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두달의 긴 기간에 걸쳐,저는 주님께서 이끌어주심과 아님 말구를 함께 경험하였습니다
저의 딸 요안나 덕분입니다
"딸랑 이거 하나로~" 의 신앙체험기에서도 밝혔지만 저를 내맡김으로 강하게 내 몬것은 저의 딸내미입니다
겨울 방학때 친척도련님의 결혼식이 있어서 시골 군산 시어머님 계시는 곳에 저희 딸과 조카들을 보내게되었습니다 사실 저의 시어머님과 저희는 피치못할 사정으로 거의 10년간 왕래 없다시피 지냈습니다 그런데 자연스럽게 아이가 며칠동안 그 시골에 가서 머물다 올수 있도록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항상 바쁜 엄마에게 사랑과 관심을 듬뿍 받지 못하고 살아왔던 딸내미가 시골 할머니댁에서 넘치도록 사랑받고 칭찬받고 조건 없이 이쁨을 받을수 있는 기회가 왔답니다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소원했던 고부관계가 풀리게 되었구요
군산 시내에는 저의 4촌시동생이 학원선생님을 하고 있는데 한참 부족한 저희 딸을 그곳 학원에서 특별히 가르쳐보겠다고 하여서 그럴 수 있는 기회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며칠만 있다가 올라온 딸내미는 아예 짐을 싸가지고 군산으로 내려가 그곳에서 거의 두어달을 지내게 되었지요
할머니 두분의 사랑과 (증조할머니도 계심) 시골환경, 그리고 학원에서의 여러 경험을 통해 아이의 닫힌 마음이 많이 풀리고 밝아졌습니다
모두가 저희 부부가 전혀 의도하지 않은 일인데 그리 된 것이지요
더불어 저는 마음속에 시어머님을 용서하지 못하는 부분이 남아있었는데 그것을 완전히 버리고 시어머님을 온전히 용서해드리도록 주님께서 이끌어주셨습니다
그런 중에, 여기 카페에 모세의 기적이라는 동영상을 보면서 많이 감동을 받았고
아는 수녀님을 통해 템플 그랜딘이라는 영화까지 비슷한 시기에 보게되었어요
자폐로 태어난 현존 인물인데, 사랑깊고 현명한 어머니와 그를 도와준 고등학교 선생님 덕분에 자폐를 가지고도 일반 학교를 다니며 대학까지 진학, 본인이 가진 장애를 오히려 강점으로 이용해서 뛰어난 동물학자가 되고 미국 인니애나 대학교의 교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그런 며칠 뒤,,, 저의 인식에 아주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
템플그랜딘 엄마처럼 훌륭하지는 못하고 신념도 없지만 ,
하느님께서 도와주신다면, 함께하신다면 제 딸도 잘 키울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늘 내가 뭘 잘못했기에 아이가 저럴까, 하느님께서 왜 유독 나에게만 이렇게 풀기 힘든 숙제를 주셨나,, 왜 내뜻대로 되지 않을까,,,하면서 힘들고 괴로웠는데
오히려 딸을 통하여 저에게 특별한 사명을 주신 것이라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사명을 주셨다면, 그 사명을 완수할 수 있는 길도 열어주실 것이고 힘도 주시겠지 하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뀌었어요
제 딸을 항상 한켠에 미뤄둔 숙제, 너무너무 하기 힘든 부담스러운 숙제, 그래서 똑바로 쳐다보기 힘든 짐같은 존재로 여겨왔었는데
그 생각이 바뀔 수 있도록 실마리를 얻게 이끌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꺼이꺼이 통곡을 했습니다
눈물의 강을 또 넘었어요 ~~~~ 안그래도 그 즈음에 시도때도 없이 통곡이 나오고 있었는데 또 한번 땅을 치면서 대성 통곡을 ......
그런 마음을 먹기까지, 겪어온 아픔의 세월들이 생각나기도 했지만 절대로 자기 연민이나 슬픔의 눈물은 아니었습니다
이런 저의 심경을 신부님께 고백했더니,
신부님께서는 그런 생각을 주신 하느님을 찬미하라고 하셨습니다
생각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주시는 것 !
