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 참 좋았다.
갈고 닦지 않고
빛나는 것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불타는 듯한 루비의
매혹적인 붉음도,
애수와 순결을 같이 갖춘
사파이어의 투명한 청색도,
사람의 혼백까지
삼켜 버릴 듯한 에메랄드의
심연처럼 깊은 녹색도,
모두 우수한 연마사의
뛰어난 솜씨를 거친 후에
비로소 사람들의 눈에
그렇게 비치게 된
것입니다.
박완서 저서
"보니 참 좋았다"중에서*
푸헤헤~~^^*
낄낄~~^^*
시방 바로위에 박완서 아줌니께서
우리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진정헌 이슈가 무엇인가에 대해 장고한 끝에
깨뱌가 내린 결론은..
거시기를 거시기헐라믄 기냥 나 죽었쑤허고
허벌나게 거시기를 혀야 거시기혀 진다는
뜻이다라는 결론을 내리네유..^^*
고건~~!!
완서아줌니 말씀마따나
다이야몬드의 고귀함도
사파이어의 투명한 청색도
에메랄드의 심연처럼 깊은 녹색도
우수한 연마사의 혼이서린
뛰어난 솜씨로만이 빚어 지듯이
우리또한 인간임으로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후세에 아주 보기좋은 이미지의
이름을 남기려면
지극히 평범함만으로는 불가능 하리라는
생각때문이네유..^^*
또 그말은 우짜든동 매사에 하나 소홀함없이
최선을 다해야된다는 말이쥬..^^*
그리고 그말이
쉰을 넘겨버린 우리에게 워떤 교훈을
주는가에 대해 곰곰히 생각혀 보묜..
가는세월 잡찌못한체
워쩔수 없이 쉰세대가 디야가꼬
안 두둘겨맞꼬 잘얻어 먹꼬 사랑받꼬
잘 살라믄..
될쑤 있쓰묜 날이면 날마둥
중전마마 월남치마밑에
대가리 쳐박은체
일상속에서 수없이 당하는 구박내지는
설움같은것들 다 속이루 삭이묜쇼
중전께서 시키믄 시키는데로 하믄서
알랑방구만을 퐁퐁~~ 뀌어재키라는 말에도
공감이 가네유~~~^^*
그라고 중전의 구박속의 폭언들이
아무리 억울혀도 절때루 말대꾸도 하지
말구유~~^^*
머리 쳐들고 눈까리 똥그랗게 뜨고
말대꾸 또박또박하다가 한대라도 얻어 터지묜
터지는눔만 손핸게유..^^*
켁~
아~!!
쉰세대~~~!!
으~~~~~~~~~~~~~!!
쉰세대~~!!
하지만 요내맴은 아직 이팔청춘인지라..
야시꾸리허게 요것조것 찍어바르고
입가에 야릇한 미소 띄면서 한쪽 눈까리 깜짝거리는
아줌니들을 보묜..
아직은 가심이 사정없이 펄렁거리고
거시기가 막 거시기혀져서 거시기허고..
그라고 아직은
취한김에 담뼈락에 대고 노상방뇨를 할때
한길 담장은 훌쩍 넘기지는 못하지만
소변기 다섯발짜국 뒤에서 사격을 혀도 바닥에다가는
조금도 흘리지 않을 정도는 충분히 되는디..
남들이 노인네 취급을 해버리니께루
고거시 문제쥬~!!
고거시~!!
아녀유~!!
아무리 생각을 허고 또혀도 아직은
아니당께유..?
그려유~!!
설사 남들이 노인네라고 할찌라도
우린 아니 깨뱐 아직 젊네유~~!!
아미주 성아~~!!
말씀쫌 해보서유~~~!!
삼팔광땡 아줌니~~~!!
게보링이랑 아까징끼 팔아서
돈버실 생각만 하시덜덜 마시구
말씀쫌 해 보시라니께유..?
깨뱌말이 맞쮸..?
우린 아직은 젊은거 맞쮸..?
비보이는 못해도 헛슬 정도는
거뜬히 할쑤있꼬..
빠른 랩 하기엔 혀가 잘안돌아가서
발음이 조금 부정확하더라도
박짜 빠른 팝
그려유~
스모키의 아이 미츄엣 미드나잇이나
씨씨알의 헤이 투나잇~ 정도는 따라
부를수 있따니께유..?
님들유~!!
워쪄유..?
우리 아직 젊은거 맞짜나유..?
그려유..^^*
깨뱐 이번주말엔
이겨울이 다가기전에 시니어들이 탄다는
스키가 아닌 보드를 매고 스키장으로
갈꺼네유..^^*
그곳에온 많은 사람들에게
진정 젊은눔들만 타는것이 보드가 아니라는걸
보여 줄꺼네유..^^*
살다가 살아가다가 마음울적한날 맞더라도
통키타 퉁퉁거리는 미사리 카페보다는
귀청이 뚫어질듯한 시끄러운 압구정동 락카페에 들러
젊은이들과 함께 이제 얼마남지 않은 그 젊음
신나게 발산해 볼꺼네유..^^*
"보니 참 좋았따~!!"
