心,悉令開悟。
여시보편일체법계,수중생심,실령개오。
이와 같이 온갖 법계에 두루 가득하여, 중생들의 마음을 따라, 모두 깨닫게 하였다.
唸唸中,一一國土,各令如須彌山微塵數眾生墮惡道者,永離其苦;
점점중,일일국토,각령여수미산미진수중생타악도자,영리기고;
잠깐잠깐 마다 하나하나 국토에서,
각각 수미산 티끌수와 같은 중생들이 나쁜 갈래에 떨어진 이로 하여금, 영원히 괴로움을 여의게 하며
各令如須彌山微塵數眾生住邪定者,入正定聚;各令如須彌山微塵數眾生,隨其所樂生於天上;
각령여수미산미진수중생주사정자,입정정취;각령여수미산미진수중생,수기소요생어천상;
각각 수미산 티끌수와 같은 중생들이 삿된 정(定)에 머문 이로 하여금 정정취에 들게 하며,
각각 수미산 티끌수와 같은 중생들이 좋아함을 따라 천상에 태어나게 하며,
各令如須彌山微塵數眾生,安住聲聞、辟支佛地;各令如須彌山微塵數眾生,事善知識具眾福行;
각령여수미산미진수중생,안주성문、벽지불지;각령여수미산미진수중생,사선지식구중복행;
각각 수미산 티끌수와 같은 중생들이 성문이나 벽지불의 지위에 편안히 머무르게 하며,
각각 수미산 티끌수와 같은 중생들이 선지식을 섬기어 모든 복덕의 행을 갖추게 하며,
各令如須彌山微塵數眾生,發於無上菩提之心; 各令如須彌山微塵數眾生,趣於菩薩不退轉地;
각령여수미산미진수중생,발어무상보제지심; 각령여수미산미진수중생,취어보살불퇴전지;
각각 수미산 티끌수와 같은 중생들이 위가 없는 보리의 마음을 내게 하며,
각각 수미산 티끌수와 같은 중생들이 보살의 물러나지 않는 지위에 머무르게 하며,
各令如須彌山微塵數眾生,得淨智眼,見於如來所見一切諸平等法;
각령여수미산미진수중생,득정지안,견어여래소견일체제평등법;
각각 수미산 티끌수와 같은 중생들이 청정한 지혜의 눈을 얻어,
여래께서 보시는 온갖 평등한 법을 보게 하며,
各令如須彌山微塵數眾生,安住諸力諸願海中,以無盡智而為方便淨諸佛國;
각령여수미산미진수중생,안주제력제원해중,이무진지이위방편정제불국;
각각 수미산 티끌수와 같은 중생들이 모든 힘과 모든 서원에 머물러서,
그지없는 지혜로 방편을 삼아 모든 부처님의 국토를 청정하게 하며,
各令如須彌山微塵數眾生,皆得安住毘盧遮那廣大願海,生如來家。
각령여수미산미진수중생,개득안주비로차나광대원해,생여래가。
각각 수미산 티끌수와 같은 중생들이 모두 비로자나불의 넓고 큰 서원의 바다에 편안히 머물러서
여래의 집에 태어나게 하였다.
爾時,諸菩薩光明中同時發聲,說此頌言:
이시,제보살광명중동시발성,설차송언:
그때, 모든 보살들이 광명 가운데서 한꺼번에 소리를 내어 이런 게송을 말하였다.
諸光明中出妙音, 普遍十方一切國,演說佛子諸功德, 能入菩提之妙道。
제광명중출묘음 보편십방일체국,연설불자제공덕 능입보제지묘도。
광명에서 나오는 여러 묘한 소리가 시방의 모든 세계에 두루하여서,
불자들이 공덕으로 보리의 길에 들어가게 되는 것을 연설하시었다.
劫海修行無厭倦,令苦眾生得解脫,心無下劣及勞疲,佛子善入斯方便。
겁해수행무염권,영고중생득해탈,심무하렬급로피,불자선입사방편。
여러 겁에 행을 닦아 게으르지 아니하고 고통받는 중생들을 해탈케하되,
마음이 용렬커나 피로치 않아, 불자들이 이 방편에 잘 들어가며,
盡諸劫海修方便,無量無邊無有餘,一切法門無不入,而恆說彼性寂滅。
진제겁해수방편,무량무변무유여,일체법문무불입,이긍설피성적멸。
모든 겁이 다하도록 닦은 방편이 한량없고 끝없고 남음도 없이,
온갖 법문 골고루 들어가지 않았지만 그 성품이 고요함을 항상 말하며,
三世諸佛所有願,一切修治悉令盡,即以利益諸眾生,而為自行清淨業。
삼세제불소유원,일체수치실령진,즉이리익제중생,이위자행청정업。
삼세의 부처님들 세운 서원을 모두 다 수행하여 끝내었으며,
중생을 기억하는 그런 일들로 자기 행을 청정하는 업을 삼도다.
一切諸佛眾會中,普遍十方無不往,皆以甚深智慧海,入彼如來寂滅法。
일체제불중회중,보편십방무불왕,개이심심지혜해,입피여래적멸법。
모든 세계 부처님의 대중 회상에 시방에 두루하여 안간데 없고,
가는데 마다 깊고 깊은 지혜 바다로 여래의 고요한 법 들어가도다.
一一光明無有邊,悉入難思諸國土,清淨智眼普能見,是諸菩薩所行境。
일일광명무유변,실입난사제국토,청정지안보능견,시제보살소행경。
한하나 광명마다 그지 없었서 한량없는 여러 국토 들어가,
깨끗한 지혜의 눈이 능히 보나니, 이것이 보살들이 행하는 경계이리.
菩薩能住一毛端,遍動十方諸國土,不令眾生有怖想,是其清淨方便地。
보살능주일모단,편동십방제국토,불령중생유포상,시기청정방편지。
보살들이 한 털 끝에 머물러 있어 시방의 모든 국토 흔들리마는,
중생들이 두려움 않나게 하니 이를 일러 청정한 방편이라한다.
一一塵中無量身,復現種種莊嚴剎,一念沒生普令見,獲無礙慧莊嚴者。
일일진중무량신,부현종종장엄찰,일념몰생보령견,획무애혜장엄자。
낱낱의 티끌 가운데 한량없는 몸 가지가지 장업 세계에 또 나타나고,
죽고 남을 한 찰나에 보게 하나니 걸림없는 지혜로서 장엄한 이다.
三世所有一切劫,一剎那中悉能現,知身如幻無體相,證明法性無礙者。
삼세소유일체겁,일찰나중실능현,지신여환무체상,증명법성무애자。
삼세에 한량없는 모든 겁들을 잠깐 동안 모두 다 나타내지만,
환영같이 이 몸이 없는 줄 아니 걸림없는 법의 성품 증명하였고,
普賢勝行皆能入,一切眾生悉樂見,佛子能住此法門,諸光明中大音吼。
보현승행개능입,일체중생실요견,불자능주차법문,제광명중대음후。
보현보살 묘한 행에 들어갔으니 중생들이 보기를 좋아 하고,
불자가 이 법문에 머물렀을 때 모든 광명속에서 사자후하네.
<계속>
[출처] 화엄경 전문 해석 24(제 6권) ⑤|작성자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