그리고 며칠 후 어느 순간에 ,
정말로 제가 마음으로부터 저희 아이를 하느님께 내 던졌습니다 !
말 그대로 내 던졌습니다
그런 결심을 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이끌어 주셨습니다
잘되도 하느님 딸, 못되도 하느님 딸,
그러니 이제 주님께서 알아서 하시라,,, 저는 그저 하시라는대로 이리저리 이끌려 드리겠다
고 굳은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미래 사목 연구소에 아이를 위한 평생미사를 봉헌했더랬습니다
아이를 주님께 내 던진 이후,
미래사목 연구소에 전화를 걸어서 이렇게 말씀드렸어요
저의 딸 미사 봉헌문을 이렇게 바꿔주세요
"아버지, 제 딸의 모든 것을 당신게 맡기옵니다
당신께서 저의 딸을 통하여 이루고자 하는 뜻이 무엇이든간에
모두 남김 없이 당신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
이런 와중에
교육 전문가인 4촌 시동생은 군산에서 저의 딸을 가르치며,
그동안 딸을 거쳐간 다른 어떤 선생님보다도 저의딸의 부족한 점, 보완해야 할 점을 따뜻한 시선으로 정확하게 관찰해서 저의 부부에게 알려주었고 , 아이의 현 단계를 직시하게 해주면서도 희망도 주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경계성 지능" 이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고 경계성 지능이라는 용어로 우연치 않게 검색을 하던 중에 경계성 지능이나 산만한 아이들, 심지어 자폐아들까지도 ... 대부분 실제로 지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왜곡된 청각 구조 때문에 제대로된 소리에 집중하지 못해서 인지나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그 상태가 오래 지속될 경우 좌뇌를 잘 쓰지 않고 우뇌만 더 쓰게 되어 뇌기능의 불균형 또는 장애가 심한 상태로 고착되면 문제가 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더불어 그런 왜곡된 청각 상태를 검사하고, 왜곡된 청각상태를 정상적으로 교정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그곳에 한달음에 달려가도록 이끌어주셨습니다
가서 검사를 해보니 정말로 왜곡된 청각이었습니다
평소 아이가 아주 작은 소리까지 잡아내고 , 소리에 민감한 특성이 있었던 것을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검사를 해보니 그것이 입증이 된 것입니다
한쪽 귀는 산만하고 집중 안되는 귀
한쪽 귀는 너무 우울하고 만사 귀찮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걱정만 되는 귀
특정 영역대의 작은 소리까지 들리는 너무나 예민한 귀의 소유자,,,
10일간 그곳에서 하라는 대로 하고 다시 검사해보니
양쪽 귀 모두 말짱한 정상으로 교정이 되었어요
그것도 기적같았습니다
완전히 정상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거든요 ~
연구소 원장 입을 통하여
조금만 일찍,더 어려서 왔다면 지금 다른 인생을 살고 있을 것인데 쯧쯔...
그동안 쓰지 않아서 제한되어 있는 뇌기능을 다시 정상으로 하려면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고 이미 다른 아이들은 소인수분해 풀고 있는데 ,,이제 초등학교 수준의 학습을 시작하는 단계이니, 학습적으로 또래를 따라잡는 것은 영원히 불가능할 지도 모르지만, 일단 장애 요인은 없앴습니다
하는 말을 뒤로하고
이만 해도 어디냐,,,, 이것도 다 주님 은혜다 !
