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속의 자
언제부터인가 나는 내 마음 속에
자를 하나 넣고 다녔습니다.
나무를 만나면 나무를 재고
사람을 만나면 사람을 재었습니다.
나는 내가 지닌 자가
제일 정확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끔 나를 재는 사람을 볼 때 마다
무관심한 체 하려고 애썼습니다.
간혹 귀에 거슬리는 얘기를 듣게 되면
틀림없이 그들의 눈금이
잘못된 거라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어느 날 난 한번도 내 자로
나를 잰 적이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그 후 나는 아무것도
재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김남선 (구암중학교 교사)
*을지로3가 지하철역에있는
풍경소리라는 액자에서 적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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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수레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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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9
07.02.07 16:22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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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 합니다..까페 회원을 위해서....황금돼지 복 꼭받으세요~
그 福 짖느라고 요새 조금 바쁘네요.......~감사합니다~
을지로3가 지하철역까지 어인 행차셨나요?ㅎㅎㅎ 상경하실일 있으시면 이곳에 소문내셔요.~~
원래 출근은 일(월)요일날 서울(을지로)로 하고요........퇴근은 금(목)요일날 횡성군 강림면으로 합니다................~요즘 농사만가지고는 애들 대학 못보내요...ㅎㅎㅎ.~
그러셨군요? 이번주만 하루 더 묵었다 가시면 안될까요?? 토욜 저녁에 내려가시는걸로~~ㅎㅎㅎ
같이 다닙니다......설에 숙소가 이써요........아덜이 핵교 댕기니께...설에서 52년째 살고이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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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설 보다는 산골이 좋습니다.....어제 눈이 15cm나 왔다고 전화 왔습니다.