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31. 4:43 PM
거리 : 1.5 km 소요 시간 : 1h 44m 이동 시간 : 0h 53m 휴식 시간 : 51m 평균 속도 : 1.7 km/h 최고점 : 340 m
오후 4;43. 루앙프라방 3대 풍경 중에 하나라는 푸시산 일몰의 황혼을 보기 위해 숙소를 나서다.
아내는 돌계단 300은 무리라며 혼자 다녀오라고 한다. 그대신 실시간 카톡으로 중계하기로 하다.
오후4;46 메콩강변의 화사한 꽃들. 귀국하면 볼 수 없기에 눈에 담아둔다
오후4;49 국립박물관 후원을 잠시 들여다 보다
오후4;50 국립박물관 동문 입구의 거대한 보리수 반야트리
오후4;53 호 파방사원입구 몽족 아침시장과 밤시장이 열리는 도로 시사방봉(Sisavangvong Road)
오늘도 중국관광객들이 길을 메운다. 우리 대신 쇼핑을 많이 하기를 바라는 심정.
그러나 더 큰 야시장이 많은 중국인지라, 어떨지.
오후4;56. 호 파방 사원 건너편; 입장표(2만킵)를 구입하고 오르기 시작.
표검사하는 곳에서 본 학생들(?). 뭘하고 있는걸까(?)
입구 계단 좌편에 매표소가 있어서 우편에서 오는 사람은 그냥 올라가다가 되돌아 와서 산다.
오후4;57. 해발 100m의 작은 동산 푸시(Phou si= 신성한 언덕)에 오르는 300~330의 돌계단
태산, 화산, 황산 등을 오르내린 중국 관광객들에게는 '새발의 피'만 못하게 여겨질 것이다.
오후5;00 중간에 좌우로 돌게 만들었기에 내 경우에는 세번 쉬고 올라갔다.
중간 쉼터에 화장실이 있다.
오후 5;02 서남방향 마이사원, 루앙프라방 도서관, 몽족 야시장 그리고 게스트하우스들
오후5;07
오후5;08 유턴지점에서 내려다본 중간 쉼터 공원; 중간 중간 틈틈히 아내에게 실시간 중계 방송을 하다.
오후5;10 북쪽 메콩강 방향
오후5;11 푸시산 정상의 사원 촘시(Wat chom si)의 금탑(?) 1804년에 제작 높이 30m. 밤에 조명을 받으면 더 짙은 금빛을 낸다
사원 둘레는 좀 과장하면 발디딜틈이 없다할 정도로 관광객들이 둘러싸고 있었다. 둘레 좁은 통로를 한바퀴 돌면서 포토존을 찾아보다
오후5;12 황금탑 벽 윗쪽에 자리가 보였다.
노란 옷을 입은 사람이 자리를 잡으려고 했다. 재빠르게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바퀴 돌아서 그 옆에 자리를 잡다.
그리고 아내에게 카톡으로 실시간 중계방송(?)을 시작하다. 아내가 좋아라 한다.
오후5;13 사원을 한바퀴 돌면서 보게된 사원 남동쪽 전망. 중앙에 메콩강으로 합류하는 남칸강.
맞은편 멀리 황금빛 사원 파 폰 파오(Pa Phon Phao)
강 좌편은 공항이 있는 지역, 강 우편 도시 중심지역 몽족 야시장이 열리는 도로 시사방봉(Sisavangvong Road),
오후5;14 좌편 시사방로 북쪽 메콩강변 루앙프라방 도심 방향 ;
울창한 숲 사에에 자리한 칼러풀한 30여 개 사원.
18세기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전원 도시 모습을 아직까지 간직.
그래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오후5;23 그리고 끝이 폐쇄된 좁은 통로에 자리잡다.
나중에 보니 2급 포토존 쯤 되어 보였다.
오후 5;29 동서양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일몰의 황혼에 집착스럽다 할 정도로 집중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나같은 80대야 어쩌면 당연하겠지만.
루앙프라방 푸시산 일몰 황혼
사람들의 말하는 소리를 들어보면
루앙프라방 푸시산 일몰의 황혼. 관광객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오후5;47 모든 사람의 시선이 한 방향으로 향하다.
.
오후5;49 지는 해를 향하여 스마트폰을 높이 치어든 모습이 무슨 종교의식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오후5;55. 각자가 무슨 느낌일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사진과 동영상을 폰 아내가 감탄을 한다.
오후6;02 선셋파티는 끝나다.
오후6;16 호 파방(Haw Pha Bang)사원과 야시장
숙소로 돌아가 아내와 함께 저녁산책을 하고 메콩갑변에서 만찬을 즐기다.
함께 55년전엔 상상도 하지 못한 호사를 누리게 됨에 감동하고 감사하다.
왠말인가, 왠일인가. 이 호사를 누리게 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