여기까지의 모든 여정도 다 주님의 뜻이다 하면서 마음을 다시 다잡았습니다
군산의 4촌 시동생이 경계성지능 아이들을 모아서 특별히 교육하는 좋은 학교를 알아내어 그곳에 지원할 수 있도록 정보를 주었습니다 입학 설명회에 갔더니 경계성 아이들도 제대로 가르치고 자신감을 키워주면 개중에 잘따라 오는 아이는 정상 지능으로 되기도 하고 많은 발전을 보인다고 했습니다
저희 딸에게 너무나 좋은 기회라서 입학 설명회도 가고, 입학원서에 지능검사가 필요하다고 해서 그 절차까지 모두 받고..주님께서 이끌어주시는대로 충실히 이끌려드렸습니다
그런데 지능검사에서
사회적응도 검사는 경계성으로 나왔는데
구두로 문답하는 지능검사에서 아이가 압박을 많이 받았는지 일부 답변을 아예 거부하고
아무거나 막 대답하는 등 행태를 보여서 (부족해서였겠지만^^)
경계성보다도 더 낮은 점수, 거의 장애인 수준의 점수가 나온 것이었습니다
입학처장을 찾아가서 아이의 특성을 설명하고 경계성 아이라는 것을 입증하려 끝까지 노력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아이라는 말을 듣고
크게 "아님 말구" 를 하고 돌아섰습니다
예전 같으면 아이에 대한 미운 마음이 확 올라오거나, 현실을 비관하거나 , 완전히 무기력해졌을텐데
신기하게도 그런 마음이 거의 들지 않았습니다
만일 그 학교에 입학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사까지 불사하고 아이를 뒷바라지 하리라 하면서 모래성을 쌓다가 허물기를 몇번을 했건만 그런 것들은 완전히 뒤로하고 미련 없이 돌아섰습니다
군산에서의 몇달을 통해 아이가 정말 많이 밝아지고 말도 늘고 자기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좋아졌지만, 그렇다고 아이가 갑자기 짠 하고 멀쩡해진 것은 아니었던 것입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입학을 거부당한 후 2~3일 동안은 혼자만의 동굴에서 조금은 힘들었습니다
일반 학교를 다니면서 , 아이를 위해 배려된 도움반을 이용해서 어떻게 아이를 가르치고 도와줄 수 있을까,,, 다른 아이들은 지금 뛰어갈 준비를 하는데 이제 걸음마 단계인 우리딸이 그 아이들과 어떻게 섞여서 살아갈까..
이미 부모와 친지를 제외한 다른 모든 사람들은 아이를 "장애아"로 규정하고 아이의 교육은 물론 모든 면에서 그저 사고만 안치고 얌전히만 있으면 안심 이라는 식으로 대하는 현실 속에서 어떻게 아이를 가르쳐야 할지가 고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화살기도와 신부님의 영적 지도를 통해서 제 마음이 다시 다잡아지고 힘이 생기고 있습니다
아이를 위해 퍼스널 트레이닝 운동을 등록해서 다니고,
친한 엄마를 통하여 독서지도 선생님을 영입하고
경계성 아이들을 위한 주말 사회성 학교를 등록해서 주말마다 여러아이들과 어울리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하고
중고등부 주일학교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 저는 주님께서 이끄시는대로 할 뿐입니다
무엇보다 제가 이렇게 아이에게 시간과 에너지를 할애할 수 있도록
저의 직장과 생활 전반을 리모델링 해주신 것은 하느님이십니다
약국이 망하지 않았다면 아이를 위해 이렇게 일을 하는게 불가능했을 겁니다
아이를 오래도록 들여다보고 아이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하고 필요한 준비를 하려면 제가 그전처럼 약국에 매달려있으면 안되었던 것입니다
시간에 크게 얽매이지 않으면서 밥벌이는 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크게 배려해주신 일이
약국을 망하게 하시는 일이었던 것입니다
거의 매일 활원운동을 아이와 함께 합니다
아이는 활원운동을 하면 눕고 싶다며 바로 누워서 잠을 잡니다만
저는 약간의 몸의 움직임이 있은 뒤 의식의 변화가 옵니다
어떨 때에는 제가 아이를 위해 아둥바둥하는 것을 주님께서 싫어한다는 메세지를 주십니다
저는 엄마로서 더 잘해보려고 안타까워서 아둥바둥하는것인데 그것이 주님의 뜻이 아닌거라는 것을 알려주십니다 그것마저 내맡김의 영역에서는 주님 뜻을 침범한 것이거나 온전히 내맡기지 못했다는 증거가 되나 봅니다
애타는 마음, 아둥바둥하는 마음, 그 자체가 아예 없어야 하는 겁니다
주님께 다 내맡겨서 주님께서 알아서 해주시는데 부모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면 안되는 겁니다
앞으로 결과가 어떠할지를 예측하거나 궁금해해서도 아니되는 것입니다
어제 활원운동 후에는 주님께서 이런 깨우침을 주셨습니다
네 딸 아이큐가 얼만지 알고 지금 까부느냐?