님들께서도 나이들어 주책이라고 할까봐서
지레겁먹찌마시구
그레아로멘쓰를 "보니 참 좋았따"라는
감탄사가 나오도록
보기에 나이는 쪼깨 들어 보이지만
정말 멋찐 살음을 산다는 말을 들으면서
우리들만의 멋찐 로멘쓰를 즐겨봄 또한
쉰세대를 살묜쇼 움추려만졌떤 이겨울을
즐거움으로 보낼수 있는
한 방편이 아닐까유..?
스읍~!!
짭~~!!
근디..
우리 샘터방의 쉰세대 아잣씨들께서도
연세드싱게로 기냥 평온함속에서 잘 사실라구
날마둥 중전 월남치마 밑에 대가리 쳐박고
계시다가
꼬리꼬리헌 중전 방구깨스에 취해서
황달이라도 걸리묜 걸리는눔만 서러우니께루
그속에다가 대가리 쳐박을때는
꼭 이자뿌지 말고 마스크 쓰고 박으시길
부탁드리네유~!!
기냥 주뎅이 추울때 쓰고 댕기는 약꾹에서 파는
천원짜리 일반 마스크 말구
산부인꽈 의사가 애기 받을때 쓰는 눈깔만 보이는
고런걸루 쓰서유~!!
머가 달라도 다릉게로..^^*
정 마스크로는 견디기가 쪼깨 힘드시다고
생각 되시묜
지하철역에 화재나묜 쓰도록 비치해놓은
방독면이라도 항개 쌔비오시던징..^^*
푸헤헤~~^^*
낄낄~~^^*
암튼..
의사들이 수술할때 쓰는 그마스크
값은 일반 마스크보담 쪼깨 비싸지만 일딴한번
써보시라니께유..?
순간의 선택은 평생을 좌우헌다는 말이
구구절절히 맞따고 느껴지실라니께롱..^^*
켁~~~!!
첫댓글 우리 깨비님 신상명세를 까페에서 안받았는지,이거원 통 알수가 없네.
혹시 삼십대 아녀? 뭔놈의 애들하는소리,하는짓을 보면 꼭 애라니께...
아니면 솔찮이 젊은 아 들한테 앵겨 붙었든가.또 아니믄 아주 아주 어린 앤이 있든가.
우이됐든 젊은 생각,젊으 행동, 찬성이고요...
그리고 부럽습니다 ㅠㅠ
깨뱌 아이디에 마우쓰들이대고 살짝 클릭하시묜
회원정보 나옵니데이~~~~^^*
켁~
오늘도 여전히 잼난 캐비님의 야그 듣고 갑니다요..
많이 춥죠^^
왠 케비..?
케비어..?
깨뱌 철갑상어알 아님~~!!
요기서 깨뱌가 내는 문제 나갑니당..^^*
잘 듣꼬 답하시기 바람..^^*
뽀옹~~~~!! 지금 나는 이소리는 무슨소립니까..?
1. 뽕나무 꺽을때 나는소리.
2. 나무 아줌니 산에오르다가 힘들어서 바위위에 퍼무질러 앉으실때 자신도 모르게 뀌어지는 방구소리.
3. 삼팔광땡 아줌니 응가 마려우신거 참으묜쇼 약 조제하다가 뀌는 방구소리.
4. 깨뱌눔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기지개 펴면서 힘주다가 어떨껼에 뀌는 방구소리.
켁~
와우~ 스키도 아니고 보드씩이나?
젊긴 젊어요 ㅎㅎ
관절관절 마디마디 보호대 착용 잊지 말고 하시라요~
뼈 부러지면 엄청 힘드니께요~
보드 고거 안되묜 꼬무다라라도 항개 덮어쓰고 리프트 타야쥬머..^^*
김장 담을때 배추절이는 꼬무다라항개묜 아줌니랑 둘이 타도
충분할텐딩..^^*
워쪄유..?
꼬무다라타고 깨뱌와 함께 슬로프위를 활강할 생각없쓔..?
켁~
박완서님의 책들을 너무도 좋아하는 사람인데요
보기 좋은 작품이 탄생하려면 그만큼의 희생과 노고 끝에 얻어지는, 그래야 더 가치가 있는거겠지요.
맞습니다..^^*
명작이 태어나기위해서는 그만큼의 희생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켁~
ㅋㅋㅋ
꼭 이번주말에는 보드타러가시구 아직도 살아있음을 가슴 뜨거움을 보여주시와요 ㅎㅎㅎ
관절 조심하시구요 ㅎㅎ
보드는유..^^*
기냥 젊은눔들 한테 귀안죽으려고 한번 뻐겨본거구유 관절생각하묜 꼬무다라나 타야쥬머..^^*
켁~
깨비님의 위트와 재치는 수준급
나는 나이에 별로 신경 안써서 몇살인지도 잊고 산답니다.
