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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 전세보증금 대출 갚는데
온 여력을 다하고 있어요
노후준비는 남의 일 ㅜㅜ
저도 제 명의의 집을 사고 싶은데
서울 집값은 뭐..
근데 어차피 저 죽을때까지
어떤집에서든 살아야 하고
병원이나 요양원 들어간들
그땐 아파서 돈 쓰기도 힘들텐데
나 죽음 제가 모아 놓은돈 어찌되나요?
남편도 자식도 없는데
아끼고 모아놓은 돈
집에 잡혀서 죽을때까지 쓰지도 못할텐데
이렇게 모아서 누구 좋은일 시키나 싶어요
그래봐야 얼마 안되지만
나는 그돈 제대로 써보기나 할까 싶네요
봄 바지 하나 살까 두개 살까
양말을 살까 말까 몇번을 고민하고 사는데
집에 묶인 돈은 저 죽음 누구한테 갈까요?
결혼 안했지만
나도 큰 다이아 알반지 진주 목걸이 같은
예물도 가져보고 싶고.
진주 귀걸이 루비 반지 롤렉스 시계,
샤넬 가방,, 에르메스 가방, 막스마라 코트
이런 명품들 원 없이 사보고 싶은데.
ㅋㅋㅋㅋ
근데 제 돈 다 써도 저 명품들
다 사긴 모자를거 같아요 ㅋㅋㅋ ㅋㅋ
달곰님, 게시판을 잘 찾으셨나요??
여기는 달콤씁쓸 응접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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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절대 다 쓰고 가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아마 그때쯤 되면 유산 기부도 할 수 있지않을까요?
평생 모은걸 죽은뒤에 누군가에게 날로 떠 바치긴 싫을거 같아요.ㅋㅋㅋ
유언장 쓰고 기부할수 있겠지만 제가 쓰고 싶어요 ㅎ
은퇴후 주거를 확줄여서 캠핑카 하나사서 전국 일주 어때요?
가다 맘가는 곳 생기면 한달 살기 하고...그렇게 막 쓰다보면(사실은 제 로망) 다 쓸수 있을 거 같기도 해요
나이들어 고생할까봐 아둥바둥 아끼고 사는데 가끔 이러고 살다 죽으면 억울할거 같아서 현타와요. 기부고 뭐고 저도 돈 제가 다 쓰고 죽고싶어요ㅋㅋㅋ
나두 내가 번돈을 마음껏 쓰고싶어요
하지만 현실이 참...
부모님과 함께 사니 우선 부모님의 경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음하는 맘때문에 그러질 못 하는게 아쉽네요
저도 엄청 돈 안 쓰는데 이대로 죽으면 넘 억울해서 원혼으로 맴돌듯요;; 죽는날짜만 안다면 지금 마음껏 쓰고프네요ㅎㅎ
그중에 젤 사고픈 걸로 하나 지르시는건 어떠세유? 내일이 있응께 적절히 쓰시는걸로
저두 내일이 없을 기세로 돈 쓰고 싶은데...
현실은 학생인 애가 있어서.....
그래서 먹을 것에만 돈을 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