갸가 너보다 훨씬더 똑똑하다
갸 아이큐가 150이야 150!
저의 의식을 마귀가 접수했다거나 제가 환청을 들은것이 아니라면
주님께서 미련한 저에게 주시는 메시지가 맞을 겁니다 ~
제가 하도 아이를 못난이 취급을 하니, 주님께서 답답하셨나 봅니다
아이를 바보가 아닌, 모지리가 아닌,
원래 똑똑하고 온전한 아이로 바라보고 그런 아이를 대하듯 키우라는 말씀으로 알아들었습니다
이것마저 아님 말구 입니다 ^^
사실, 청각이 정상으로 돌아온 것을 확인한 날
너무 기쁘고 감사해서 내맡김 체험글을 올리려 하였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그때 글을 올리는 것이 하느님의 뜻이 아니었나 봅니다
학교를 퇴짜 맞고,
그마저 아님 말구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님께 내맡김으로 그 안에서 힘을 얻으며
점점 더 주님께 이끌려 드리는 현 상황에 와서야 이 글이 나올 수가 있었음입니다
이것이 저를 통하여 주님께서 자신을 드러내시는 방법인가 봅니다
엄마로서, 한 인간으로서 아직도 많이 부족합니다
아이와 부딛히는 순간순간 어떨때는 하느님 뜻이 세게 작용하지만
어떨때에는 저 속에 있는 제 에고와 제 뜻이 훅 하고 올라옵니다
그러나 이것만은 확실합니다
몇번의 통곡의 강을 건너고
크게 아님 말구를 경험하면서
저는 제 안에 살아 활동하시는 주님을 더욱더 가까이 느낍니다
저 멀리서 들리던 주님의 음성이 이제 여기 가까이에 들리는 것 같습니다
아님 말구의 과정 속에서 주님께서는 일하십니다
분명히 그 섭리가 있습니다
70이 넘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을 것이고 저 하늘의 별보다 더 많은 자손을 줄 것이라 약속하셨던 주님께서 아브라함의 아들 이사악을 재물로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저라면, 내맡기기 전의 저라면 이렇게 대들었을 것 같습니다
하늘의 별보다, 바다의 모래보다 많은 자손을 준다고 약속하실땐 언제고 지금 이사악을 죽이라는 거냐고 , 그때 그 약속은 어찌된 것이냐고 말입니다 이사악이 죽으면 하늘의 별보다 많은 자손은 불가능한 거니까요
주님, 당신은 제게 뻥이나 치시는 주님이십니까 하고 막 대들었을 겁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그런 생각과 판단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느님께서 죽이라 하시니, 아무리 가슴이 찢어져도 그 뜻에 따랐습니다 아무런 저항 없이 말입니다
모래보다 많은 자손을 주기로 약속하셨지만, 이사악을 재물로 바치시라니 ,
"그 약속 , 아님 말구" 한거 아닐까요?
오늘 천상의 책 3권 43장에서
루이사 피카레타가 예수님과 나눈 모든 것이 환상에 불과하거나 악마의 짓거리인 것 같아 순명에 저항하다가 예수님께서 순명을 요구하시자 굴복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더불어 "아님 말구" 에 대한 신부님의 옛글이 다시 실렸습니다
이 두 글을 읽고 영성 체험글을 쓸 용기가 생겼습니다
아마 주님께서 이끄셨을 것으로 믿습니다
저는 이번 겨울 두달간 신나게 주님께 이끌려드렸으며 그 안에서 크게 "아님 말구 "를 경험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경험중입니다
"이그....네 딸이 너보다 훨씬 똑똑한 아이다 "
아님 말구를 하게될지
안하게 될지 모르지만,
이것을 생각한다는 것이 불충이겠지만,,,
남들보기엔 허무맹랑하고 코웃음 칠지 모르는 일이지만
저는 일단 이 느낌, 이 영감을 붙잡고 갑니다 !
아버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싸랑합니대이~~~~!!
.
아님 말구의 과정 속에서 주님께서는 일하십니다
분명히 그 섭리가 있습니다 .
