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4.
갑작스런 산친구의 부추김에 변산으로 봄을 맞으려 간다. 작년 2월말에 걸음했던 장소이다.
이용할 산악회가 전문성이 없다 생각하고 우리끼리 작년의 기역을 바탕으로 산악회가 정한 코스를 변형으로 걸으며 야생화를 맞을 생각이였는데...
정말 우연히 작년 우리를 야생화로 안내했던 한대장이 동행이다.우리일행 3명도 한대장과 함께 한다.
'말재 10:45 - 갈마봉(삼신봉) - 바람재 - 신선봉 - 15:30 은호마을 휘목미술관' 8Km여의 산길을 야생화와 더불어 산책
복수초 바람꽃의 군락지를 고이고이 산책하며 이들과 교감하고
조금 더 움직여 노루귀를 만난다. 힌색 자색으로 곱다.
신선봉을 지나 암릉길을 조금 지나면 산자고의 군락지를 만나고....
역시 변산이라 몇 곳에서 자생 난이 보이지만 꽃대는 아직 이르다.
이렇게 봄의 그리움, 야생화의 그리움을 내가 그들을 찾아 만남으로 채운다. 그들이 그곳에서 거절 않고 기다려 줌으로...
함께한 젊은 산친구 두분, 동행만으로 무한한 행복이고 고마움인데, 정성으로 전해주는 선물에 뒷풀이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