하는짓이 아들이랑 똑 같다 하니 서...서른 아홉 정도는 됐는가 봅니다.
삼팔광땡아줌니가 날마둥 삼십팔세싱게로
엉아는 이십팔세 하시묜 되겄네유..^^*
그라믄 깨뱌가 엉아넹..?
켁~
난 박완서 작품 더 이상 읽는디요.. 거서 거기.. 고리타분한 젊은 시절 인생사 이리 욹어 먹고 저리 데려먹고 요렇게 조렇게 오뉴월 엿가락 늘어트리듯 이 작품 저 작품에 줄줄 엮어 놓는 게 참 싫더만요.. 깨비의 잼 난 표현이 더 맘에 듭니다요..
그러셨군용..^^*
근디.. 고딴건 작가 고유의 표현방법이니께루 저야뭐 할말이 없습니다만..^^*
작가들 마다 각자의 특성이있겠쬬..?
글안혀..?
켁~
쉰세대에 보드라... 대단하십니다. 스키도 나이드니깐 무릅아프던데...
그래서 스키용품 다 치워버렸는데... 스키장에 가면 노인네랑 뚱뚱한 사람이 없다고 하잖아요.
깨비님은 아직 노인네는 아니니깐 한번 멋지게 타시고 인증샷도 올려보심이 어떨지...
넘어져서 뼈 뿌러지면 잘 안붙는건 알고 계시죠? 그러니깐 조심하시라고... ㅎ ㅎ
나 기냥 젊은눔들헌티 귀죽기 싫어서 뻐겨본거라니께유..?
다늙어 빠진눔이 보드는 무신 보드유..?
꼬무다라에 퍼무질러 앙거서 슬로프내려오는것또
오줌을 지릴텐딩..^^*
알묜숑~~^^*
켁~
에고~ 나 아직 젊어유~ 라구
들리네유 ..ㅎㅎ
그람요..아직은 이팔 청춘이라예..홧~팅!!
행복 만땅하시는 날만 맹그시길요..^*^
에고~~^^*
노친네의 이유없는 반항이네유..^^*
켁~
깨비님 오른쪽 클릭해보았어유~~ 아직은 쉰세대가 안닌듯 싶네유 ㅠㅠ 저도 왈츠지난번에 쪼까 배워는디 ㅎㅎㅎ
오늘은 제가 맴이 쪼까거시기헌디 깨비님 글 읽고 또 웃고 가네유 .
왈츠 좋츄..^^* 고거 아주 부티나는 춤인딩 계속 배우시지 그러셨어용..?
턱시도에 아름답고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한쌍이 추는 왈츠~~ 으미~~생각만혀도 멋쪄유..^^* 켁~
깨비님 너무 청춘울 과시하시는건 아니신지
그러다 어느날.........고개를 제대로 못들고 물줄기는 내 신발이라도 적시게 되는날 우짤랑교/
덕분에 함 웃고 갑니다 갑장/
할쑤 있쓔..?
세월의 흔적인걸..^^*
가만 생각해 보니께룽 보드는 안되겄쓔~~^^*
비료푸대 아니묜 꼬무다라로 혀야겄네유..^^* 켁~
그래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요.. 마음먹기 달렸지요...
나도 젊게 살려 노력한답니다. 나도 재작년에 사위들,딸래미들하고 보드 탔어요..
넘어지면 또 일어나고... 내가 못할줄 알고.. 까불고 있어.. ㅎㅎ
성~!!
글타고 넘 무리는 하지 마서유..^^*
거시기허다가 다치묜 절딴낭게..^^*
보니 참 좋았다...가 아니고 정회원이 되니 참 좋구나...라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강등이 되어 글을 못 올리게 되니 손가락이 왜 더 근질거리는지...막상 풀어주니
다시 글 쓰는게 귀찮아지고...예전 깨비님 글에 댓글 한 두 번 달아 보았던 heeya란 아줌마입니다.
닉이 지금 닉으로 바꾸었음을 알려 드리면서...
반갑습니다 희야님~~!!
희야 좋습니다..^^* 영어도좋쿠요..^^*
다 좋습니다..^^* 켁~
깨뱌형 ㅁ몸 사려유 ㄴㄴ나 어릴적 썰매타다 할아버지랑 끝까지 함깨 할뻔했수?
날카롭게 날달린 썰매는 위험하구유..^^*
혹씨 담에 또 타실일있으묜 꼬무다라 타세유..^^*
양은 세숫때야나..^^*
켁~
웃다가 떨어져버린 배꼽 찾느라 한참을 헤매입니다.
삼팔광땡아줌니헌티 문의해보십씨요..^^*
아무리 웃어도 배꼽 절때루 안떨어지는약 있냐궁..^^*
배아플때 배꼽에 바르는 아까징끼는 있따고 허든디..^^*
고딴약도 있울찌 모릉게로..^^*
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