하느님 아버지, 기꺼이와 요안나를 아버지께 맡기오니 아버지 뜻대로 이끌어 주소서.
기꺼이 가정을 통하여 찬미영광 받으소서.
귀한 내맡김 영성체험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하느님 아버지,
요안나와 기꺼이 가정의 모든 것을
내맡기오니 이끌어 주소서.
아버지 감사합니다
기꺼이님 체험글 감사합니다
<아버지, 제 딸의 모든 것을 당신게 맡기옵니다
당신께서 저의 딸을 통하여 이루고자 하는 뜻이 무엇이든간에
모두 남김 없이 당신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
아버지 기꺼이의가정과 요안나의 모든것을 맡기오니 뜻대로 이끌어 주소서
귀한 체험담 잘 읽었습니다^^ 내놓을 수 있는 용기 또한 주님의 힘이라 믿습니다 우리가 모든걸 내어놓고 맡길때 주님께서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고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심을 깨닫습니다 주님 당신께 모든 걸 맡기오니 이끌어 주소서! !
기꺼이님!
저는 시력이 안 좋아 약간의 시간을 요하는 장문은 읽기가 힘드는데 정말 아님 말구요를 반복 하면서 요안나를 하느님께 맡기는 절절한 체험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기꺼이와 보경요안나를 당신께 맡기오니 맘껏 이끌어 주시고 찬미영광 받으소서 아멘!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시고 거룩하신
사랑하는 하느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찬미합니다.
아버지께서 특별히 믿고 사랑하시는 기꺼이와 보경요안나를
자비로우신 아버지께 내맡기오니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시고
우리에게 십자가의 신비를 통하여 성화되어가는 모습을 감동스럽게 보여주는
기꺼이와 보경요안나를 통하여 아버지시여, 무한 찬미영광 받으소서. 아멘!
.
사랑하는 아버디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기꺼이님, 나눔 감사해요.
넋이 꺾인 기꺼이님의 한페이지 담담한 글이지만
쉽지않았던 시간시간들이 함께 했음을 짐작합니다.
기쁨도 주셨다가 또 아님도 주시고..
결국 무엇에도 무심하게 되가는 하내영의 삶의 과정..
거내영과 화살기도가 있었기에 가능했음에 참으로 감사합니다.
보경맘에 비하면 저는 정말 아무고생도 아니지만 딸아이 약시판정을 받은 작년일이 조용히 생각나네요.
그여름에 저의 사정이 여러일로 힘들어 (완전한 내맡김이 안되었던 증명^^)
딸아이일로 병원에서 초조했던 저를 봤답니다.내맡겼다는 하내영이..
옆에 어느 환자의 약시원인중에 뇌종양일수 있단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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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하고 울어버린 일이 떠올라요.제가 그땐 그랬답니다.^^
어둠의 시궁창에 쓰러진 제가 다시 붙잡을 수 밖에 없었던것이 화살기도였고 바로 다음날 기도를 정정했어요.그저 다 맡겨드린다고요.저흰 하내영이니까요^^그래야 되니까요..
그때 함께 깨달은것도 있었어요
아브라함도,성모님도 하느님뜻에 순명하실때 성경에 즉시라는 단어는 없었구나,그분들의인간적인 약함,고뇌를 읽게되고 그러나 늦지않게 순명하심을 알게됐어요.
이깨달음도 소득중에 하나예요^^
와~우리가 그분들의 삶을 감히 따라 살수있다니,자랑스럽지요^^v
지난주에도 정기검사하러 병원갔는데 교정 안경을 잘꼈는지 질문에 외출하며 깜박한것을 이야기하다
@그러려니 .
제가 살짝 웃었는지 의사가 심각하게 저보고 웃을일이 아니래요.딸아이 시력의 여러문제를 제게 얘기하면서요.
진찰후 걱정의 유혹이 오는것을 화살기도로 바로 날렸지요~^^
걱정한다고 달라지는것도 없고,딸아이의 시력은 아버지만 아시니 그저 최선만 다할수밖에요.모든결과를 각오하고 담담해졌답니다.
교정안경을 끼면 희미하게 보여 답답해서 힘들어하는 딸을 위로할수있게 해주는것도 다 아버지시고요 (오늘도 힘들겠다말해주며 안아주니 눈물보이고 갔어요 ㅜ)
이렇게 여러체험으로 타인의 마음을 알고 진정한 도움을줄수 있게 이끄시는 아버지도 깨닫습니다.
저를 어디에 쓰시려고 그러시는지요^^
.
@그러려니 .
참, 작년가을에 딸이 예수님음성도 들었답니다.수확2^^v.그것도 느닷없이 저랑 바삐 길을 걷던중에요.
'수현아,잘하고 있다' 그랬데요.
그때, 진짜~기뻐하며 좋아하던 딸아이가 떠올라요. 그후로 예수님과 가끔 대화한다며 놀고요, 이얘기를 들은 개신교 지인이 은혜로운듯 신앙교육을 따로 했냐고까지..^^
우리뜻과 다른 하느님방식의 감추어진 선물을 알아갑니다.부족한 제가요^^*
보경이네도 우리가 아직은 알수없지만 아버지방식의 큰 선물이 준비되어있다고 믿습니다.
함께 기도하고요~
아버지만 사랑하고 찬미드려요.우리♡
아버지,보경요안나와 어려움에 처한 모든 아이들을 당신께 내맡깁니다 .
.
@그러려니 .
부족한 저희들을 통하여 무한찬미영광 받으소서 .
.
@그러려니 그렇군요~~
저희딸은 꿈에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선물을 주고 가셨더랍니다
아이들은 거짓이나 꾸밈이 없으니
주님께서 참말로 함께 계신것이 맞을겁니다
아버지 수현이와 그러려니의 모든것을 당신께 맡기오니 이끌어주소서!!
사랑하는 기꺼이님!
올려주신 체험글 감사해요
<화살기도>와 <아님말구 >체험이 너무나 절절히 전해지고
기꺼이를 이끌어가시는 아버지의 끝없는사랑에 힘을 얻습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기꺼이와 보경요안나를
통하여 찬미와 영광받으소서
<저는 이번 겨울 두달간 신나게 주님께 이끌려드렸으며 그 안에서 크게 "아님 말구 "를 경험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경험중입니다
"이그....네 딸이 너보다 훨씬 똑똑한 아이다 "
아님 말구를 하게될지
안하게 될지 모르지만,
이것을 생각한다는 것이 불충이겠지만,,,
남들보기엔 허무맹랑하고 코웃음 칠지 모르는 일이지만
저는 일단 이 느낌, 이 영감을 붙잡고 갑니다 !>
아멘!
사랑하는 기꺼이님~감사하고 사랑합니다.
ㅎㅎ 제가 보기에도 보경이가 똑똑해 보여요~진심~^^*
체험글 쓰셨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이제사 읽을 기회를 주셨네요~ㅎ
참으로 보경이를 통해서 기꺼이님을 이끌어 가시는 아버지의 뜻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분명한것은 아버지께서는 언제나 우리를 선으로 이끄시는 분이시고 우리가 행복해 지기를 바라시는
아버지 이시심을 믿기에 아버지의 그 사랑이 기꺼이님과 보경이에게 이루어 지기를 기도합니다.
너무도 잘이끌리시는 기꺼이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힘네세요! 화이팅!!
사랑하는 아버지, 기꺼이와 보경이의 모든 것을 맡기오니 아버지의 뜻대로 이끌어 주시어'
아버지 하느님 홀로 찬미영광 받으소서!
@무지개 기도 감사드려요~~
수현이가 아니고 보경 요안나입니다 그러려니 님의 딸
수현이도 아버지께 맡기옵니다 ㅋㅋ
그러게요.
하늘 아빠뜻으로 정말 지혜로운 딸을 두셨네요.
사랑하는 아버지
사랑하는 하느님
당신만을 찬미합니다.
아멘.
아멘
아멘
기꺼이님~체험담 잘 읽었습니다~하느님 아버지~오늘 저를 이 체험담으로 이끌어 주시어 감사하옵니다~아님 말구의 하느님을 배울수 있는 기회를 주시어 감사드립니다~기꺼이의 아님 말구를 통하여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아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